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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길410

경주 첨성대->교촌마을 대릉원을 정문으로 나오면 첨성대 가는길이 시작 되지만 벚꽃이 활짝핀 가로수길로 가면서 상춘객이 되어 꽃길을 즐기면서 가다가 첨성대로 방향으로 들어가 교촌마을로 향한다. 계림의 숲 그늘에서 혼자만의 간이식을 즐기고 이어진 경주향교로 돌아 교촌마을로 진입해 가는데 번잡하지 않아서 좋고 느긋하게 안내도도 볼수있어 최부자 댁과 경주법주의 내력과 집안을 자세히 본다. 교촌마을의 한옥이 보기 좋고 돌담길을 걷는것도 상쾌한 기분이 든다. 교촌마을을 두번째 탐방 하지만 낮설지 않은게 몇일전에 다녀간거 같은 생각이 드는건 웬일일까? 삶은 다니면서 즐기는거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4. 7.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 벚꽃이 피는 봄철에 경주를 방문한게 언제적 인지 기억도 안나 벚꽃이 만개한 경주로 일정을 잡고 아침 8시 고속열차로 2시간 5분만에 경주에 도착해 버스 시간표를 확인한다. 코로나 이후로 승객이 감소해 버스가 감축되어 운행 한다는 정보로 불국사는 포기하고 금새 출발하는 61번 버스로 대릉원 후문에 하차해 대릉원 돌담길의 벚꽃을 보면서 도보를 시작하며 만개한 벚꽃의 고운 모습을 보면서 내가 여기에 있어 퍼즐이 제대로 맞았다는 아전인수 생각을 하면서 기쁨을 만끽하고 대부분 청춘남녀의 즐거운 데이트 모습만 보이지만 길객도 즐기는건 마찬 가지다. 돌담이 끝나면 대릉원 정문 으로 들어가 숲속에서 푹 쉬면서 이어질 코스를 생각한다. 대릉원 벚꽃 돌담길은 데이트 명소로 소문이 자자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4. 6.
송정에서 남포동 송정 해변의 카페서 충분히 쉬고 송정 전철역으로 가는 길은 처음이라 느낌이 좋았고 전철을 타고 한시간 만에 남포역에 도착해 롯데백화점 전망대로 가려는 계획은 시간상 갈수없어 남포동 골목길로 가다가 먹고 싶었던 육전밀면 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으면서 주인장 한테 밀면의 이야기를 듣는다. 음식도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해야 현대인의 입맛을 맞출수 있다면서 육전밀면도 그렇게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한다. 코로나 때문에 유명한 식당도 문을 닫을 정도로 어렵다고 식당을 나와 자갈치의 전망대로 갈 계획도 시간상 취소하고 혼자 올때 오늘 가지못한 두군데를 탐방할 생각을 갖는다. 남포동 광복동의 거리와 자갈치시장도 쓸쓸한 느낌이 들 정도로 한산하다. 이번 당일치기 부산 여행은 옆지기를 위해 무리하지 않고 충분히 쉬면서 즐.. 2021. 2. 27.
부산 송정해변 해변열차가 30분 만에 송정역에 도착하면 구 송정역 철길과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고 송정역을 나가면 송정해변이 펼처진다. 해운대 해변보다 규모는 적지만 멋진 곳이고 여기 또한 갈맷길로 선호하는 코스라 낮설지 않아서 좋다, 해변을 걷다가 옆지기는 카페에서 편히 쉬고 길객만 송정항과 죽도공원 그리고 해변가를 둘러본다. 여기서 조금만 가면 해동용궁사가 지척인데 하면서 가는 길을 눈으로만 확인하고 카페로 돌아와 커피를 마시며 창밖의 바닷가 풍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쉬어간다. 옆지기와 함께하면 차를 마시는 호사도 누리는데 계획한 길은 다 못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2. 26.
미포항 해운대 해변열차 해운대 백사장에서 새로 완공된 101층 엘시티의 웅장하고 미려한 모습을 보면서 미포항을 지나 오늘의 목적지 미포 해변열차 타는곳에 도착한다.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이용해 송정까지 4.8k를 해변열차가 운행 하는데 작년 10월에 개통 했고 위에는 스카이캡슐도 다닌다. 길객이 좋아하는 둘레길 코스인데 오늘은 둘레길 대신에 새로운 명물로 탄생한 해변열차를 옆지기와 탑승해 송정까지 가려는 거다. 평일이라 그런지 승객은 많지 않아 좋은 자리에 넓직하고 편안하게 앉아 통유리를 통해 풍광을 보면서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옆지기는 너무 좋다고 대만족을 하면서 여행의 피곤함도 사라 졌다고 한다. 미포에서 송정까지의 해변열차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거 같고 갈맷길 구간도 함께있어 길객들의 모습을 차창을 통해서 오가는걸 보면.. 2021. 2. 25.
