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엔 눈이 여기는 말짱하다. 전철 남포역 1번 출구로 나와 71번 타고 양남공원 하차(20분 소요) 서울의 눈을 보다가 이 길을 보니 외국으로 여행을 나온듯.. 바람은 불어도 암남 공원은 낚시 천국. 뒤에 송도로 향한 철계단 길이 보인다.. 바람은 불어도 날씨가 쾌청 좋았다. 처음 이곳 둘래길을 온 두원님의 만족한 표정. 두원님 먼 이곳을 자주 오겠다는데 나도 좋아요. 뒤에 남항대교와 영도 하늘색도 그만이고 둘레길 여행 너무 좋아요. 동백꽃이 반겨주는 송도.. 막 들어온 배에서 잡아온 고기들을 꺼낸다. 부산역에만 내리면 나도 모르게 구슬픈 그 옛날의 엔카 선율이 전신을 휘돌며 그리움을 달래 준다. 오늘은 두원님과 함께한 갈멧길 4-1 구간중 송도 해안 볼랫길을 가면서 부산의 절경을 보는 즐거움도. 두원님은 처음인데 지난번 해동용궁사 가는길 보다 더 경치가 좋다고 감탄을 하며 부산분들 복 많이 받았다고 이렇게 좋은길 축복 이라며 자주오게 만든 둘레길 이라고 그래서 이기대길 얘기 했더니 기대 된다고. 남쪽의 따듯함에 더하여 아름다운 경치까지 즐거운 둘레길 여행이 옛 추억들을 잠시 잊게 만든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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