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어나면 눈 건강에 악영향이 미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활동량이 줄어들고 시원한 곳에서 전자기기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파리올림픽이 개막해 TV나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은 신체 부위 특히 눈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전자기기들은 눈의 피로를 일으킬 수 있는 청색광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미세한 작업에 오래 집중하는 것도 시야를 흐릿하게 만들고 빛에 민감하거나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전자기기를 들여다보든 아니든 눈을 집중적으로 사용한 뒤에는 피로감에 시달릴 수 있다. 미국 과학 매체 ‘사이테크데일리(SciTechDaily)’에서 눈을 쉬게 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소개했다.
눈을 잠시 감는다=눈을 편안하게 하는 간단한 방법은 빛을 차단하는 것. 눈이 피로할 때는 앉거나 누운 자세로 몇 분 동안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한다. 차분한 호흡이 얼굴의 근육을 풀어주고 눈을 감으면 눈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손바닥으로 안구를 감싼다=눈을 따뜻한 손으로 감싸주면 시신경이 안정되는 동시에 빛도 차단할 수 있다. 우선, 편안하게 앉아서 손바닥을 비빈 뒤 손을 따뜻하게 만든다. 따뜻한 손바닥을 안구를 감싸준다. 손가락은 이마 쪽, 손바닥 아랫부분은 광대뼈 쪽에 놓여야 한다.
온찜질 또는 냉찜질=시원하거나 따뜻한 찜질로 눈 근육을 이완하고 긴장을 줄일 수도 있다. 깨끗한 천이나 수건을 차가운 물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뒤 몇 분 동안 눈 위에 올린다. 온기는 진정 효과를, 냉기는 염증과 눈의 붓기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청색광으로부터 눈을 보호한다=눈의 피로를 유발하는 디지털 기기의 빛을 막기 위해 청색광 차단 안경을 사용할 수 있다. 아니면 화면 설정을 조정해 화면 밝기, 조도 수준을 바꿀 수도 있다. 눈의 피로를 줄이는 좋은 방법은 스크린 타임을 줄이는 것이다.
‘20-20-20’ 규칙을 사용한다=눈의 피로와 안구 건조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20-20-20’ 규칙을 기억한다. 20분간 스크린 타임을 한 뒤 20초 동안 20피트(약 6m) 가량 떨어진 곳을 바라보는 것이다. 이는 눈을 편안하게 하고 휴식을 돕는다.
화면(또는 의자) 조정=미국검안협회는 컴퓨터의 윗부분이 눈높이 혹은 눈보다 조금 아래쪽에 위치하도록 앉으라고 권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눈에서 약 25인치(약 64cm)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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