부산 해운대 해변 코로나 때문에 부부가 멀리 여행을 못간 세월도 일년이 흐르고 답답해 하는 옆지기를 위해 좋아하는 부산으로 코스를 잡고 아침 07시 열차로 부산역에 09시 38분에 도착해 전철로 해운대역에 도착해 돼지국밥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해운대 해변으로 이동해 멋진 바닷가를 구경하니 가슴이 시원해 지고 백사장에서 보는 해운대의 건물들은 보는 자체로 좋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해운대는 자주와도 항상 좋고 옆지기가 선호하고 새롭게 올라간 고층 건물에 감탄도 한다. 해운대는 관광객이 많은데 거의 서울 사람들임을 목소리를 통해서 알게 되고 음식점에서 코로나 때문에 적는 인적 사항 기재에 서울 이라고 대부분 쓰여 있음을 보고 나도 적는다. 젊은 커플이 많은데 우리같은 연배는 찾기 힘들다. 백사장에서 파도와 갈매기의 모습.. 2021. 2. 24.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신매역에서 도보여행을 마치고 대구지하철 2호선을 타고 경대병원역에 하차해 3번 출구로 나오면 김광석 가는길 안내가 잘되어 찾아 가기가 무난한다. 대구의 중심가를 하나씩 더듬어 가면서 길들을 알아가고 싶어 도보를 끝내고 남는 시간에 김광석 거리를 찾게 되었는데 김광석이 유년에 살던 동네가 길객과도 연관이 되어 첫번째로 찾아 왔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한가하고 아직은 잘 모르는 거리를 연결해 하나씩 알아갈 생각이다. 김광석 거리를 한바퀴 돌고 전철로 동대구 역으로 돌아와 동대구 역사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18시15분 귀경열차를 탄다. 갑자기 실행된 대구의 도보여행 친구도 갑자기 동행해 갔지만 낮선 세상으로 들어가 즐거운 세상으로 만들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1. 27.
대구올레 1코스 금호숲/율하천 정자->신매역 율하천 정자에 쉬면서 율하천으로 가는 길도 살펴보고 지도로 부근을 검색하니 전철이 있어 교통편도 괜찮을거 같다. 정자에서 금호강쪽 제방길로 가면서 낮선 대구의 길을 즐기다 보니 율하체육공원이 나오는데 메타세콰이어 길이 좋아서 한바퀴 돌아서 가천잠수교 다리를 건너 한국철도 고모보수기지옆 금호강 제방길로 가면서 수시로 운행하는 고속열차를 보면서 매호천으로 들어서면 목적지인 신매역이 가깝다. 매호천에서 역사의 이야기를 읽고 도로로 나가면 신매역에 도착해 11.6k의 도보를 끝낸다. 낮선 도시에서 낮선길 이정표도 없고 오로지 지도로 찾아 가는길 그래도 좋았던 대구올레 금호숲길 주변의 길도 눈여겨 보았으니 기회가 될때 편안한 마음으로 대구를 갈수있고 팔공산의 올레길은 인터넷에 최근 도보기도 나오는걸 봐서는 이정표.. 2020. 11. 26.
대구올레 금호숲/아양루->율하천정자 인터넷에서 찾은 대구올레 금호숲은 전철역에서 시작해 전철역에 끝나니 전혀 모르는 길객도 접근성이 용이하고 코스 지도를 보니 금호강변을 가는 구간이라 크게 어려울거 같지는 않은데 인터넷에 요즘 행적이 발견되지 않아 코스가 폐쇄 된것도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코스 GPX가 뜨니 마음놓고 실행에 옮겨 아양교역 3번 출구에서 통천사를 지나 아양루 누각에서 금호강의 풍광을 즐기며 코스를 시작 하는데 이정표나 리본등 안내 표시판은 없고 오직 GPX를 보면서 가는데 강변길이라 쉽게 쉽게 길을 간다. 만추의 금호강변 처음 가는 길이기에 흥미롭고 나도 모르게 기분이 업되니 즐거운 마음만 가득하다. 해맞이 다리로 넘어 가는데 gpx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지만 육안으로 확인 하고 다리를 넘어가면 동촌역이 보이고 만추가 고운 .. 2020. 11. 25.
동대구역->아양교역 대구는 여행으론 다녔지만 도보여행을 목적으로 간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도보여행을 갈 목적으로 인터넷을 살펴보니 대구올레길이 있어 실행에 옮겼다. 생각해 보니 다른 큰 도시들은 도보여행으로 간적이 많은데 유독 대구는 여행만 즐긴게 내가 생각해도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이! 아침 9시에 서울역서 출발하는 고속열차는 동대구역에 10시33분에 도착하니 무척 빠르다. 먼저 역사를 살펴보고 밖으로 나가니 국화 전시회가 열리는 광장이 눈에 들어 오는데 광장이 조성이 잘 되었다는걸 느낀다. 광장에서 국화 전시회를 보고 3번 게이트에서 지하철로 들어가 1호선을 타고 아양교역에 도착해 3번 출구로 나가면 아양교 다리가 나오고 우측으로 가면 통천사가 나온다. 처음 와보는 생소한역과 지역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1. 24.
