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길

삼막사그리고 곤드레 비빕밥

by 푸른들2 2008. 6. 22.

  호압사로올라 삼성산 정상서 하산길 삼막사 범종루 날좋으면 서해바다가 보임

     법당 앞에서 부처님의 뜻을 헤아려 보면서 삶의 흔적은 흐름의 흐름 이라고

 환한 웃음속에 깃들은 삶의 흐름을 겸허히 감사하게 받아 들이며 또흐름 이어라

     삼막사 유래를 보면서 선현은 이절을 힘들게 세웠고 나는와서 구경만 하는

  관객은 일이 끝나면외투와 가방을 챙겨서 저마다의 갈길을 가느라 바쁘고

  주인은 일이 끝나면 빗자루와 걸레를 챙겨서 다치운다는말 생각나네 나 오늘의 관객    

      내가 주인 이라는 생각을 스스로 하면서 여기에 찾아오면 아니 좋을까

     어차피 삶의 현장에서는 주인도 되고 관객도 되는것이 내가 아니던가

      그러니 자신의 삶을 소홀히 하지말고 항시 주인이라 생각하고 사는게 정석

   

 호압산문으로 들어가면 해탈로 가는것인가 내속으로 가는게 해탈로 가는겐가

 산행후 오랫만에 정선의 별미인 곤드레 비빕밥을 먹어보는 즐거움을 갖어도 보고

  고려가 망할때 이성계를 피해 두문동에 들어가 먹었다는 나물이 곤드레

그때는먹을게 없어 먹을수 있으면 살기위해 아무것이나 먹은게지금의 정선 별미

 내가 처음 먹을때 같이한 다정한 사람들 지금은 유명을 달리하고 나혼자 남아서 먹네

   두문동에 들어간 72인의 선현도 없고 불과 몇년전 같이한 다정한분도 없지만

   흐르는 삶속에 그분들을 생각하며 더열심히 살며 부끄럼 없는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