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7120 덕계역 여정 16년만에 부부동반으로 덕계역에서 만나니 정겨웠던 옛날이 생각나고 평생지기를 먼 세상으로 먼저 보내고 홀로 오신분도 함께 어울린다. 길객이 쓰러지고 모임도 흐지부지 되었다가 길객이 생기가 돌아 남자들만 만나다가 이번에 부부동반으로 만나니 여자들이 더 좋아한다. 맛난 식사를 마치고 카페로 옮겨서도 여인들의 대화는 길게 이어지고 앞으로는 종종 부부동반으로 만나자는 합의가 결정되고 16년만의 정겨운 만남은 즐거운 만족으로 헤여진다. 참으로 많은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 이렇게 만날수 있는 건강들을 유지해서 좋았다. 길객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게 컷던게 오늘 얘기를 나누면서 들었고 이만큼 좋아진게 옆지기 덕분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8. 약 효과 빨리 보고 싶다면… 30분간 '이 자세' 해야 진통제 효과를 빨리 체험하려면 진통제를 먹은 후 30분간 오른쪽으로 눕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극심한 통증 등에 의해 빨리 약 효과를 보고 싶을 때가 있다. 약 효과를 빨리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복용한 약의 효과를 빨리 체험하려면 오른쪽으로 눕는 게 좋다는 연구가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StomachSim 모델(실제 위장 형태를 모방한 장치)을 이용해 위장이 약을 소화시킬 때 일어나는 과정을 분석했다. 그 결과,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의 약물 흡수 속도가 똑바로 눕거나 상체를 똑바로 세웠을 때보다 2.3배 빨랐다. 왼쪽으로 누웠을 때보다는 무려 10배가 빨랐다. 예컨대 약이 흡수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오른쪽으로 누웠을 때 10분이 걸린 반면, 똑바로 눕거나 서 있을 때는 23분이 .. 2023. 3. 28. 인천 남동둘레길 1코스 남동둘레길 4개 구간중 3개 구간은 완주했고 나머지 남은 남동둘레길 1코스 함께 나눔길을 가기위해 인천대공원 정문에서 출발을 한다. 큰 며느리와 가기로 했는데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병원서 쉬라는 통보를 받고 혼자서 출발을 했는데 수현마을 지나 산길로 진입하면 둘레길이 아닌 등산으로 광학산을 넘어 만수산 까지 정상까지 이어진다. 높지는 않지만 낙엽이 쌓인 길은 미끄러워 조심스런 구간이 많은데 만수산 정상으로 가는 능선길은 괜찮고 정상서 보는 조망은 아파트 세상을 보는거 같다. 하산길은 무장애길로 손쉽게 내려가 종착지 신동아 아파트 단지에 도착해 가족과 약속한 부근의 식당에서 7.13k의 도보를 끝내고 맛난 식사를 하고 카페서 차를 마시며 쉬다가 서울로 귀가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7. 유독 붓는 내 얼굴, 주범이 '베개'?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얼굴이 부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마다 얼굴이 빵빵하게 붓는다면 매일 베고 자는 베개를 의심해보자. 베개가 얼굴 부기를 유발하는 의외의 원인일 수 있다. 너무 낮은 베개를 사용하면 얼굴이 부을 수 있다. 심장이 얼굴보다 높은 곳에 있으면 피가 머리에 쏠려 얼굴이 붓는다. 평소 잠을 잘 때 베개 밑에 손을 넣고 자거나 팔꿈치를 괴고 자는 습관도 베개 높이가 너무 낮을 때 나타나는 습관들이다. 베개가 낮으면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하게 돼 불편하기 때문에 자는 도중 베개 밑에 팔을 넣어 자신에게 편한 높이로 맞추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습관이 있다면 베개 높이가 자신에게 너무 낮은 건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반대로 너무 높은 베개는 경추추간판 탈출증(목 디스크) 위험.. 2023. 3. 27. 예산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 5코스/예산역 가는길 3월15일 들판길 지나 무한천 천변길로 가다가 제방길로 가고 지방도 천변길을 도보길과 자전거 길로 잘 조성해 놓았고 길객은 그 길을 편하게 가면서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좋았던 날씨가 시간이 갈수록 흐려 지지만 도착지는 가까워져 부담없이 걷는다. 