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포구로 내려 가면서. 다리 건너가면 논산시 성동면. 금강 하구둑이 가까운 잔차길 안내도. 젓갈잡이 배. 예전에는 성시를 이루던 강경포구 포구 같지가 않다. 강경 갑문 이라는데. 포구쪽에서 바라본 읍내 아파트. 옥녀봉도 뒤로하고. 포구길에서 돌산 전망대가 보인다. 양지와 음지의 차이. 도도히 흐르는 금강. 나무데크 길도. 젓갈 축제장이 열렸던 장소. 한척의 배는 젓갈 전시장 오른쪽 타워는 돌산 전망대. 익산도 가까운 거리. 황산대교가 눈앞에. 옥녀봉에서 내려와 걷는 강경포구길은 심신이 맑아지고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감동을 느끼게 한다. 예전의 흥청 거리던 포구는 아닐 지라도 금강을 끼고 걷는 코스가 처음이라 상쾌한데 갈대 숲길도 편안함을 준다.금강 하구둑 까지 가고 싶은 충동을 순간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잔차 길이다. 이렇게 좋은 강경을 몰라서 못왔는데 내년에 또 찾아오고 싶고 다른 지역도 알아볼 생각이 든다. 여행은 자신을 부드럽게 해주고 삶의 기쁨을 전신에 퍼지게 해주는 윤활유 역활을 해준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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