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원도길413

고향 성묘 이번 설에는 가족이 다 함께 할수가 없을거 같고 차례도 몇명씩 나누어 한다는게 가당치가 안아 미리 고향에 가서 성묘를 하고 오려는데 이것도 인원 제한 때문에 시간이 되는 둘째 부부 우리 부부 4명이서 성묘를 한다. 바이러스가 별난 세상을 만들고 우린 순응 하면서도 반격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어려움을 감수하고 있는데 산소에 오니 날씨는 차가워도 마음은 시원함을 느낀다. 성묘를 마치고 인근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카페로 옮겨 차를 마시며 옆지기가 며느리 한테 뜨게질을 전수 하면서도 즐거운 대화로 웃음꽃을 피우는게 보기 좋고 흐뭇 하였다. 설날 명절은 두 아들을 한꺼번에 만나지 못하니 오늘과 내일 본가에서 따로 따로 만나서 식사를 하는걸로 했는데 올 추석엔 다 만나면 좋겠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2. 11.
백양리역의 설경/백양리역->강촌역 한낮이 포근해 눈들이 빨리 녹을거 같아 눈이 잘 녹지않는 장소로 가기위해 경춘선 백양리 역에서 하차한다. 여기서 북한강변길로 가도 되지만 백양리역 앞에 예전 경춘선 철길이 있던 길로 가면 산 밑이라 눈이 잘 녹지 않아 눈길 트레킹 하기에 딱 좋은 코스다. 오늘도 눈이 그대로 있어 뽀드득 하는 발자국 소리를 들어 가며 구 백양리역을 거처 구 강촌역 까지 눈밭을 헤치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다. 구 강촌역을 지나 현재의 강촌역으로 가는길은 제설작업으로 길은 걷기 편하고 주변의 눈 풍경을 보면서 가는것도 즐거운 여정이 되었고 강촌역에 도착해 6.3k의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2. 6.
원주굽이길 8코스/태조왕건길(건등산->문막) 건등산에서 하산을 하면 다시 농촌길과 마을로 연결되는 코스라 마음에 들고 농촌의 집들을 보는것도 좋고 도시의 아파트 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등안 이라는 마을을 지나면 섬강변으로 가는 길이 도착지 까지 계속 되는데 나무데크 길은 좋은데 포장된 도로 길은 밋밋하다. 문막읍을 보면서 가는 길은 전원의 집들만 드문 드문 보이고 강변길은 흙길 뚝방길은 포장된 길인데 취향에 따라 걷는게 괜찮다. 종착점 문막체육공원을 지나 문막시장을 지나 버스정류장에서 태조왕건길 11.9k의 도보를 마치고 서원주역은 버스편이 없어 기존의 만종역으로 가서 귀경길에 오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2. 4.
원주굽이길 8코스/태조왕건길(안창대교->건등산) 서원주역서 안창대교 까지 오는 길은 전혀 모르는데 안창대교 지나서 건등산을 보고 오는 풍경은 길은 몰라도 낮설지 않아서 마음이 푸근해 진다. 길에서 보이는 무인카페를 보고 찾아가니 승마클럽과 함께있는 무인카페 주인도 없으니 내부로 들어가 마음 편하게 구경하고 차도 마시고 밖으로 나오면 마사의 말도 보이는 승마클럽이라 살펴보니 좋다. 승마클럽을 나와 건등산으로 가는 길이 있고 섬강변을 끼고 가는 길이 있는데 오늘은 코스로만 가기로 작정하고 해발 260m의 건등산을 오르는데 산이 크질 않아서 정상도 빠르게 오르면서 경사도가 있다. 정상석도 없고 앞이 막혀 조망도 별로인데 옛날에 왕건이 올랐다는 전설이 있는 산이라 의미가 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2. 3.
원주굽이길 8코스/태조왕건길(서원주역->안창대교) 원주역이 폐쇄되고 새로운 원주역과 서원주역이 개통되어 고향에서 가까운 서원주역을 가기위해 청량리역서 열차를 타니 서원주역에 45분만에 도착해 이곳 저곳을 살펴본다. 옛날 간현역에서 가까운데 벌판에 서원주 역사만 보이고 승객도 거의 안보인다. 버스 정류장을 살펴보고 시간표를 인터넷으로 알아 보니 차편도 얼마 없고 문막가는 버스는 아예 없으니 서원주역은 고향갈때 이용을 못할거 같다. 오늘은 처음 온걸로 만족하고 여기를 지나는 원주굽이길 8코스 태조왕건길을 가기위해 폰으로 GPS를 가동해 역에서 가까운 굽이길을 찾아 문막쪽을 향해서 간다. 8코스 출발점 간현 방문자센터 부터 시작 하려면 왕복 8k정도 걸려 다음에 가기로 생각하고 한적한 굽이길로 혼자 가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 농촌의 풍경이 정겹고 섬강을 끼고.. 2021. 2. 2.
