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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1005

남산의 만추 옆지기가 가을을 느끼러 가까운 남산으로 가자는 말에 충무로 역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 남원타워에서 쉬면서 차도 마시고 간단한 식사도 하는데 손님들은 안보인다. 버스는 만원이고 남산 오르는 사람은 많은데 타워 안은 의외로 한가해 느긋하게 쉴수가 있어 좋았다. 하산길은 만추가 너무 고와서 도보로 내려 가는데 아름다운 단풍이 길 양쪽에 도열해서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불타는듯한 모습도 보이는 멋진 길을 가면서 걷기 싫어하는 옆지기도 걸어서 내려가지 않았으면 후회할뻔 했다고 하면서 사진도 열심히 담는다. 11월도 중순을 넘었는데 절정기 같은 단풍이 반겨주니 만추의 남산을 제대로 즐기고 옆지기 뜻에 따라 하루를 보낸 보람있는 날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1. 21.
양재천의 만추/과천역->도곡역 전철 4호선 과천역 5번 출구로 나오면 양재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연결되고 길객들은 양재 방향으로 천변길 따라서 가면서 목적지는 자신의 컨디션에 맞춰 정할수 있을 정도로 탈출로가 많다. 과천쪽 양재천은 대부분 천변길로 진행을 하느라 조금 지루 하지만 양재쪽은 뚝방으로 오르면서 만추의 풍경이 좋고 낙엽의 거리로 만들어 진한 가을을 느끼며 걷노라니 좋기만! 봄에는 벚꽃길이 괜찮고 가을에는 단풍길이 좋은데 늦가을의 낙엽 거리도 너무 좋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일상이 한순간에 풀어지는 느낌도 좋았다. 도곡역에서 10.6k의 도보를 끝내고 양재역 근방으로 이동해 뒤풀이 하면서 즐거웠던 도심의 길을 이야기 하면서 다음을 약속한다. *도심에서 즐기는 만추의 멋진길 삶의 활력소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11. 20.
2020년 추석 내일이 10월1일 추석 이네요 올 설날즈음 부터 코로나19가 발생해 이렇게 오래갈지 몰랐는데 이제는 만성이 되고 언제 끝날지 기약도 없는 나날을 지내다 보니 추석이란 큰 명절을 맞이 했는데도 무거운 마음이 듭니다. 아름다운 세상의 모습에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에 삶을 즐길 여건이 되었는데 코로나19는 전쟁보다 무섭게 우리를 괴롭히고 있네요.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얼맙니까 갖은 어려움을 뚫고 여기까지 왔는데 코로나 역시 지나가는 한 과정에 불과하니 조심은 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추석을 보내면 좋겠네요. 길객도 몇명이 안되는 가족 아들과 며느리 손주와 함께 보내며 추석을 가슴속의 축제로 만들 겁니다. 벗님도 즐거운 한가위가 되시길 바랍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9. 30.
인왕산 숲길 집에온 종로신문을 보노라니 인왕산자락길과 인왕산숲길 구간이 나왔다. 인왕산자락길은 수도없이 다녔는데 숲길 구간은 다닌적이 없어 코스를 자세히 보니 알만한 장소가 많아 정식으로 숲길 구간을 가기위해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세종마을음식거리를 지나 사직단에 도착해 코스를 시작한다.(1번 출구에서 시작하면 직진) 사직단 거처 황학정을 지나면 인왕산숲길 이라는 이정표와 표지석이 보이면 끝나는 지점 윤동주문학관 까지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시원한 숲길에서 종로의 역사를 느끼며 갈수있고 조성이 잘된 숲속에서 편안함도 얻을수 있는데 숲길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소나기가 내려 정자에서 한참씩 쉬어 가면서 우중의 정취를 느긋하게 즐겨 보기도 하면서 가다보니 비는 그치고 목적지 윤동주문학관에 도착해 4.1k의 도보를 끝낸다... 2020. 9. 4.
