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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979

임인년/ 남산과 인사동 해마다 정월이면 남산을 가는데 임인년도 옆지기와 같이 남산에 올라 정상에서 시내를 둘러보며 삶의 역동성을 수많은 건물들에서 느끼게 된다. 남산에서 인사동으로 내려와 돼지국밥 전문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인근의 카페에서 쌍화차를 마시면서 올해도 근심 걱정이 없는 평온한 생활이 되었으면 좋겠고 나이 들면서 더욱 중요한 건강이 지금만 같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눈다. 집보다는 오늘처럼 남산을 오르고 인사동에서 식사와 차를 마시며 대화를 하는게 부부 끼리지만 윤활유가 들어간듯 더 부드러워 지는걸 느끼게 된다. 우리 가족 전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임인년이 되기를 바라면서 너무 쓸쓸한 인사동의 밤거리를 떠나 귀가를 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2. 1. 10.
종로길 혜화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성균관대학교 교정으로 들어가서 삼청동으로 하산해 북촌 한옥마을을 거처 인사동으로 가는 가벼운 코스를 선택해 친구들 4명이 걷고 송년의 마지막날 식사를 하는 시간을 만들어 함께한다. 코로나 때문에 제한된 4명의 인원수라 아쉬웠지만 5k정도를 가볍게 걷고 인사동에서 식사를 하고 청계천의 노가리 골목에서 2차를 하면서 일년동안 별탈없이 건강하게 지냈다는 마음들을 나누고 2022년도 도보여행을 자주 하면서 건강하게 보내자며 서로를 위로하는 자리가 된게 좋았다. 친구들 모두가 편안한 마음과 건강하길 바라며.. 삶의 나그네 -길객- 2022. 1. 3.
2022년 새해 인사 2021년이 지나고 2022년 첫날을 맞이해 블벗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작년에도 코로나 때문에 힘들게 보냈지만 블은 거리두기 없이 꾸준하게 왕래를 하면서 길객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신 블벗님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올해는 코로나가 박멸 되기를 기원하며 평안하고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우리 모두가 바랍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2. 1. 1.
종로5가에서 조용한 만남 41년 만의 강추위라는 휴일 집에서 느긋하게 쉬는데 부천사는 친구가 종로5가에서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오후3시에 약속 장소인 닭한마리 집에서 만난다. 종로5가에 볼일이 있어 나오는데 올해 그냥 보내기가 아쉽다고 볼일 끝나고 3명이 만나서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나 하자고 급히 연락 했다는 거다. 중학교때 부터 동창이니 상당히 오래된 친구라 서로에 대해 속속들이 알아서 부담이 없는 사이라 분위기도 좋고 식사를 끝내고 2차는 차를 마시며 내년에도 건강하게 만나자며 한 친구와는 도보여행을 자주 가자며 몇일후 만남도 약속한다. 급하게 연락받고 만났지만 한파의 강추위도 녹이는 뜨거운 우정의 열기가 솟아나니 만남이 즐겁고 기쁘기만 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2. 28.
명동의 밤 연말의 명동거리를 옆지기와 함께 거닐고 손님이 없는 식당 시간에 식사를 맛나게 하고 밤의 모습을 보면서 즐긴다. 전보다는 사람이 많이 보여 반가운 생각이 들면서 살짝 걱정도 되는건 코로나 때문인데 그래도 활력이 조금 느껴진 명동은 보기 좋은데 예전의 십분의 일 정도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고 명동성당의 야경을 보러나온 사람들 마음도 그럴꺼 같다. 결혼해서 명동거리를 다닌지 46년이 되었으니 무척이나 긴 세월을 함께 했는데도 얼마 안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자주 다니면서 명동을 즐겼는데 그 세월이 언제까지 이어 질런지는 나도 모르는데 건강이 허락 하는날 까지 즐거운 삶을 우리가 만들면 되는것 아닌가..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2. 25.
