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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씹으면서 운동하기… 칼로리 소모량 높여 의외로 껌 씹기는 건강상 여러 이점을 가진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외로 껌 씹기는 건강상 여러 이점을 가진다. 껌 씹기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운동 효과=운동할 때 껌을 씹으면 운동 효과가 커진다. 일본 와세다대 연구팀은 21~60세 남녀 46명에게 두 차례에 나눠 걷게 했다. 한 번은 일상적인 걸음걸이로 껌을 씹으며 15분 동안 걸었고, 한 번은 껌의 성분으로 된 가루를 먹고 15분간 걷도록 했다. 연구 결과, 껌을 씹으면서 걸을 때의 심박수는 껌을 씹지 않고 걸을 때보다 높았다. 특히 남성은 껌을 씹으며 걸을 때 걷는 속도가 빨랐고, 중년 남성(40~69세)의 경우 이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 결과적으로 1분당 칼로리 소모량은 평균 2칼로리 더 많았다. 껌을 씹는 행위가 일종의 리듬감을.. 2023. 7. 4.
모기가 나만 무는 것 같을 때, 점검해야 할 곳 모기는 후각이 발달해 이산화탄소, 땀, 암모니아 냄새 등에 잘 이끌린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같은 공간에 있어도 남들보다 유난히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이 있다. 모기가 이끌리는 요인은 무엇일까? ◇이산화탄소 숨 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량이 많을수록 모기에 잘 물린다. 모기는 머리에 달린 촉수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할 수 있어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곳으로 다가가는 경향이 있다. 신진대사가 활발할수록 내뿜는 이산화탄소가 많으며 임산부, 어린아이, 몸집이 큰 사람 등이 해당된다. 술을 마신 경우에도 대사 작용이 활발해져 모기에 물리기 쉽다. ◇붉은색 붉은색 계열 옷을 입으면 모기에 잘 물릴 수 있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에 의하면, 모기는 붉은색, 주황색에 반응하는 반면 녹색, 파란색, 보라색에 반응하지 않았다... 2023. 7. 3.
무심코 한 ‘이 행동’, 내 몸에 환경호르몬 쌓는다 ‘전자레인지 조리 가능’ 표시가 없는 컵라면 용기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리거나, 로션을 바른 손으로 영수증을 만지면 환경호르몬에 노출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산업활동을 통해 방출됐으면서, 인간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킬 수 있는 물질을 ‘환경호르몬’이라고 한다. 환경호르몬 노출 위험은 일상 곳곳에 산재해 있다. 문제는 소량이라도 몸에 계속해서 축적되면 제2형 당뇨병·대사증후군·암 등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호르몬이 몸에 쌓이게 하는 대표적인 생활 습관을 알아본다. ◇전자레인지에 컵라면 용기 넣어 돌리기 전자레인지에 컵라면을 용기째로 넣어서 돌리기 전엔 반드시 용기 표시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재질에 따라 환경호르몬이 방출될 수 있어서다. 폴리스티렌(PS) 소재의 컵라면 용기를 전자.. 2023. 7. 1.
문 닫고 선풍기 켠 채 자면 죽는다…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잤다는 이유로 사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문도 창문도 꽉 닫은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속설이 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선풍기를 틀 때면 창문도 살짝 열게 되는데, 이 속설 얼마나 믿을만한 걸까?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 켜고 자도 사망 안 해 물론 밀폐된 공간에서 선풍기를 틀고 잔다고 해서 사망에 이르진 않는다. 터무니 없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속설이 이어진 데에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그럴듯한 근거가 있기 때문이다. 얼굴에 직접 선풍기 바람을 쐐주면 콧대로 인한 높이차로 호흡기 근처 압력이 낮아져 호흡 곤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밀폐된 공간이라 호흡할수록 방 내 산소 농도가 떨어져 질식할 가능성도 높아질 수 .. 2023. 6. 30.
쌀뜨물 ‘이 색’ 띤다면… 활용 말고 바로 폐기해야 쌀뜨물에서 검은색이나 푸른색이 보일 경우 사용해선 안 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쌀뜨물은 주방 용기 세척, 요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하지만 변질된 쌀을 씻어 만든 쌀뜨물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쌀뜨물은 주방 용기 세척에 활용할 수 있다. 얼룩과 때 낀 얼음 틀을 쌀뜨물에 한 시간 정도 담그면 쌀뜨물 속 녹말 성분이 얼룩을 지우고, 냄새를 흡수시킨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 역시 쌀뜨물에 담그면 기름기가 깔끔히 제거된다. 오래 사용한 밀폐 용기는 깨끗이 세척해도 냄새가 쉽게 남는다. 이 경우에도 쌀뜨물을 붓고 하루 정도 두면 냄새가 제거된다. 쌀뜨물은 요리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된장찌개, 미역국, 김치찌개 등 찌개를 끓일 때 물 대신 사용하면 더 깊고 진한 맛이 난다. 물김치의 감칠맛도.. 2023. 6. 28.