필동 문화 예술거리 코로나 때문에 마음놓고 다니지 못하는 현실에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남산이나 올라 가자는 옆지기 말에 군말없이 남산을 가기위해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남산 오르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문뜩 보이는 필동문화예술거리 예술통 이란 안내도가 있는걸 보고 둘러보니 길바닥에도 예술통 이라 쓰인 골목길이 보여 탐방 하면서 살펴본다. 남산 한옥마을 옆에있어 잘 아는 길인데 이런 예술의 거리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옆지기 덕분에 알게 된거다. 도보를 싫어해 항상 버스를 타는데 버스가 늦게와 주변을 살피다 발견 했는데 이게 옆지기 덕분 아닌가 그리고 누구나 쉽게 찾을수 있다. 예술거리의 골목을 찬찬히 한바퀴 돌면서 탐방을 하고 남산타워로 갔는데 코로나 영향으로 방문객이 현저히 줄어든게 보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진다. 하산은 .. 2020. 8. 29.
한강 우중도보/동작역->노들역 옆지기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길객은 우중도보를 동작역 1번 출구서 시작해 한강변으로 나간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해도 계속 오는게 아니고 내리다 말다를 하니 우중도보에 전혀 지장이 없고 의외로 한강변을 걷는 우중 길객이 나뿐만 아니다. 안개가 잔뜩껴 시야가 나빠도 걷는데 지장이 없고 그런 풍광을 보는 맛도 괜찮다. 한강변 낚시꾼들이 많은데 장어를 잡는 모습을 여러번 목격을 하면서 걷는 기분도 좋다. 한강대교에서 올라오면 노들역이 나오는데 여기서 3.6k의 도보를 끝내고 약속 장소인 타임스퀘어 식당가에서 옆지기와 만나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느긋하게 보내다가 귀가한다. 타임스퀘어가 소음이 너무 심하고 코로나 때문에 당분간 안가려 한다 .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8. 24.
청계천과 한강 밤새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세찬 비가 내렸는데 점점 비가 가늘어 지니 옆지기가 간밤에 빗소리 때문에 잠도 비몽사몽으로 잔거같아 가까운 곳으로 바람이나 쒸러 가자고해 오간수다리가 있는 청계천을 나가보니 물이 많이 빠져 평상시와 거의 다름 없지만 출입금지 근처의 동평화시장 2층을 간다고 하니 졸래 졸래 따라 갔다가 나와서 식사와 차를 마시고 합정역 근처의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한강을 보는데 물이 어마 어마하게 불어 한강길이 물속에 잠겨있는 모습을 보면서 깜짝 놀라는 옆지기가 물의 무서움을 직접 느꼈다고 하면서 비가 그만오면 좋겠다고.. 오후들어 날씨가 개이고 햇살도 비치고 청계천에서 한강까지 세상의 모습을 옆지기와 보면서 느낌도 많았던 하루였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8. 7.
어떤 하루 오랫만에 둘째 아들과 며느리와 구파발 롯데몰에서 만난다.값이 무지 저렴한 음식점이 있다고 둘째한테 진즉에 말했는데 둘째의 일정에 맞추어 비가 오는날 만나서 점심을 같이 하는데 둘째 며느리가 이렇게 싼집이 있는게 신기 하다며 맛있게 먹어주니 기쁘다. 따지면 젊은 애들이 잘 다니지 않을거 같은데 호응을 해주며 4명이 12000원에 각자 멸치국수.탕수육2인분.떡볶이.꼬마김밥 튀김을 먹고 만족 했단다. 2차는 3층의 카페로 옮겨 차를 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우다 3차는 큰 건물도 답답 하다며 비가 내리는 충무로로 옮겨 중복 맞이 치맥을 하고 즐거운 하루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7. 27.
한성백제역에서 보훈병원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올림픽공원이라 도보를 시작한다. 공원을 지나 성내천으로 들어가면 송파둘레길이 성내천에서 감이천으로 들어가 끝나는 지점 부터는 서울 둘레길로 진행해 일자산 숲길로 접어든다. 일자산에서 보훈병원으로 이동해 7.2k의 도보를 끝내고 오늘의 목적인 60년된 친구의 문병을 하는데 병실은 못들어 가고 친구가 로비로 나와서 만난다.심장에 스텐트 시술을 받기위해 입원을 했는데 시술을 하는중 너무 좁아서 스텐트 삽입이 안되어 수술로 해결 할수밖에 없단다. 갑자기 변경된 수술로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하는 친구를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눈다. 가벼운 마음으로 왔다가 무거운 마음이 되어버린 친구 수술 날짜가 결정되어 이틀후에 한다는데 길객도 마음이 무겁다. 와이프를 먼저 떠나보내 병원에 .. 2020. 7. 24.