눈 내리는 덕수궁 토요일 날씨는 쾌청한데 한파가 몰려와 매서운 추위가 심신을 얼게 했는데 점점 기온이 오르면서 추위도 누그러 지고 오후들어 눈발이 날리더니 함박눈이 쏟아지고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눈다운 눈을 만나니 움추렸던 마음이 활짝 개이며 은근한 상쾌함이 감돈다. 눈이 내리면 덕수궁에 가자고 옆지기와 미리 약속해 오후 4시가 안된 시간에 덕수궁에 도착해 눈이 펑펑 내리는 덕수궁을 돌면서 설경을 만끽 하고 있는데 손주도 눈이오는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와 옆지기와 보면서 즐거움을 공유한다. 오늘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로 더욱 어려운 연말을 보낼수 밖에 없는데 고궁에서 옆지기와 눈을 맞으며 걷는 재미는 잠시 세상사 모든걸 잊게 해주고 눈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2. 21.
상암동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단풍->한강 미세먼지로 공기질이 안좋고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 하라는 뉴스도 나오는데 사전에 약속한 상암동 월드컵공원의 메타세콰이어의 단풍길을 가려고 월드컵공원역 2번 출구에서 만나 아직 보기좋은 만추를 즐기며 하늘공원 방향으로 가다가 메타세콰이어 숲길로 들어 섯는데 고운 단풍색으로 변신한 메타세콰이어를 볼수있어 찾아온 보람을 느낀다. 몇일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단풍길 지나 한강길로 접어 들었는데 미세 먼지로 시야가 안좋은데도 운동하는 사람들은 많이 보인다. 한강변의 수상 시설물 레저드림스 와이키키마켓을 보고 무언가 들어 갔는데 편의점도 있고 수상스키를 즐길수도 있다는데 오늘은 바베큐를 즐기는 많은 청춘들을 볼수가 있는 활기가 넘치는 음식점 이다. 와이키키마켓을 나와서 홍제천변길로 가다가 마포구청역에서 8.4k.. 2021. 11. 23.
만추의 남산 오늘 예정된 일정을 옆지기 한마디에 갑자기 바꿔서 남산의 만추를 보러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남산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 내리니 만추의 고운 모습이 펼처진다. 절정기 때의 모습은 아니더 라도 충분히 아름다움을 풍기고 있어서 좋다. 타워 주변의 멋진 단풍을 보면서 즐기고 길객의 아지트에서 충분히 쉬고 하산은 남산도서관 방향으로 내려 가면서 만추의 풍광을 가슴에 담고 북측 순환길로 가는데 노란 은행잎이 떨어져 가을길을 더욱 아름다운 길로 만들어 준다. 뒤풀이는 명동의 명동교자 집에서 칼국수로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 했는데 옆지기가 11500보 걸었다고 피곤 하단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1. 15.
장충단공원 주변 둘째 아들로 부터 저녁에 동대입구역 부근 장충동 음식거리에 가마솥밥이 괜찮은 집이 있고 이색 카페도 있으니 만나자는 연락을 받고 옆지기와 장충단공원을 거닐며 단풍을 보는데 올해 제대로된 단풍을 처음 보았다고 좋아한다. 시간에 맞춰 식당에서 만나 가마솥 밥을 맛나게 먹고 부근의 말베르크 카페로 옮겨 차를 마시며 1층과 2층 내부를 돌아본다. 카페 이름이 말베르크 커피분쇄기라는 뜻이라 하는데 알지 못하니 그런거 보다 생각을 한다. 부부가 수집한 수많은 커피그라인더를 보면서 취미의 다양함을 느끼고 생소한 전시품을 처음 접하는 길객이다. 둘째 내외 덕분에 맛난 식사와 이색적인 카페도 보고 단풍의 고운 모습은 덤으로 참 좋은 날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1. 10.
명동에서 오랫만에 명동에서 일본 음식으로 점심을 먹자고 해서 명동역 6번 출구에서 국립극단 방향으로 가다가 풍월이란 2층 음식점에서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고 나오는데 야끼소바는 가격대비 양이 무척 적어서 맘에 안든다. 식사를 끝내고 카페 맷차로 커피를 마시러! 명동에 6개층을 사용하는 카페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처음 방문해 1층부터 4층까지 (5층과 6층은 아직 미 개방)탐방하며 느긋하게 보면서 여유있게 차를 마시고 나오는데 카운터에 눈치보며 신경쓸 일이 없는 공간이라 아주 마음에 든다. 옆지기와 편안하게 보낸 하루가 좋고도 좋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0. 21.