실레마을 겨울여행 계속 이어지는 거리두기에 만남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음이 지처가는 나날들 모두가 힘들게 겨울을 보내고.. 옆지기와 한가한 시간대에 전철을 이용해 춘천의 실레마을을 돌고 닭갈비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 경춘선 김유정역에 도착해 실레마을이야기 길을 돌면서 겨울철 농촌 풍경을 보노라니 시원한 마음이 되고 닭갈비 전문점에 들어가 닭갈비로 맛을 즐기는데 내부 모습도 봄봄 이란 책 내용을 인용해 꾸며져 있어 보기 좋다고 옆지기도 한마디 한다. 느긋하게 식사하고 다시 전철을 타고 귀가 하면서 눈이 보이는 산촌과 전철에서 밖의 풍경을 보면서 스트레스가 풀렸다 하면서 오늘의 여행을 만족해 한다. 길객이 아는 길들을 옆지기와 둘이서 가볍게 다녀 오는게 요즘의 낙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1. 1. 20.
반곡역 주변 지난번 원주굽이길 5코스 마지막 지점이던 반곡역 주변에 도착하니 기분이 남다르다. 오늘은 반곡역서 열차를 이용해 청량리로 갈 예정인데 시간도 많이 남아 지난번 다니지 못했던 길들을 다니면서 사진으로 담아본다. 생각 할수록 대단함을 느끼는데 신도시로 들어와 사는 사람들도 아파트를 보니 많다. 하루에 4번있는 청량리행 열차를 타기위해 반곡역에 도착해 7.5k의 도보를 끝내고 선로 주변에서 추억의 사진들을 담는다.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거 같은 반곡역에서 17시15분에 출발하는 청량리행 열차를 타고 반곡역 주변을 다시 보면서 다음에 굽이길 올때는 기차는 다니지 않고 길객은 지나 가면서 추억을 생각 하겠지! 열차는 창가만 표를 팔아도 자리는 비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2. 28.
원주굽이길5코스/느티나무 보호수->반곡동 도시화가 되어가는 농촌길 치악산은 눈앞에 보이고 간혹가다 마을버스가 다니는 길에 차량도 지나가니 도보길이 최적은 아니라도 고향의 숨결을 느낄수 있어 마냥 좋기만 한데 친구들은 어떤지 모르겠다. 반곡역으로 갈수록 혁신도시의 모습이 보이고 대형 건물들은 공공기관이 원주로 이전한거 같고 신도시의 위용을 보면서 가도록 굽이길을 만들었다. 혁신도시의 도심길도 가보고 싶은데 오늘은 굽이길 코스에 충실 하기로 하면서 이정표를 확인하며 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2. 26.
춘천 먹방 트레킹 코로나 때문에 답답해 자주 만나는 몇사람이 도보여행도 하고 식사도 하려고 청량리에서 만나 전철을 타고 가는데 차안은 텅 비어서 편한 마음이 들고 춘천역에 내려서 소양강변길로 걷는데 걷는 사람이 드물어 우리 일행뿐이다. 강변길 거처 강원도청을 거처 명동닭갈비 골목의 단골 집으로 오후 두시쯤 도착 했는데 손님은 우리뿐 그동안 내부 수리를 하고 둘째며느리가 손님을 맞이하고 세대교체가 되는거 같다. 며느리 서비스 주인 서비스를 따로 받으니 술값이 무료 숯불과 철판구이 그리고 막국수 볶음밥 된장찌게등 두시간 동안 푸짐하게 먹으니 송년 먹방 트레킹 다들 좋아한다. 곤님은 우리뿐이라 코로나 걱정을 안하고 기분좋게 먹고 다시 남춘천역으로 트레킹을 하고 남춘천역에서 8.2k의 트레킹을 끝내고 전철을 타고 귀가 하는데 한.. 2020. 12. 23.
원주굽이길 5코스 가는길 코로나 상태가 좋지 안아서 열차을 이용 하는것도 힘들거 같은 느낌이 들어 원주굽이길 5코스중 지난번에 남겨둔 구간을 가기위해 청량리 출발 10시33분 열차로 원주역에 11시42분에 도착해 중앙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강원감영에서 택시로 관설초등학교에 도착해 도보를 시작한다. 5코스 잔여 구간이라 거리가 짧아 시간을 느긋하게 마음은 여유있게 기분은 상쾌하게 도보를 이정표 따라 치악산을 보면서 갇는다. 전부 처음 가는 길인데 치악산둘레길 이정표도 보이는데 같은 목적지라도 길은 틀리다. 농촌길이 포장이 되어 흙길은 없어도 마을을 통과하는 길에서 고향의 느낌은 좋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2. 22.
