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의 곡교천 은행나무는 언제쯤이 절정일까 하는 생각으로 여러 정보를 취합해 적당한 날에 가는데 오늘이
그런 날이라 기차표를 예매 했는데 영등포역 탈선 사고로 문제가 있어 취소하고 전철로 온양온천역에 도착해서
곡교천 다리에서 은행나무를 보는데 아직 초록색이 간간히 보여 실망을 하고 은행나무길로 들어가 보는 은행잎이
노란게 보기 좋아 실망은 슬그머니 없어진다. 아직 최절정은 아니라도 아름다움의 멋짐은 보기 좋고 관광객 또한
많아서 사람 보는 재미도 쏠쏠한데 드라마 촬영을 하는걸 보면서 올해의 은행나무 거리를 기분 좋게 섭렵을 한다.
귀경길도 열차를 이용해 가는데 천안역 까지는 잘 왔는데 더 이상 가지를 못하는데 전철은 운행을 해서 전철로
갈아타고 늦게 귀경을 한다. 이런일도 저런일도 일어 나는 세상에 우리는 적응하며 살고있다./11월7일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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