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가고픈 벼들이 영그는 들판길 파주의 철책선 옆길이 생각나 오전에 한번 운행하는 10시20분에 문산 역에서
출발하는 전철로 임진강 역에 도착해 도보를 시작한다.임진강역 도로 건너가면 보이는 들판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벼들이 보기 좋은데 길객 혼자만 보는게 아쉽다. 들길로 가면서 보이는건 황금들판 뿐이고 사람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누렇게 익은 벼들만 보고 가는 들길에서 풍년을 보노라니 걷는내내 가슴속에 풍요로운 기쁨이 출렁인다.바로 이런
느낌을 느끼기 위해 철책선 옆의 들판을 찾아 온거다. 들길을 돌아 마을을 지나고 다시 만나는 들판의 끝 버스 정류장서
6.5k의 도보를 마친다. 오늘은 황금벌판을 보면서 즐기는 시간을 만들어 홀로 여유롭고 느긋한 도보가 되었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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