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계항의 시원한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정자옆의 점포서 음료수를 구입해 마시는데 꿀맛이다. 충분히 쉬고 남호
해수욕장으로 들어 가는데 나무 그늘 아래는 가족 단위의 텐트족이 공터가 없을 정도로 빽빽하고 간이 식탁에서
음식을 먹는 모습들이 좋기만 하다. 아직 이른 휴가철 이지만 이렇게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모습은 일상의 모습 같아
좋은데 대부분 자녀들과 함께하지 부모는 보이지 않아 웬지 모를 허전함을 느낀다. 길객은 도보로 가면서 자연과
접하고 보는데 그러지 못하고 자식 걱정만 하는 부모 세대는? 삼사리 해상데크의 멋진 길을 돌아 삼사해상공원에
도착해서 쉬는데 조금 오르는 길이라 땀이나 땀을 닦으며 충분히 쉬어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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