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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길

양평 물소리길 6코스의 추경/용문역->도보인증대

by 푸른들2 2020. 11. 6.

용문역 3번출구.
용문역 3번 출구앞 논들은 공사중.
가을색이 보기 좋고.
흑천의 억새가 보기좋고.
흑천의 제방길에 낙엽이 떨어지고.
비구니 스님도 배낭메고 용문사 가는 같은 코스를 걷는듯?
차도 구간은 짧다.
마을길 빠지면서 스님들이 용문사 간다는걸 확신하고.
골목길에 카페도 보이고.
시내 구간을 빠져 나오면 산쪽 방향으로.
어르신을 모시는 집 이름은 좋다.
콩을 골라내는 모습에 정겨움이.
라이딩 하는 모습만 봐도 반갑다.
풍경이 있는 카페는 들어가고 싶은데 갈 길이 멀다.
용문천의 추경.
용문산의 모습도 보이고.
들녘의 고운 가을.
펜션마을 지나 산길로.
완만하게 오르는 길은 부담이 없고.
산길에도 외따른 집이 있고.

양평물소리길 6코스는 고운 가을색을 보기위해 가면 좋은곳 일년에 한번은 다니는 길이다. 용문역 3번 출구에서 출발

하는데 역앞 논들이 공사 하느라 가림막이! 더 좋아질거라 생각하고 도보를 시작한다. 혼자 가는게 느긋한게 쉴곳이

있으면 평상에 누워서 푹 쉬면 몸 상태가 좋은걸 느끼고 자주 쉬면서 갈수있고 친구들과 가면 빨리 가자는 성화에

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불편이 있다. 어째꺼나 오늘은 여유있게 단풍을 즐기면서 용문사로 가는길에 배낭을 멘 비구니

길객도 만나고 농촌길의 정겨움을 느끼며 마음은 뿌듯함을 얻는다. 바라보는 풍경은 계절의 아름다움이 가득하고 

도보여행의 기쁨을 만끽한다. 걷기위해 시작한 첫 걸음이 이만큼 다녀도 된다는게 삶의 자신감으로 연결되어 좋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