경춘선 길 경춘선 갈매역 1번 출구로 나오니 예전과 다른 신도시의 위용을 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둘레길을 시작한다. 첫번째는 경춘선숲길로 구 화랑대역 까지 잘 조성된 길을 가다가 구 화랑대역에서 태릉으로 가는 하천길로 가다가 장미공원을 지나 아직도 고운 장미가 도열한 중랑천 제방길로 가다가 중랑교 다리를 건너 회기역 방향의 일반도로를 지나 회기역에서 10.4k의 도보를 끝낸다.오늘 도보길은 여러 길을 혼합해서 구리시의 갈매역 부터 서울시의 회기역 까지 길객이 임의로 만든 둘레길 이다.뒤풀이는 청량리로 자리를 옮겨 자주 가는 부영갈비 집에서 식사를 하고 마무리 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6. 24.
수락산 학림사 귀임봉 당고개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해 수락산 학림사로 가는데 6년만에 찾아가는 학림사 가는 길은 차도 갈수 있으니 편하게 오를수 있고 학림사는 예전과 다른게 없어 반갑고 마음은 편해진다.학림사 부터 산길을 올라 정상으로 안가고 귀임봉으로 가는 길도 6년전과 다를게 없고 길객이 단골로 쉬던 장소도 변함이 없는걸 보고 길객이 있으나 없으나 그 자리에서 역사를 만들고 있으니 길객은 유한하고 산은 무한함을 느끼면서 삶은 자연의 순간적 장식품에 불과 하다는걸 알게 해준다. 귀임봉 거처서 하산하면 상계역이 지근 거리다.6년만에 상쾌한 기분으로 다녀온 학림사와 귀임봉은 상계역에 도착해 5.9k의 여정을 끝낸다.오늘은 길객이 아니고 산객으로 변신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6. 13.
한강길/여의나루역->합정역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한강공원으로. 여의나루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한강길 한강공원으로 내려서니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간다.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길을 잡고 가는길에는 나들이 나온 텐트족들이 많고 자전거와 길객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쉼터가 많아 정자에서 편하게 긴 시간을 쉬어 가는게 좋고 선유도공원에서 양화대교를 건너 절두산 순교성지를 지나 양화진공원을 거처 합정역서 8.2k의 도보를 마치고 인근에서 뒤풀이를 한다. 오늘은 어탕국수 집을 가기위해 코스를 한강변을 구상해 적당한 거리를 만들어 기분 좋게 마무리 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0. 5. 25.
장충단 공원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가면 장충단공원. 수표교가 나오고. 물줄기가 시원하고. 이준열사 동상에서 신라호텔이 잘 보인다. 장충단공원이 조용해서 좋고. 동묘역 9번 출구로 나가면 두산아파트 앞에 유명한 낙산냉면이 있고 배호 집터라는 안내판이. 남산 갔다가 하산을 장충단공원으로.. 2020. 5. 13.
둘째와 함께 조용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갤러리 카페로. 둘째 아들 부부. 둘째 며느리. 옆지기와 함께. 요즘 날씨가 더웠다 추웠다를 오가는 환절기에 둘째가 저녁이나 하자는 연락에 집에서 가까운 현대시티아울렛 9층 식당가에서 만나 맛난 식사를 하고 그 옆의 갤러리 카페에 들려 그림을 보면서 .. 2020. 4. 24.
서울숲->응봉역 분당선 서울숲역 3번 출구로 나가면 서울숲 입구다. 땡겨 보니 응봉산 개나리가 한눈에 보인다. 백목련이 떨어지고. 자목련도 피여있고. 사진을 담는 모습이 보기 좋고. 벚꽃도 아름답고. 서울숲의 봄이 좋다. 평일의 서울숲에 사람이 많아 마스크를 착용. 벚꽃 길이 좋고. 올해 벚꽃 아래.. 2020.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