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는날 청량리에서 청춘 열차를 타고 가면서 창밖의 하얀 풍경을 보는게 너무 좋고 오랫만에 풍족한 설경을
보는 맛이 쫄깃 쫄깃하다. 춘천역에 내려서 의암호 제방 길을 걷는데 눈속에 내리는 눈을 맞으며 거닏는 모습이 자주
보이고 길객도 설경속에 빠져들고 주변을 보면서 목적한 상상마당 까지 갔다가 뒤돌아서 남춘천 방향으로 가면서
설국을 마음것 즐긴다. 오늘은 한낮 기온이 오른다니 서울과 춘천의 일기예보를 비교해서 조금 더 춥고 눈이 내리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춘천으로 결정해 간게 좋았다. 남춘천역에 도착해 6.2k의 눈길 트레킹을 끝내후 예약한 귀경열차를
타고 오면서 창밖의 설경을 즐기는게 은근한 기쁨으로 다가온다.
삶의 나그네 -길객-
'강원도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천시 동면의 겨울/1월15일 (63) | 2023.01.19 |
---|---|
강촌 눈길/1월5일 (68) | 2023.01.12 |
김유정역 주변 여정기/11월 18일 (56) | 2022.11.25 |
섬강길/11월4일 (55) | 2022.11.16 |
오대산 선재길2 (83) | 2022.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