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성곽길에서. 이화동 벽화마을로 가는 암문. 지인의 집이라 반가운 마음에 한컷 담는다. 옛날 힘들었던 계단인데 지금은 명소로 많이들 찾는다. 중국인 관광객 여성들이 많다. 몸과 마음은 지금도 나는거 같다. 역시 중국 관광객. 여기오면 서울대 병원이 먼저 눈길을 끈다. 길섶에서 책을 보는 여심은. 느긋함과 여유로움 오늘이 그런 날이다. 길을 갈때면 항상 그런 생각 이지만 오늘 길은 가고 오고의 부담이 없는 뒷산이기 때문 이기도 하다. 가고 또 가고 자주가면 어떠리 거기에 길이 있으면 족한거 아닌가 느낌은 매일 틀리고 보는것도 매일 틀리다.사람 보는것도 떠드는 이야기도 말 소리도 매일 틀린다.그러면 갈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세상소리 좋은건 가슴으로 듣고 담지 못할건 한귀로 흘려 버리면서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만들어 본다. 세상과의 만남은 인연의 수레바퀴로 부드럽게 굴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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