원주역 반곡역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에 내려 시장을 돌면서 메밀 빈대떡 등을 시식하고 가까운 원주역으로 가는데 원주역이 폐역이 되면 느긋하게 시장을 돌아볼수 없게 된다. 지금은 가까워 도보로도 가능한 역 인데 앞으로 서원주나 남원주로 열차를 타러가니 시장 이용을 여유롭게 할수 없을거 같다. 원주역에 도착해 60여년 이용한 역사를 살펴보니 수많은 추억들이 떠오른다. 폐역이 되기전에 한번 더 찾아올 계획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원주굽이길 나머지 7k의 구간을 원주역과 반곡역을 동시에 이용 하려고 남겨 놓았다. 새로운 세상은 빠르고 편하게 쾌적하게 만들어 주지만 낡은것은 역사의 흔적으로 남겨져 그리움을 만들어 주는데 우리네 삶도 그렇게 윤회하고 있는거라 생각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2. 14.
원주 반곡역 원주굽이길 5코스는 반곡역을 지나는데 그간 중앙선 열차를 이용할때 반곡역을 지나 가면서 간이역이 괜찮다 생각하고 한번쯤 가본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얼마후에 폐역이 되고 열차는 새로 만든 철길을 이용해 제천으로 간다는 소식에 굽이길을 이용해 반곡역 까지 찾아오니 잘 왔다는 희열이 솟아난다. 열차는 다니지 않고 폐역이 되어도 반곡역은 문화재로 남겨진다 한다. 처음 찾아온 반곡역은 옛날은 산촌의 간이역인데 지금은 혁신도시가 조성되니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아담한 역 주변을 천천히 돌면서 한번은 여기서 열차를 타거나 내리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반곡역 역전 아래 보배사거리 버스정류장에서 10.3k의 굽이길 5코스를 마치고 16번 버스로 원주 중앙시장으로 나머지 7k의 구간은 폐선이 되기전에 열차를 이용.. 2020. 12. 12.
원주굽이길 5코스/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반곡역 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를 지나 산길로 가면서 치악산은 점점 가까이 다가 오는데 산길 주변은 혁신도시 답게 아파트가 들어서고 공사중인데가 많고 도로가 시원스레 뚫려있는 모습을 보면서 간다. 중앙선 철길 옆도 지나고 산중의 낚시터도 만나는데 공기질은 좋다는 느낌이 든다. 치악산이 가까워 지다가 한가터 송어회 마당을 지나면 반곡역으로 가는데 별장같은 주택과 깨끗한 아파트가 치악산과 어울려 다른 세상을 보여 주는듯하다. 반곡역 주변의 신도시가 마음에 드는데 교통편과 편의 시설은 잘 모르겠다. 반곡역 부근에 5000년된 유적지도 처음 보고 흥미로웠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2. 11.
원주굽이길/원주역->반곡관설동행정복지센터 코스지도 고도표 중앙선 원주역이 폐쇄되고 현재의 선로로 기차도 다니지 않고 새로 생기는 서원주역과 남원주로 열차가 운행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초등학교 때부터 60여년을 이용한 원주역의 모습을 열차가 운행할때 가보려고 나선 길에 원주굽이길 코스를 찾아보니 이번에 함께 폐쇄되는 반곡역 까지 갈수있는 굽이길 5코스 버들만이 길이 있어 원주역에서 시작해 원주천 새벽시장서 역방향으로 출발해 원주천에서 치악산 방향으로 가면서 평소에 못보던 원주의 풍경을 보고 원주의 발전상을 느낀다. 원주가 고향 이면서 이쪽 길로는 거의 다니지 않았는데 치악산으로 가는 구간이 혁신도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고 있다는걸 실감나게 만들고 이정표와 5코스 gpx로 차질없이 길을 찾아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2. 10.
원주굽이길 원6코스 황효자길/충효사->반계리은행나무 이정표 따라 숲길을 벗어나니 반계3리의 아담한 마을이 보이고 충효사가 보이는데 황효자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고 상세한 안내판도 있어 읽어본다. 충효사가 있는 마을은 황씨 집성촌인데 여기 주민 한분이 근처에 있는 우리 종중의 산과 농토를 관리하고 시제를 몇년전 까지 차려서 매년 오 가면서도 충효사를 지나며 보기만 했는데 오늘 자세히 본다. 올해는 시제를 코로나 때문에 모시기 어려울거 같아 먼 발치에서 산소쪽을 보기만 하고 동수교 거처 반계초등학교 지나서 노오란 은행잎을 기대하고 반계리은행나무를 찾았는데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어 동네분 한테 물어보니 어제 저녁까지(11월3일) 아름다운 은행나무 였는데 한밤에 부는 바람으로 다 떨어 졌단다. 한번도 여기 은행나무의 단풍을 본적이 없고 오늘 굽이길도 은행나무의 멋진.. 2020.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