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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962

친구와 함께했던 추억의 흔적(지난 1년간) 믿기지 않는 사실이 현실로 내앞에 펼처질때 순간적으로 멘붕 상태가 되는데 자네의 갑작스런 부음 소식에 그랬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한 것도 아닌 건강한 자네가 어찌 그런 낙상사고가 발생 했는지 지금도 믿어지질 않네. 평생지기를 먼길 보낸지 20여년 그동안 외롭고 쓸쓸한 세상을 혼자 헤처 가면서 힘든 내색을 친구들 한테 보이질 안했는데! 지금쯤 평생지기 만나서 회포을 풀겠지 자네와 전국의 둘레길 다니던 사진을 보면서 보고픈 그리움이 가슴속 부터 솟아 오르지만 우리보다 조금 먼저간 그곳의 둘레길 답사하고 우리가 갈때 반갑게 만나서 길라잡이 부탁하네 평상시 염원처럼 남은 가족 고생 안시키고 떠나고 싶다는 것도 뜻대로 되었으니 가슴은 아프지만 잘 된거네 삶이란게 순간에서 순간으로 흐르고 나의 세계도 순간으.. 2023. 10. 31.
성북동 길 지인들과 전철 동대문역에서 만나 2112번 버스로 종점인 한용운 활동터 정류장에서 하차해 삼청각으로 가는길은 계속 올라 가는데 중간에 성북동 빵공장 카페에 들려 보는데 가격은 높아도 손님들이 꽤나 많다. 카페를 나오면 삼청각에 이내 도착해 내부를 한바퀴 돌다가 청천당에서 전통혼례를 하는 모습을 보는 행운도! 삼청각을 한번도 와보지 못한 지인들과 자세히 보고 차들이 오가는 도로변 따라 길상사로 넘어가서 경내를 둘러보고 길상사를 나와 성북동의 여러 모습을 보면서 한성대입구역에 도착해 5.7k의 성북동 여정을 끝낸다. 삼청각과 길상사가 처음인 지인들은 만족하고 뒤풀이는 종로5가의 닭한마리 골목에서 하는데 소문난 집은 대기줄이 엄청 긴데 외국인이 많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10. 24.
봉화산 동행길/망우역->봉화산역 2021년 12월에 완전 개통한 봉화산 동행길 전 구간을 완주 못하고 봉화산역에서 봉화산 정상까지 반쪽만 다녀 왔는데 오늘 전철 망우역에서 출발해 중랑구청을 지나 봉수대공원에서 시작하는 동행길은 처음이다. 언제나 그렇듯 처음 가는 낮선길은 설레게 하면서 새로운 풍경도 보는데 먹골배 시조목이 있다는걸 처음 알았다. 정상을 거처 하산은 봉화산역 방향으로 내려와 옹기테마공원을 둘러보고 봉화산역에 도착해 5.5k의 도보를 끝냈는데 동행길 전 구간을 편하고 쉽게 다닐수 있게 무장애 숲길로 조성한게 국민을 위한거란 생각이 든다. 하산길이 넘 빨라서 공원서 푹 쉬다가 종로 도심으로 이동해 저녁을 맛나게 먹고 다음을 약속하고 헤여진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10. 11.
덕수궁 주변 덕수궁의 돈덕전이 100년만에 재건되어 지난달 9월26일 개장 했다는 뉴스를 보고 탐방 계획을 세워 옆지기와 덕수궁 가는날 수문장 교대식도 보고 덕수궁에 입장해 미술관에서 장욱진 회고전을 보았지만 그림에 소양이 없어 눈으로만 보고 마음으론 보질 못했다. 돈덕전을 보고 덕수궁 후문으로 나가서 정동길을 거처 돈의문 박물관 마을에서 아이들 줄넘기 놀이를 재미나게 보고 연결된 경희궁을 돌아보고 서울역사 박물관 후문으로 들어가 전시관을 돌다가 옆지기가 힘들다고 밖으로 나와 전철 광화문역 8번 출구 부근의 카페에 도착해 6.5k의 탐방 도보를 끝내고 큰 며느리가 선물한 쿠폰을 이용해 빵과 커피를 마시며 푹 쉬다가 전철로 귀가한다. 덕수궁에서 시작해 점심을 먹고 여러곳 거처 마지막 카페까지 자연 스럽게 연결한 탐방 .. 2023. 10. 10.
