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엔 바위가 군데 군데 있고 그중에 하나 추사가 썻다는 소봉래 라는 암각문이 있어 살펴보는 시간도 갖고 산길을
하산하면 파 밭이 나와서 보는데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변에서 농촌 마을길로
통과 하는데 길객이 선호하는 길인데 흙길은 없고 전부 포장된 길로 그래도 좋다. 하늘은 맑고 하얀 구름이 조화를
이루어 농촌의 풍광은 길객이 마음속에 그리는 모습과도 일치하니 희열을 느끼면서 걷게 되고 멀리 아파트가 보이니
오늘의 종착점 예산역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고 흐르듯 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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