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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자료모음

장마철 더 심해지는 간지러움… 혹시 “무좀”?

by 푸른들2 2024. 7. 31.

Q. 최근에 엄지발가락 주변이 갈라지고 하얀색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약간 가려움이 있었고, 여름이라 벌레에 물렸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발가락 전체가 참을 수 없이 가렵고,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증상이 무좀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무좀ㅣ출처: 하이닥

A. 습한 환경이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무좀이 생기기 쉽습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가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에서 강한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염된 부위에 피부가 벗겨지는 양상을 보이며, 자잘한 물집이 있거나 깊게 갈라지는 현상이 없더라도 간지럽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좀은 언제든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진행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각질이 떨어지면 생활을 공유하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 감염은 발의 갈라진 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 방문하여 KOH 도말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신 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발을 잘 씻고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앞쪽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땀이 많이 나면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좀은 확실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며,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떨어져 나오는 각질(인설)의 곰팡이 균을 통해 발로 전염될 수 있고 신발이나 수건 등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911892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