잠수교 뚜벅 뚜벅 축제 한강길 가려고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대교 한강공원으로 들어 왔는데 뚜벅뚜벅 축제를 잠수교에서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차량은 통행금지라 뻥 뚫린 잠수교에 사람만 오간다. 길객도 일정을 포기하고 뚜벅뚜벅 축제에 동참하고 잠수교로 들어가 재미난 공연도 보고 푸드트럭의 먹거리는 무엇이 있나 살펴도 보고 훌라춤도 감상하며 축제장을 다니며 즐긴다. 아무나 쉴수있는 쉼터가 많은데 편하게 누워서 쉴수있는 좌식 의자에 누워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한시간 남짓 오수를 즐겼는데 한강다리 잠수교 중간에서 잠을 잔건 처음인데 축제가 좋긴 좋은거다. 9월3일 부터 11월12일까지 일요일 마다 행사가 열린단다. 잠수교 건너가 서빙고역에서 3.7k의 깜짝 일정을 마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10. 2.
즐거운 한가위 해마다 여름이 길어 지는거 같은데 올 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길게 이어지고 늦더위도 심해서 힘들었던 여름이죠.. 그런 여름도 지나 어느새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되겠지요. 고향으로 가는 벗님도 계시고 집으로 찾아오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벗님도 계시는데 모두가 행복하고 기쁜 한가위가 되시길.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28.
안양천 길 안양천 위에 있는 구일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숲길이 시작되고 안양천을 보면서 걷는데 서울둘레길과 구로올레길 구간 이기도 하다..제방길은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이 좋고 여름에는 그늘이 좋아 걷는 사람이 많고 천변길은 자전거 행렬이 계속 이어지는 코스다. 제방길로 가다가 신구로 유수지로 들어가 정자에서 쉬는데 무척이나 시원해 오수를 즐기다 다시 안양천 제방길로 가다가 금천구청역서 6.7k의 트레킹을 끝내고 역 부근에 사는 친구와 합류해 음식점으로 그리고 2차는 카페로 옮겨 즐거운 시간을 만들다 전철로 귀가를 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16.
낙산 산책 옆지기와 오랫만에 낙산에 오르니 옆지기가 느낌이 좋다며 숲길을 한바퀴 돌아 대학로로 하산 하자며 느긋한 여유를 갖는다. 서울시내를 보는 조망이 좋고 숲길도 점점 무성해져 자주 다녀도 괜찮은 집에서 가까운 산책 길인데 하면서 앞으로 자주 오르자고 한다. 대학로로 하산해 카페서 더위를 식히며 쉬다가 저녁은 동묘역 부근에서 중식으로 해결 하면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감상 하는것도 괜찮다. 혼자면 힘들지만 영원한 파트너 끼리 부담없이 다니면서 대화를 나누며 산책과 차와 식사를 함께하는 소소한 일상이 크나큰 행복이라 생각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12.
낙산공원에서 보문역 전철 동대문역 중간 버스 정류장에서 03번 버스로 낙산공원에 도착해 혜화문 가는 성곽길을 돌고 보문역 인근의 식당에서 고교 3학년 반창회 13시 점심 모임에 40분 정도 늦게 도착해 친구들과 만난다. 비가 오락 가락 해서인지 불참 인원이 많았지만 그래도 참석한 8명의 친구들은 옛날 이야기와 요즘 이야길 섞어가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57년전 같이 졸업한 동창들이 각 반별로 반창회를 만들어 만남이 활성화 되어서 우정도 돈독해 지고 단합도 잘되어 동기동창 전체 모임에 참석율이 높아 좋은점이 많은걸 느낀다. 개인의 건강과 사정 때문에 나오는 인원들은 한정 되었지만 오랫동안 지속 되기를 바라는 심정은 다 같다는걸 대화를 통해서 알수가 있고 두달후 만남을 약속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8.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큰 며느리가 보내준 스타벅스 쿠폰을 사용 하려고 올해 2월에 오픈해 풍광이 좋다고 소문난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을 가려고 704번 버스로 북한산성입구에서 하차해 500m 정도 오르면 스타벅스 가는 안내문이 보이고 곧 스타벅스에 도착한다. 평일인데 넓은 매장에 손님이 가득하고 1층 카운타에선 자리를 잡고 주문 하란다. 1층부타 살피고 3층 루프탑에 오르니 북한산 전망이 좋은데 야외 좌석도 만석이고 북한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담는 줄도 있다. 우리는 2층에 간신히 자리를 잡고 며느리가 보내준 쿠폰으로 커피와 빵 그리고 바나나 까지 챙겨와 창밖의 풍경을 보면서 맛나게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뷰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거 같다. 대부분 자차를 이용 하는듯 한데 우리는 대중교통편을 이용해도 좋기만 하다. 푹 쉬다가.. 2023. 9. 6.