무한천 체육공원을 지나면 예산역도 보이고 무한산성 화랑묘 가는길도 있는데 지도앱은 예산역으로 가라는 표시가 되어 화랑묘는 지나치고 예산역 부근에서 식당으로 들어가 11k의 도보를 끝내고 돼지국밥을 주문해 먹는데 찹쌀밥이라 맛이 좋았다. 12시 넘어 신례원역에 도착해 늦게 시작 했지만 사전 계획으로 무난하게 백제부흥길 5코스를 무사히 끝내고 귀경열차에서 편하게 쉬면서 올라오는 길객은 오늘도 삶을 축제로 만든거다. **백제 부흥길에서 사진을 부탁 했는데 두번 다 사진을 못찍는.. 2023. 3. 25. 눈 떠보니 '실명'하는 무서운 병… 관건은 빠른 치료 시신경척수염은 하루 아침에 실명이 될 수 있는 무서운 희귀질환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하루 아침에 실명하거나 몸을 못 쓰게 되는 무서운 병이 있다. 희귀질환의 일종인 시신경척수염이다. 시신경척수염은 몸의 면역계가 체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다. 시신경, 뇌, 척수에 염증을 유발한다. 10만명 당 2~3명에게 드물게 발생해 희귀난치성질환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병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다. 시신경척수염의 40%는 시신경 염증으로 시작하고, 또 다른 40%는 척수 염증으로 발병한다. 그 밖의 5%는 시신경과 척수에 동시에 염증이 생기며, 나머지는 뇌 등 다른 부위에 염증이 나타난다. 가장 큰 문제는 증상이 치명적이라는 것. 시신경에 염증이 생기면 하루 이틀 만에 눈이 안 보일 수 있다.. 2023. 3. 25.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길5코스/화암사-> 산길엔 바위가 군데 군데 있고 그중에 하나 추사가 썻다는 소봉래 라는 암각문이 있어 살펴보는 시간도 갖고 산길을 하산하면 파 밭이 나와서 보는데 그냥 기분이 좋아진다.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한적한 도로변에서 농촌 마을길로 통과 하는데 길객이 선호하는 길인데 흙길은 없고 전부 포장된 길로 그래도 좋다. 하늘은 맑고 하얀 구름이 조화를 이루어 농촌의 풍광은 길객이 마음속에 그리는 모습과도 일치하니 희열을 느끼면서 걷게 되고 멀리 아파트가 보이니 오늘의 종착점 예산역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을 갖고 흐르듯 간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4. '이 버섯' 생으로 먹었다간… 폭풍 설사 각오해야 팽이버섯을 생으로 먹었다간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팽이버섯은 특유의 식감과 효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이다. 게다가 비타민B·C를 다량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팽이버섯은 주로 익혀 먹지만 생으로 먹는 경우도 있다. 익히지 않는 팽이버섯을 다 끓인 찌개나 국에 고명으로 얹어 마무리하거나 샐러드처럼 썰어 먹는 식이다. 하지만 팽이버섯을 별생각 없이 생으로 먹었다간 식중독균에 노출될 수 있다. ◇팽이버섯에 흔한 리스테리아균, 설사 일으켜 익히지 않은 팽이버섯에 리스테리아균이 존재할 수 있다. 리스테리아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식중독균이다. 리스테리아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사 등이 나타난다. 팽이버섯의 재배 환경에서는 리스테리아균이 번식하기 쉽다. 대부분의 버섯은 품질.. 2023. 3. 24. 예산 백제부흥길 5코스/ 추사 기념관->화암사 3월15일 처음 탐방하는 추사고택을 돌고 추사 기념관 까지 들어가 자세히 둘러보고 기념관 앞의 백제부흥길 5코스 이정표를 확인하고 역방향으로 도보를 시작한다. 추사 유적지에서 얕으막한 산길로 올라 가면서 내려다 보는 농촌 모습이 아름답고 평온한게 내 몸과 마음도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지방의 둘레길 갈때는 기차나 버스의 시간표를 확인해 가는데 특히 현지의 버스 시간표를 정확히 알아야 되고 여럿이 가면 택시를 이용 하는게 편하고 추사고택은 신례원역서 택시 요금이 8700원 나와서 부담없이 갈만하다. **화암사는 산길에서 보기만 하고 통과했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3. 스트레스 해소 말고… '매운 맛' 몰랐던 효과 매운 음식을 적당량 먹으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들고, 모발 성장이 촉진되는 등 다양한 건강 효과를 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떡볶이, 라면, 짬뽕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을 나열해보면 대체로 '매콤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렇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매운맛은 맛있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다이어트를 돕고,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등 의외의 다양한 건강 효과도 있다. ◇스트레스 해소 효과 스트레스받는 날 매운 음식이 생각나는 건, 실제로 매운 음식의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미각이 아닌 통각이라, 매운맛을 내는 성분이 혀에 붙으면 뇌는 통증으로 인식하고 진통·쾌감효과가 있는 물질을 분비한다. 