의정부 소풍길/쌍둥이길 의정부 소풍길중 쌍둥이길은 왜 그렇게 작명을 했는지 모르는데 전구간이 중랑천이다. 의정부 녹양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해 중랑천으로 들어가 계속 천변길을 가면서 천변에서 보이는 의정부의 모습과 수락산을 보면서 발곡역에 지나면 제방길로 가는데 봄에는 벚꽃길이 고운 모습을 보이는 코스다. 제방길은 숲길로 조성되어 주민들이 많이 나와서 운동을 즐기는 장소라 노점도 보이고 먹거리도 파는데가 있어 길객들이 잠시 쉬어가기 좋고 제방길로 계속 갈수 있는데 쌍둥이길은 망월사역에서 끝나니 지도를 확인해 갈림길에서 망월사역은 가까워 금새 도착해 7.8k의 도보도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9. 27.
추석 인사 무더위에 힘들고 코로나는 두렵고 답답했던 기나긴 시간들이 흘러가고 맞이하는 추석이 내일로 다가 왔네요. 그동안 벗님과 소통하면서 유익한 시간이 된것이 고맙고 감사 했습니다. 이번 추석에도 거리두기가 아쉬움이 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하면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9. 20.
청계천/동대문역->한양대역 요즘은 옆지기가 가고픈 곳이 많은거 같은데 오늘은 청계천 길을 오랫만에 가고 싶다고해 길객도 생각해 보니 청계천 길을 간지가 오래되어 길객의 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선 순위인 옆지기와 함께 동대문에서 출발해서 청계천으로 들어가 하류 방향으로 간다. 천변길은 예전과 같고 변한것도 거의 없는 길을 가노라니 예전 몸이 힘들때 매일 걷는 연습을 하던 기억이 나면서 지금은 옆지기와 함께 할수있는 길이 되어서 얼마나 좋은가.. 마장교를 지나 청계천은 중랑천으로 합수되어 한강으로 흘러가고 길객은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한양대역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 옆지기와 한양대역에 도착해 6.7k의 도보를 끝낸다. 옆지기가 좀 힘들다고 한날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9. 16.
종로길/삼청동->종묘 성대 후문에서 하산해 삼청동 음식거리를 지나다 방향을 북촌 한옥마을로 틀어서 고불 맹사성의 집터를 보고 한옥마을에서 남산타워가 보이는 조망이 멋진길을 거처 정독도서관으로 하산을 해서 헌법재판소 앞길을 지나 재동 골목길에서 창덕궁 정문으로 곧장간다. 길객이 골목길 위주의 지름길로 가는건 예전 고등학교 다닐때의 골목길이 그대로 남았기에 가능 한거고 초행은 큰길 위주로 다녀야 헤메지 않고 다닐수가 있다. 창덕궁을 지나 종묘의 담장길로 가면서 카페와 보석거리가 혼재된걸 보는 재미도 괜찮다. 담장길을 지나면 종묘 정문이 나오고 이어서 세운상가를 거처 종로삼가역에서 9.7k의 종로길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9. 14.
종로길/동대문역->삼청동 동대문역 1번 출구에서 성곽길 따라 올라 가는데 성밖 길과 성안 길이 있으니 아무 길이나 선택해 가면 낙산 정상에 도착하고 정상에서 대학로로 하산해 대학로에서 성균관대학 가는 도심의 번화가를 지나면 성대 정문으로 들어가 서울 문묘일원을 거처 성대 교정을 가로질러 후문으로 가는 길이 오르막이다. 올라 가면서 뒤돌아 보는 풍경이 하늘이 청명해 보기 좋고 조망도 괜찮아 자주 돌아 보면서 후문에 도착하면 북악산 오르는 길과 하산하는 길이 나오는데 삼청공원 방향으로 하산해 남북회담본부를 지나 삼청공원 입구를 거처 삼청동의 상가길로 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