봉화산 동행길/동창 6호선 봉화산역 4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가면 옹기테마공원이 나오고 봉화산 행복길이 시작된다. 처음부터 나무데크길로 조성되어 봉화산 정상까지 힘들지 않게 올라갈수 있고 행복길은 중랑구청 앞 까지 이어 지는데 오늘은 봉화산 정상에서 예전에 다니던 산길로 먹골역으로 하산 하는데 직선으로 내려가니 빠르고 숲길이라 좋다. 먹골역서 전철로 사가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인근의 예약한 식당에서 친구들과 맛난 음식을 맛보며 우정의 시간을 만드는데 참석한 인원이 도합 20명 동창들중 건강한 편에 속해 무리없이 산행을 할수 있는게 즐거움 이고 행복이다. **오늘은 산행 기념으로 집행부에서 머그잔을 구입해 하나씩 선물로 주고 식대는 오십만원이 넘게 나왔단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5.
성북동 길 무더운 날이지만 간단하게 탐방 할수있는 성북동 길을 구상해 2112번 버스로 한용운 활동터 정류장에 하차해 만해 한용운 동상을 보고 왼쪽 계단으로 올라가 골목길로 가면 심우장이 보인다. 심우장을 탐방 하면서 만해 한용운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고 심우장을 나와서 북정마을 골목길로 계속 올라가면 북정경로당을 거처 좀더 올라가면 성곽이 나오고 숙정문을 거처 북악산으로 가는길과 반대로 와룡공원을 거처 여러 곳으로 하산하는 길인데 길객은 성곽을 끼고 혜화문으로 하산해 한성대입구역에서 도보를 끝냈는데 땀으로 옷까지 젖었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트레킹 거리는 3.3k에 불과 했지만 와룡정 정자까지 산길로 오르면서 심우장을 거치는게 좋았는데 땀은 무지 흘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2.
중구와 종로의 하루 지인 선배가 점심에 콩국수나 먹자는 초청를 받아 부부가 함께 시청역 9번 출구에서 가까운 식당으로 갔는데 소문난 콩국수 집 답게 넓은 홀안은 손님으로 가득하고 대기줄은 긴데 여름에는 메뉴가 콩국수 하나로 회전율은 빨라 금방 입장해 콩국수를 먹는데 맛은 탁월한데 가격은 쎄다. 점심을 먹고 종각에서 02번 버스로 성균관대학교 후문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우리는 시원함을 즐기면서 정문으로 나와 대학로의 카페에서 2차로 차를 마시는데 비는 그치고 맑게 개이고 우린 대학로를 거닐다 3차로 돌솥밥 집에 들려 저녁까지 먹는다. 선배한테 중구에서 점심 대접을 잘 받고 그후 시간은 길객이 종로구에서 산책과 카페와 저녁까지 책임져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8. 25.
봉은사. 강남스타일 강남의 봉은사 공양간의 국수가 괜찮다는 말을 듣고 찾아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 월요일은 매주 휴무란다. 그리고 일반 식당처럼 음식값을 지불하는 구조로 공양간이 운영 되는거 같은데 휴무라는 글씨를 보는 순간 갑자기 허기가 밀려 왔지만 너무 오랫만에 찾아온 봉은사에 참배 하자는 옆지기와 대웅전을 다녀와 음식점으로 간다. 선전 문구는 그럴듯 한데 맛은 별로라는 생각을 하고 강남스타일 손목 조형물을 지나는데 잼버리 단원들이 사진을 담고 춤을 추는게 계속 이어진다. 어른이나 잼버리 단원들이 남녀 구별없이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을 보는게 흐뭇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 하다가 시원한 코엑스로 들어가 편하게 쉬다가 귀가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8. 16.
남대문 시장과 종로타워 태풍이 지나간 주말 옆지기가 남대문시장에 볼일이 있다해 버스를 이용해 남대문시장에 도착해 볼일도 보고 눈에 보이는 먹거리도 구입하고 종각역 종로타워로 간다. 큰 며느리가 보내준 쿠폰을 이용하고 저녁까지 먹고 종각역서 편하게 전철로 귀가하기 위해서다. 종로타워 건물에 있는 카페는 시원하고 느긋하게 쉴수가 있고 주변을 다닐수 있으니 좋고 서점에서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수도! 그리고 식당가서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었는데 요근래 다른 초대형 건물의 식당가서 먹은 음식보다 맛이 좋다는 부부의 공통적인 생각도 나누고 즐거운 귀가 길이 되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8.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