엔도르핀과 아드레날린이 대표적이다... 2023. 3. 23. 예산 추사고택/3월15일 일전에 예산 도보여행을 할때 내포문화숲길이 있다는걸 알았고 예산역 앞에 이정표도 있어 내포문화숲길 홈피에 들어가니 다섯개 테마에 총30개의 코스가 있는데 오늘은 백제부흥길 5코스로 예산역서 출발해 추사고택 까지 구간인데 교통편을 감안해 역 방향으로 가기위해 신례원역에서 하차해 추사고택까지 택시를 이용했다. 신례원역도 처음이고 추사고택도 처음인데 평소 가고 싶었던 추사고택을 둘레길 때문에 여유있게 탐방을 하면서 살펴보며 설레이는 가슴속 흐름을 이어갈수 있어서 좋았다. 이런 맛과 멋을 느끼는 도보여행이 좋기만 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2. 요즘따라 나른하다? '이 음식' 춘곤증 물리쳐 냉이/사진=클립아트코리아 봄이 되면서 온몸이 나른해지고 이유 없이 졸음이 쏟아지는 경우가 있다. 춘곤증이다. 춘곤증은 질병이 아닌 일종의 생리적 피로감에 속한다. 춘곤증이 심해지면 시도 때도 없이 졸려 업무 능력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춘곤증 퇴치법에 대해 알아본다. ◇졸음·소화불량·의욕 저하 나타나 춘곤증은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이 봄철 늘어난 신체 활동량에 적응하지 못하고 생기는 피로감이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신체가 겨울에서 봄으로의 계절 변화에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피로감일 가능성이 크다. 봄은 낮의 길이가 길어져 자연스레 수면 시간은 줄고 야외 활동이 많아진다. 기온도 덩달아 올라 몸의 피부 온도가 상승하는데, 이때 혈액순환의 양이 증가한다. 혈액순환이 잘 되면 신진대사가.. 2023. 3. 22. 의왕시 왕송호수 길 왕성호수를 한바퀴 도는 길은 소풍을 가는 기분으로 의왕역 1번 출구에서 시작해 황구지천을 지나면 왕성호수에 연결되고 호반길 따라 호수를 돌면서 적당한 쉼터에서 충분히 쉬다가 걷다를 반복하며 주변 경관을 보는게 좋다. 길객들은 먹거리를 준비해 왔지만 준비없이 와도 호반길 주변에 식당과 카페가 많아서 가고 싶은데 들어가면 된다. 느긋하게 호수를 한바퀴 돌고 다시 의왕역으로 원점회귀 2번 출구 부근의 식당에서 7.1k의 여정을 끝내고 뒤풀이를 하고 마지막 코스 카페서 커피까지 소풍 같던 시간들을 즐겁게 보내고 전철로 귀가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1. 손가락으로 ‘이것’ 못 하면 조기 사망 위험 큰 상태 20초 이상 한 발로 균형을 맞추지 못하거나, 손가락 두드리기를 10초간 30회 이상 못한다면 뇌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운동을 하지 않으면 신체 기능이 떨어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대로 몸에 이상이 생겨도 중심 잡기가 어려워지거나 움직임이 둔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 ◇한 발로 서서 20초 버텨야 한 발로 20초 이상 못 서 있는다면 뇌에 심각한 이상이 있는 것일 수 있다. 일본 교토대 연구팀이 1300명을 대상으로 한쪽 다리를 들고 눈을 뜬 상태로 60초간 버티게 하면서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었다. 그 결과, 뇌 병변이 두 곳 이상 발견된 사람 중 34.5%, 한 곳에서 나타난 사람 중 16%가 20초를 넘기지 못했다. 실험 대상에게 나타난 병변으로.. 2023. 3. 21. 다산길 친구의 부탁으로 다산길을 4명이 운길산역에서 만나 도보를 시작한다. 지금은 폐쇄된 다산길 이지만 아직 이정표 흔적은 남아서 도움이 많이 되는데 처음 찾는 길객들은 조금 신경을 써야할거 같다. 전반은 산길로 가다가 산길에서 내려오면 강변길로 가는데 일행들은 강변길서 환호성을 터드리며 팔당댐을 이리 보는건 처음 이라며 연신 사진을 담아낸다. 강변길에 봉주르가 보이는데 대단히 큰 규모로 건축되고 4월에 문을 연다는 안내문이! 옛 건물은 철수작업 중이다. 다산생태공원으로 이어진 강변길은 생가를 거처 다산 유적지 버스 정류장에서 8.4k의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3. 20. 이전 1 2 3 4 ··· 4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