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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 깨끗이 닦으려다 ‘이렇게’ 되면… 입 냄새 더 심해져 혀를 지나치게 세게 닦아 혀 표면의 돌기인 ‘설유두’가 깎이면, 상처에 진물이 나며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입 냄새 완화에 구강 청결은 필수다. 혀 깊숙한 곳까지 꼼꼼히 닦는 게 특히 중요하다. 혀를 닦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 ‘혀클리너’를 쓰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이든 과유불급인 법. 혀를 지나치게 닦아 표면에 상처가 나면 오히려 입 냄새가 심해질 수 있다. 혀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구강 내 세균 증식이 활발해진다. 혀에 남아있는 음식 잔여물 탓이다. 구취를 유발하는 건 물론이고 건강에도 좋지 않다. 혀에 생긴 세균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을 30% 이상 높이고, 구강암 발생률을 2배 이상 높인다는 미국 버팔로대 연구 결과가 있다. 혀에서 증식한 세균이 구강 점막을 통해 몸속으.. 2023. 6. 5.
"샤워 후 '이렇게' 하면 시원한데"…귀 건강에 오히려 독? 샤워 후 물이 찬 귓속을 면봉으로 닦아내거나 시원하다는 느낌 때문에 정기적으로 귀지를 파는 행위는 오히려 귀지량이 늘어나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귀지는 귀를 보호하며 우리 몸에서 나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되도록 파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귀지는 외이도에 있는 땀샘이나 귀지샘에서 나온 분비물에 벗겨진 표피가 뭉쳐져 만들어집니다. 귀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 라이소자임, 면역글로불린, 지방 등 여러 가지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외이도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주고 먼지나 세균, 곰팡이 등이 고막까지 들어가지 않게 도와줍니다. 자칫 귀지를 더러운 분비물이라고 생각해 파내려는 사람들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행위가 귀 청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미국 건강미디어 '프리벤션 닷.. 2023. 6. 3.
'여기' 튼튼하면 심장 마비 와도 합병증 거뜬...어디길래? 일본 기타사토대 의대 연구팀, 연구 결과 발표 대퇴사두근 강화가 심장마비 후 심부전 위험도 하락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리가 튼튼하면 급성 심근경색(심장마비)이 일어나더라도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일본 기타사토대 의대 연구팀은 2007~2020년 사이 급성 심장마비를 일으켜 입원한 환자 932명을 분석하고 평균 4.5년 동안 추적 관찰해 이와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갑자기 차단돼 딱딱해지는 질환인 심장마비가 한번 발생하면 흔히 합병증으로 심장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체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질환인 심부전이 발생하곤 합니다. 심장마비 환자의 약 6~9%가 심부전으로 이어집니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허벅지의 앞쪽 근육인 대.. 2023. 6. 2.
더워서 잠 못들 때… '이것' 하면 중심 체온 떨어져 날이 더우면 신체 중심 체온도 같이 높아지면서 수면 욕구가 줄어 잠들기 어렵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높아 더운 날에는 잠에 들기 어렵다. 아무리 자려 해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더우면 잠들기 어려운 이유가 뭘까? ◇신체 내부 온도 높아지면 수면 욕구 줄어 기온이 높으면 신체 내부 온도인 '중심 체온'도 같이 높아지면서 수면 욕구가 줄어든다. 보통 중심체온은 36~37.5°C 사이에서 유지되며, 기온과 해가 뜨고 지는 일주기에 따라 약간씩 변한다. 오후 9시경 가장 높고, 새벽 5시경 가장 낮아지는 식이다. 잠을 자려고 누운 사람의 중심 체온은 깨있을 때보다 0.11°C 낮아지고, 잠든 후에는 0.15~0.31°C까지 떨어진다. 신체 부위에 따라서도 편차가 있다. 신체 중심부로 갈수록 온도가 높고.. 2023. 5. 31.
마늘 먹었더니 계속 나는 입 냄새, '이것' 마시면 없어진다 마늘을 먹을 때 우유를 함께 먹거나, 마늘을 먹은 후 요거트를 먹으면 입 안에 남는 마늘 구취를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마늘 향은 강력하다. 깊은 풍미를 내 음식 맛을 한 단계 올리곤 한다. 그러나 너무 강력한 나머지 하루 종일 그 맛을 곱씹게 된다. 양치를 두세 번 해도 잘 사라지지 않는다. 아무리 맛있던 식사였어도, 잔향이 계속 입안에 돌면 불편하다. 상대방에게 그 냄새가 날까 봐 걱정되기도 한다. 입에서 계속 폴폴 나는 마늘 향, 도대체 어떻게 없애야 할까? 우유를 마시거나 요거트를 먹으면 된다. 마늘 냄새가 오래 지속되는 이유는 마늘 속 알릴 메틸 황화물 때문이다. 이 물질은 소화되지 않고 몸 곳곳에 그대로 퍼진 후 호흡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혈류를 통해 온몸을 순환하기도.. 2023. 5. 30.
