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화역 나가서 우중의 대학로는 한가하다. 4900원 짜리 돌솥밥 맛이 괜찮다. 제목이 맘에 들고. 2층 창가에서 차를 마시면서 보는 거리 풍경도 좋고. 동대문생선구이 골목. 닭한마리 집 마다 손님이 가득하다. 저녁을 해결하고 나오는 골목길. 왔지만 젊음의 거리는 여전하고 나는 점점 이방인이 되어간다.서울대병원을 보면서 내가 힘들었던 그때를 회상한다.응급실 그리고 병실에서 지내던 시간들이. 창가에서 낙산을 보면서 저길 갈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지 그런데 자연 스럽게 다닐수 있는 지금 아 이게 행복이지를 되뇌이며 비오는 거리를 즐긴다. 아니 아직도 내마음의 비는 계속 내리며 나를위해 걷고있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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