밥 ‘이것’으로 퍼 먹어야, 건강 수명 늘어난다 건강 수명을 연장시키려면 젓가락만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선 해로운 음식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는 게 중요하다. ‘건강 수명’을 향상시키는 식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젓가락으로 식사하기 건강 수명을 연장시키려면 젓가락만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숟가락을 이용하면 과식이나 폭식하기 쉽다. 염분과 지방이 많이 녹아 있는 국물도 많이 섭취하게 된다. 나트륨 일일 권장량은 2000mg인데, 흔히 먹는 한식에는 1인분을 기준으로 된장찌개에 2021mg, 김치찌개 1962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젓가락으로 식사하면 국물 대신 건더기를 먹게 되면서 염분과 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소식하기 식사할 때 배가 완전히 부를 때까지 먹기보다.. 2023. 6. 27.
사람에겐 약, 반려견엔 독 되는 음식들 [멍멍냥냥] 사람에겐 이로운 음식이 반려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클립아트코리아 기온이 상승하면서 서서히 보양식을 찾는 사람도, 반려동물 보호자도 늘고 있다.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각종 음식은 실제로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부 음식은 사람에게만 도움이 되고, 동물에겐 해가 될 수 있다. 사람에겐 좋지만, 특히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주요 음식을 알아두자. 양파·파·마늘류 한국인이 사랑하는 양파, 파, 마늘은 대표적인 자양강장 식품이다. 여름철 보양식은 물론, 한식 전반에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그러나 반려견에게 양파, 파, 마늘은 독이 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양파는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독성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적혈구가 파괴되면 개는 빈혈증상이.. 2023. 6. 26.
화장실에 칫솔 두고 쓰는 사람, ‘이런 위험’ 감수해야 칫솔을 욕실에 보관하는 것은 칫솔에 세균이 번식하도록 두는 지름길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균이 바글바글한 칫솔을 그대로 입에 넣어 양치하면, 입안 세균이 증식해 잇몸병, 충치, 입 냄새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칫솔을 욕실에 보관하는 것은 칫솔에 세균이 번식하도록 두는 지름길이다. ◇칫솔 화장실 보관, 세균 번식 온상 칫솔을 한 달 이상 화장실 세면대 칫솔꽂이에 넣어뒀다면 이미 세균 덩어리일 가능성이 크다. 양치할 때마다 치아 속 세균이 칫솔로 옮겨가게 되는데, 화장실은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칫솔을 환장실에 한 달간 보관했더니 세균 수가 149.46 CFU(집락 형성 단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밀폐된 플라스틱 케이스 속 칫솔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겨울철.. 2023. 6. 24.
통풍 10년 뒤면 100만 명… 치맥보다 위험한 '이것'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통풍은 혈중 요산이 6mg/dL보다 많은 상태로, 남아도는 요산이 관절에 침착해 염증처럼 작용하는 병이다. 급성 통증을 유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신장·심장 등의 장기에도 병을 만든다. 통풍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따르면 통풍 진료 환자수는 2012년 26만 5065명에서 2021년 49만 2373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통풍연구회에 따르면 통풍 환자 수는 지난 20년 간 폭발적으로 증가해 10년 뒤면 환자 수가 100만 명에 임박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통풍하면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것이 ‘치맥(치킨+맥주)’이지만, 치맥보다 위험한 것이 있다. 지난해 열린 대한류마티스학회 간담회에서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전재범 교수는 “통풍에 치맥보다 위험한 것이 액상과당”.. 2023. 6. 23.
온몸에 정체불명 근육통… 잠도 못 이룰 정도라면 '이 질환' 의심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이상 소견이 없는데 온몸의 근육통으로 잠도 오지 않을 정도라면 섬유근육통을 앓고 있을 수 있다. 섬유근육통은 몸에 가해지는 자극에 신경계가 대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전신 근육통으로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불안장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섬유근육통은 통증에 대한 지각 이상으로 발생한다. 우리가 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피부, 근육, 인대, 관절, 혈관 등에는 통각수용기가 분포돼있다. 신경의 말단에 있는 통각수용기는 물리적, 화학적 및 온열 자극을 대뇌 피질까지 전달해 우리 몸이 감당할 수 없는 통증은 피할 수 있도록 만든다. 섬유근육통은 통증으로 느끼지 않아도 될 자극까지 통증으로 느끼는 질환을 뜻한다. 대표적인 증상은 통증과 피로감이다. ‘.. 2023. 6. 21.
