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벗들과 서해선 신현역에 내려서 역에서 300m만 가면 만나는 황금들판길을 거닐면서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은 수확을 기다리고 그 모습을 보는 길객들은 풍년이란 생각에 들녘길을 가면서도 마음이 가볍다.
들녘길 지나면 갈대길과 갯골을 지나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긴 코스모스 길로 들어서면 목적지를 보면서
가는 걸음이 가볍다. 요 구간은 늠내길 구간이라 리본도 보여 초행자도 쉽게 갈수가 있지만 신현역서 출발하는 황금들녘
길은 초행자는 길을 찾아 가기가 쉽지는 않다. 1.5k 정도의 코스모스 길이 끝나면 소래포구로 가는 갯골을 만나고 이내
소래포구 건너편에 도착해 어시장 모습을 보고 다리를 지나 어시장 거처 소래포구역으로 가다가 종합어시장 앞
야외 음식점에서 9.3k의 도보를 끝내고 뒤풀이를 하면서 피로를 푼다.생맥값이 5000원으로 가격이 비싼거 같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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