매일 마시는 ‘이 음료’… 치아를 공격한다? 커피 속 타닌 성분이 구강에 남아있는 단백질과 결합해 치아 표면의 미세한 구멍으로 흡수되면서 변색을 유발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에서 치아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음식들이 있다. 치아를 생각한다면 다음의 음식을 주의해서 먹어보자. ◇과일·절인 채소 과일은 당분이 많아 먹고 난 후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 사이에 찌꺼기가 쉽게 껴 충치가 생길 위험이 커진다. 산도도 높아 치아 손상 및 부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일 중에서도 특히 사과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실제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치과 연구소는 18~30세 성인 남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료와 주류, 과일이 치아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했다. 그 결과, 탄산음료나 술을 마실.. 2023. 5. 29.
변기에 절대 넣어선 안 되는 4가지… 뚫어뻥도 무용지물 물티슈, 면봉, 이쑤시개, 라면 국물은 변기 막힘의 주요 원인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혹 변기에 휴지 외의 것들을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무심코 버린 물건이 변기를 막히게 할 수 있다. 변기에 절대 버려선 안 되는 물건들을 알아본다. ◇변기를 막히게 하는 물건들 ▷물티슈=물에 쉽게 녹는 두루마리 휴지와 달리 물티슈는 물에서 분해되지 않는다. 다 쓴 물티슈는 변기의 배관을 막는 주요 원인이다. 실제로 경상남도 진주시의 오수중계펌프장 대용량 펌프를 막고 있던 이물질을 분석한 결과, 물티슈가 70%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물티슈가 다른 이물과 합쳐져 하수관을 막아버리기도 한다. 변기 역류를 유발할 위험도 있다. ▷면봉·이쑤시개=변기에 면봉이나 이쑤시개를 버리면 배관 중간에 걸릴 수 있다. 면봉 .. 2023. 5. 27.
옷에 묻은 ‘얼룩’ 지우는 꿀 팁 옷에 묻은 립스틱 자국은 면도용 크림이나 클렌징 오일을 활용해 닦아내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옷에 특정 얼룩이 생기면 전체 세탁을 하기 전, 해당 부분을 국소 빨래해야 한다. 오염 종류별 깨끗하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볼펜 자국 볼펜 등 잉크가 옷에 묻은 경우, 물파스를 사용하면 얼룩 제거에 효과적이다. 오염 부위에 물파스를 가볍게 두드리고 미온수로 헹궈내면 된다. 물파스의 휘발 성분으로 자국이 깨끗이 지워지는 효과가 있다. 단, 오염된 옷 뒤에 휴지, 수건 등을 대고 물파스를 두드려야 볼펜 잉크가 묻어나지 않는다. 물파스 대신 알코올을 적신 천으로 해당 부위를 닦아내도 된다. ◇화장품 얼룩 파운데이션, BB크림 등 얼룩은 기름 성분이 많은 마요네즈를 사용하면 잘 닦인다. 마요네즈를 얼.. 2023. 5. 26.
고기 먹고 ‘커피 한 잔’ 마시면 벌어지는 일 고기를 먹은 뒤 곧바로 커피를 마시면 철분 흡수량이 줄어들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고기를 먹은 직후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커피가 고기 속 철분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철분 흡수 방해돼 소고기·돼지고기를 비롯한 대부분 고기에는 철분이 풍부하다. 철분은 우리 몸 곳곳에서 산소를 전달하고 장기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철분을 적절히 보충하면 혈관 건강과 근육세포 형성, 간 기능 향상, 뇌 기능 향상 등에 도움이 된다. 반대로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된다. 고기를 먹은 직후 커피를 마시면 커피 속 타닌, 카페인 등으로 인해 철분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수 있다. 타닌이 철분과 만나면 탄닌철이 생성되고, 철분 자체로 흡수되지 않으면서 결합물을 형성하.. 2023. 5. 24.