영도대교에서 광복동 갈맷길 3코스 3구간을 태종대 버스정류장에서 끝내고 지인을 위해 영도다리 전 역에서 내려 영도다리를 건너가며 주변을 설명하고 자갈치 시장을 거처 광복동으로 안내한다. 서울의 명동 같다고 하면서 시간이 되는대로 골목을 다니다 밀면집에 갔는데 처음 먹어보는 밀면이 자기한테 딱 맞는 음식인데 그리 맛이 좋을수 없단다. 서울에 가면 종종 생각 날거 같다며 다음에 다른 코스로 또 안내를 해주면 안되냐고 그래서 둘레길 돌고 먹으러 오고 싶단다. 광복동길을 돌고 남포역에서 전철로 부산역에 도착해 하루 동안의 도보여행을 마무리 하고 저녁 7시 열차로 귀경길에 오른다. 도보여행 다니면서 여러 사람과 동행을 하면서 열차표 구매부터 길객이 알고있는 길들과 주변의 역사 문화도 알려주고 둘레길 코스의 가고 오는 그 지방의 대중.. 2020. 8. 1.
태종대 태종대는 50년 전부터 다닌 길객에겐 의미있는 길이기도 한데 지인은 처음으로 왔다는 초행길 이라 좋기만 하단다. 태종대는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주변의 시설은 많이 바뀌어도 추억을 느끼는건 여전하다. 태종대 등대로 내려가는 길은 좋아지고 자살바위는 못들어 가도 멋진 풍광을 보는 지인은 연신 감탄을 자아내고 넘 좋아한다. 길객도 옛 추억을 생각하며 세월속에 묻혀진 아련한 그리움이 주마등 처럼 스처가며 잊혀진 한창 일때의 모습들이 떠오른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변함이 없는데 삶의 육신은 세월을 말해준다. 갈맷길 3코스3구간은 태종대를 나와 마지막 지점까지 안가고 버스정류장에서 10.6k의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7. 31.
부산 갈맷길 3코스3구간/중리해변-> 중리해변은 바닷가를 보면서 한잔하기 좋은거 같고 실제로 그런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게 보기에도 좋다. 해녀문화전시관 옆으로 감지해변을 거처 태종대로 가는 중리산 산길이 있는데 공사로 중간에 막혀서 감지해변 1k 정도를 앞두고 하산해 택시로 감지해변으로 이동해 도보를 시작해 감지해변에서 태종대로 올라가 오랫만에 다누비 열차를 타보려 했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승객을 조금씩 태워 한시간 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소리에 원래 계획대로 태종대 숲길로 등대 까지 느긋하게 걸어간다. 오늘은 태종대를 처음온 지인을 위해서 택시를 타고 감지해변으로 가서 도보를 다시 시작해 태종대를 갔는데 생각 같아서는 출입금지로 폐쇄된 길에서 다시 원점회귀로 절영해안길로 가는게 더 좋을듯 싶었다. 대신 해안길이 아닌 도로변에서 가는 길이 괜.. 2020. 7. 30.
부산 갈맷길 3코스 3구간/무지개 계단->중리해변 흰여울 해안터널을 지나면 자갈과 바윗길이 계속 되는데 걷는데는 불편이 없을 정도로 해변길로 되어있어 좋다. 오르고 내려가는 코스도 길지않아 무난히 갈수있고 해안가 바위위에 나무데크로 조성된 해안길을 가다보면 출렁다리도 지나고 해안가 절경을 눈에 가득 넣어가며 배가 안전하게 머무는 묘박지도 해안길 가는내내 볼수있다. 해안가에서 도로로 올라와 사자정에서 쉬다가 다시 해안가로 내려가면 중리 해변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중리해변은 전에 비해 많이 발전되어 가고 있는게 보이고 작년에 개통 했다는 영도해녀문화전시관도 관람을 하면서 중리해변을 조망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7. 29.
부산 갈맷길 3코스 3구간/보건고등학교->무지개계단 여행주간 레일패스 이용권이 7월19일에서 31일 까지 연장되어 사용할수 있어 한결 쉽게 여행을 할수있어 날씨를 보고 시원한날 선택해서 부산행 열차를 아침 7시에 타고 부산에 9시40분에 도착해 갈맷길 3코스 3구간을 가기위해 부산역 건너편에서 82번 버스를 타고 20분 만에 보건고등학교 정류장에 도착해 절영해변으로 내려가 도보를 시작한다. 여기 자세하게 올리는건 다음에 내가 다시 갈때 참고가 되고 혹여나 다른 블친이 갈때 조그만한 정보가 될거 같아서다. 괜히 자랑 하려고 올리는게 아닌데!! 절영해변 산책로는 바다옆을 가는 코스에 조망도 좋고 바람도 알맞게 불어 시원해서 걷는 사람이 많아 마스크를 착용하는 불편도 있다. 산책로 끝에서 흰여울문화마을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오늘은 새로 생긴 해안터널을 처음.. 2020.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