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역에서 태화강역으로 그리고 친구를 만나 함께 전철을 이용해 월내역에 내려서 해파랑길과 갈맷길을 이용해
바닷가를 보면서 걷는 기쁨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생각을 해본다. 블친들중 울산이나 부산을 가면 관광을
목적으로 가는줄 아는데 도보여행이 목적이라 하면 의아하게 생각을 하면서 뒤물어 온다. 왜 그 멀리 까지 가서 관광을
하지 힘들게 걷느냐고 그러면 도보여행에 다 포함이 되고 건강에도 좋지 않느냐고 답하면서 세상을 즐기는 희열이
가슴속에서 솟구친다고 말한다. 칠암항을 지나면서 주변의 멋진 풍경을 즐기며 카페도 들어가고 바닷가 슈퍼에서
음료수도 구입해 먹으며 친구와 그간의 회포도 푸는데 친구가 몹씨 힘들어 하는거 같아 8.5k 지점에서 울산으로
가는 버스를 태워 보낸다. 5시간의 동행이 좋았고 다음날 까지 힘들어서 몸살이 났다고 하는데 미안하고 반가웠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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