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비가 오는데 춘천행 전철을 타고 가는데 창밖의 풍경은 춘천으로 갈수록 눈이 펑펑 내리는 모습이 보이는게
보기 좋다. 사전에 친구와 약속한 날인데 눈이 오니 계획을 변경해 눈길 트레킹을 하려고 춘천에서 내려 11번 버스로
신북읍 동원학교에 하차해서 소양강 다리를 건너 동면으로 들어가 트레킹을 시작한다. 눈이 내리니 다들 좋다며
어린애 마냥 눈길을 즐기는데 뽀드득 하는 소리가 더욱 듣기 좋다. 강변을 끼고 가는데 눈에 길이 묻혀 형태가
안보이고 정식 둘레길 코스가 아니라 안내판과 리본이 없으니 초행은 힘들거 같다. 눈길은 조금 힘들지만 적당한
거리라 생각한 소양초교 정류장 앞에서 6.7k의 도보를 끝내고 11번 버스로 춘천 명동의 닭갈비 집에서 뒤풀이.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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