햇빛 쬐기만 하면 빨개지고, 가렵고… 먹는 '약' 때문이라고? 부정맥약 드로네다론 복용에 의해 발생한 광과민성피부염으로 목 주변이 빨갛게 변한 모습./사진=Allergy Asthma Respir Dis 논문 발췌 56세 남성 A씨는 일주일 전부터 손등, 아래팔, 목에 발진이 생기고 가려웠다.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더니, 그가 한 달 전부터 복용하던 항부정맥 약이 원인이었다. 의사는 약에 의해 발생한 '광과민성피부염'이라고 했다. 광과민성피부염은 특정 약물 복용 중에 햇빛에 노출됐을 때 피부에 가려운 증상, 습진, 홍반 등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에 발생하는 약물 유해반응의 8%를 차지할 정도로 비교적 흔하다. 여러 약물 중에서도 항생제, 이뇨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가 광과민성피부염을 자주 일으킨다. 발진이 얼굴, 목, 팔 등 햇빛에 노출되는 피부에 국한되고 환.. 2023. 6. 20.
혈당에 좋다는 ‘건강식품’, 정말로 건강 효과 낼까? 돼지감자 속 이눌린은 혈당 조절 효과가 있지만 돼지감자는 탄수화물 식품이라 과다섭취는 자제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중에 ‘혈당 조절에 도움 된다’, ‘당뇨병 개선에 좋다’며 유통되는 기능성 식품이 많다. 대한당뇨병학회지에 실린 ‘당뇨병과 기능식품’ 논문을 기반으로 혈당 개선 기능성 식품을 분석했다. 기능성 식품을 현명하게 섭취하는 방법도 함께 알아본다. ◇건강 상태 점검 필수 당뇨병 환자는 기능성 식품 섭취 전, 본인의 건강 상태 먼저 점검해야 한다. 합병증 유무, 혈당 관리 상태, 신장 기능 등을 고려해 기능성 식품 섭취를 결정해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기능성 식품을 무분별하게 섭취하면 신장 기능이 빠르게 악화되고 간에 무리가 가 오히려 합병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기능성 식품 섭.. 2023. 6. 19.
임플란트 심었다면 '이 음식' 주의해야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임플란트 시술은 과정도 길고 복잡하지만, 비용도 부담이 커 두 번은 하기 어렵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재시술을 받기도 한다. 임플란트 식립 후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뜨겁고 차가운 음식 피해야 임플란트를 식립한 다음에는 너무 뜨거운 음식을 먹지 않아야 한다. 뜨거운 음식은 민감해진 잇몸을 자극해 상처를 내고, 치주조직에 만성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염증이 생기면, 자연치아는 치아 신경이 살아있기 때문에 문제를 인식할 수 있지만,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기 때문에 이를 알아차릴 수 없다. 적절한 시기에 염증을 발견하지 못하면 임플란트 재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임플란트 주위염.. 2023. 6. 17.
수명 늘리고 싶다면 억지로라도… 15초 동안 '이것' 해보세요 억지로 웃는 웃음도 진짜로 웃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실제로 웃음은 스트레스 수치를 감소시켜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면 억지로 웃는 것도 건강에 도움이 될까? 억지웃음의 건강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미국 캔자스대 연구팀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차가운 물에 한 손을 넣고 1분간 버티게 한 다음 몸이 스트레스를 받도록 유도했다. 한 그룹은 무표정을, 다른 두 그룹은 미소를 지어 해당 표정을 유지하게 했다. 그 결과, 억지로라도 웃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장박동 수가 더 빨리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스트레스 회복 속도도 빨랐다. 미국 인디애나 주 메모리얼 병원 연구팀 역시 15초 동안 크.. 2023. 6. 16.
손등 울룩불룩 튀어나온 핏줄… ‘건강 적신호’? 손등 핏줄이 튀어나오는 ‘손등 정맥류’는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손끝에 피가 몰릴 때 발생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손등 위로 핏줄이 두드러지게 튀어나온 경우가 있다. 이를 매력 요소로 여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보기 싫게 여기는 사람도 많다. 손등 핏줄이 볼록 튀어온 이 증상은 ‘손등 정맥류’라 불린다. 심각한 질병까진 아니지만,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단 신호일 수 있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액이 손끝에 몰린다. 이에 혈액으로 가득 찬 손등 혈관이 밖으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올 수 있다. 손에서 저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노화나 다이어트 탓에 체지방이 줄며 손등 피부가 얇아진 사람들에게 특히 잘 생긴다. 피부가 얇을수록 튀어나온 핏줄이 두드러져 보이기 때문이다. 다리에 비슷한 증상이 생기.. 2023.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