없던 빨간 점… 암 아닌 ‘이것’ 의심 체리혈관종과 딸기혈관종은 건강상 문제는 없으나 미용상 보기 안 좋다면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피부에서 작은 빨간 점들이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목이나 가슴 부근에 빨간 점이 많아져 신경이 쓰이곤 한다. 빨간 점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로 인한 체리혈관종 피부에 생기는 빨간 점은 대부분 체리혈관종이다. 체리혈관종은 1mm 정도의 작고 돌출된 빨간 점인데, 노화 과정에서 피부의 탄력 섬유 기능이 떨어져 일부 진피 혈관이 돌출돼 붉게 비친 것이다. 단순 노화 외에도 유전, 모세혈관의 과도한 증식 등이 체리혈관종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졌다. 체리혈관종이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는다. 다만 점에 상처가 생겼을 때 주변 모세혈관이 함께 손상되며 출.. 2023. 5. 23.
5월인데 벌써 땀 뻘뻘… 더위 먹지 않는 팁 3 날이 더울 때는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10~20% 낮춰 1시간 내외로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직 5월 중순인데,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며 한여름 같은 날씨다. 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은 벌써 땀을 뻘뻘 흘리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습관만 고쳐도 비교적 더위를 잘 견딜 수 있다. 급격히 더워진 날씨에 더위 먹지 않기 위한 팁들을 소개한다. ◇채소·과일·물 자주 섭취해야 더위를 견디려면 하루 세끼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복이나 과식 상태가 길어지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더위를 더 많이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미네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음식을 약간 짭짤하게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비타민이나 무기질, 수분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어주는 것도 좋다. 오이, 토마토, 배.. 2023. 5. 22.
선크림, 외출 직전 바르기보다… '이 때' 발라야 효과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정도 전에 최소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양을 덜어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꼼꼼히 발라줘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오후 3시 수도권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 단계가 예상된다.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일부 지역도 있겠다. 요즘처럼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날씨엔 자외선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올바른 선크림 사용법을 알아본다. 외출 직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사람이 많은데,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30분 정도 전에 발라야 한다. 야외에 장시간 있어야 한다면 2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물놀이, 수영을 한다면 자외선 차단제가 지워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 다시 .. 2023. 5. 20.
파리가 앉았던 음식, 먹어도 될까? 사진=유튜브 ‘꿀돔은 못말려’ 캡처 백종원이 이름을 떼고 철수한 충남 예산 국밥 거리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파리가 나온 음식을 두고 종업원과 손님이 실랑이를 벌이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꿀돔은 못말려'에는 '백종원도 포기한 예산시장 국밥 거리 충격적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한 손님은 먹던 음식에서 파리가 나오자 항의한다. 이에 종업원은 “왜? 파리 들어가서 그러지? 죄송해요. 다른 거 떠다 줄게”라고 사과했다. 또 “여름에는 파리 때문에 신경을 보통 쓰는 게 아니다. 그럴 수도 있지, 이해 좀 하쇼”라고 덧붙였다. 이어 손님이 “그니까 조심해야지”라고 언성을 높이자 “내가 조심할 일이 있나. 파리 XX가 그랬지”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파리는 .. 2023. 5. 19.
영양가 없는데 칼로리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 끊는 법 살 빼려면 영양가는 적고 칼로리는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먹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살을 빼려면 열량 높은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영양가는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엠티 칼로리’ 식품을 주의해야 한다. 엠티 칼로리 식품을 덜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 영양가는 상대적으로 적으면서 열량만 높은 식품을 ‘엠티 칼로리 식품’이라 한다. 대표적인 게 술이다. 알코올은 1g당 칼로리가 7kcal이지만, 영양가는 전혀 없다. 그 외에도 감자칩, 아이스크림, 사이다, 젤리, 도넛 등이 엠티 칼로리 식품에 해당한다.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는 거의 없는 수준이고 대부분 단순당으로 이뤄져 있어, 몸에 에너지를 적게 제공하면서 살찌게 만든다. ◇식사일기 작성.. 2023. 5. 17.
당뇨 환자, ‘이것’ 많이 먹을수록 혈당 조절 잘 된다 당뇨병 환자의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혈당 조절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당뇨병 환자의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혈당 조절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동아대 식품영양학과 윤은주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을 주당 과일 섭취량을 기준으로 세 그룹으로 나눈 뒤 그룹별 혈당 조절 상태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과일 섭취가 가장 많은 그룹의 당화혈색소가 7% 미만일 가능성이 과일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보다 3.6배 높았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의 평균 혈당 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다. 연구 저자 윤 교수는 “신선한 과일 섭취가 건강에 이로운 것은 잘 알려졌지만 당뇨병 환자의 혈당 조절에 미.. 2023.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