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 피는 고운 연꽃을 일년에 한번 옆지기와 함께 보려고 세미원으로 가는건 연례 행사가 되어 먼저 기상 상태를
살펴봐 흐린날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을 선택해 가는데 오늘도 흐리고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를 믿고 전철로
양수역에 내려서 한가한 숲길로 간다. 숲길의 쉼터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세미원으로 가는데 잔뜩 흐렸던 날씨가 점점
개이며 맑고 고운 하늘로 변하여 보기 좋다 소나기가 온다는 에보는 틀려도 무덥지 않고 세미원의 연꽃을 보고 평상에서
쉬어 가는데 시원한 바람에 오수까지 즐기니 나가기가 싫을 정도다. 배다리가 공사중이라 두물머리 까지 못간게
서운해도 옆지기가 원하는걸 함께 했으니 기분좋은 날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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