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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길

원주굽이길 8코스/태조왕건길(서원주역->안창대교)

by 푸른들2 2021. 2. 2.

청량리역서 9시22분 출발한 열차가 10시7분에 서원주역에 도착.
처음 온 서원주역.
승객이 없는 통로를 지나면 대합실.
대합실에 길객 혼자다.
텅빈 승차장 버스 간격이 긴거 같고 가까운 문막은 가는차가 없어 불편할거 같다.
외따른 벌판의 서원주역.
서원주역에서 원주굽이길 8코스를 GPS로 찾아간다.
역 앞에 오른쪽으로 철길 아래로 나가는 터널이 있다.
철길 아래 터널을 빠져 나오면 원주굽이길 8코스 이정표가 보인다.
출발점은 간현 방문자센터로 왕복 8k가 걸려 서원주역 앞에서 8코스를 시작한다.
출발점 간현 방문자센터로 가는길.
아무도 없는 길에 이정표와 폰 GPS 를 대조하며 걸어간다.
인적이 드문 강원도 길에서.
아무도 없는 간이 건물에 붙은 이정표가 반갑고.
길에사 집을 만나도 반갑다.
경장교를 지난다.
농촌 굴뚝에서 나는 연기는 바라만 보아도 좋다.
리본을 보고 길을 바꾼다.
서곡천의 물줄기가 섬강으로 간다.
꿀통도 보이는 나무데크길.
동화양수장을 지나고.
왼쪽은 섬강.
섬강과 안창대교.
잠시후 올라갈 해발 260M의 건등산.
안창대교 아래로 간다.

원주역이 폐쇄되고 새로운 원주역과 서원주역이 개통되어 고향에서 가까운 서원주역을 가기위해 청량리역서 열차를

타니 서원주역에 45분만에 도착해 이곳 저곳을 살펴본다. 옛날 간현역에서 가까운데 벌판에 서원주 역사만 보이고

승객도 거의 안보인다. 버스 정류장을 살펴보고 시간표를 인터넷으로 알아 보니 차편도 얼마 없고 문막가는 버스는

아예 없으니 서원주역은 고향갈때 이용을 못할거 같다. 오늘은 처음 온걸로 만족하고 여기를 지나는 원주굽이길 8코스

태조왕건길을 가기위해 폰으로 GPS를 가동해 역에서 가까운 굽이길을 찾아 문막쪽을 향해서 간다. 8코스 출발점

간현 방문자센터 부터 시작 하려면 왕복 8k정도 걸려 다음에 가기로 생각하고 한적한 굽이길로 혼자 가지만 기분은

너무 좋다. 농촌의 풍경이 정겹고 섬강을 끼고 가는길도 마음에 들어 흡족한 희열을 느끼며 가다보니 안창대교에 도착.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