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최근에 엄지발가락 주변이 갈라지고 하얀색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프지는 않았지만 약간 가려움이 있었고, 여름이라 벌레에 물렸겠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부터 발가락 전체가 참을 수 없이 가렵고, 하얗게 껍질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 증상이 무좀일 가능성이 있을까요?
무좀ㅣ출처: 하이닥
A. 습한 환경이 지속되는 장마철에는 무좀이 생기기 쉽습니다.
무좀은 피부사상균이 발가락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표재성 곰팡이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발에서 강한 냄새가 나고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감염된 부위에 피부가 벗겨지는 양상을 보이며, 자잘한 물집이 있거나 깊게 갈라지는 현상이 없더라도 간지럽거나 아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무좀은 언제든 여러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진행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각질이 떨어지면 생활을 공유하는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 감염은 발의 갈라진 틈으로 균이 들어가 염증이나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 방문하여 KOH 도말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으신 후 항진균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경구용 항진균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발을 잘 씻고 통풍을 잘 시켜 발가락 사이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앞쪽이 넓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으며, 항상 청결을 유지하고 땀이 많이 나면 양말을 자주 갈아 신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좀은 확실히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며,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떨어져 나오는 각질(인설)의 곰팡이 균을 통해 발로 전염될 수 있고 신발이나 수건 등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911892 |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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