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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자료모음3909

체했을 때 검지·엄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 누르는 이유 합곡혈을 자극해 수양명 대장경락이 흐르는 모든 부위의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사진=자생한방병원 제공 속이 안 좋을 때 습관적으로 검지와 엄지 사이 움푹 들어간 곳을 누르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이곳을 합곡혈(合谷穴)이라고 하는데, 놀랍게도 합곡혈 지압은 소화계 통증만 완화하는 게 아니다. 합곡혈을 누르면 분만통, 치통, 흉통 등이 있을 때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논문으로 증명됐다. 도대체 어떤 원리인 걸까? ◇혈 자리, 같은 기혈 흐르는 기관 통증 잡아 합곡혈은 한의학 대표 경락인 수양명 대장경락에 있는 혈 자리다. 경락은 인체 내 기혈이 흐르는 통로인 경맥과 거기서 흩어져 나온 통로인 낙맥을 아울러 부르는 말이다. 합곡혈은 국제표준경혈의 LI4(Large intestine meri.. 2023. 8. 26.
흔들린 탄산음료, 거품 폭발 없이 열려면? 흔들린 탄산음료를 개봉하기 전, 병을 살짝 누르고 굴린 후 천천히 열면 음료가 분출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판기에서 우당탕 여기저기 부딪히며 둔탁한 소리와 함께 떨어진 탄산음료, 먹기 전 섞어야 해 열심히 잘 흔든 막걸리 등 흔들린 탄산 함유 음료는 열기 전 항상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거침없이 열었다간 거품 분수, 간혹 폭발 쇼까지 마주하게 되기 때문이다. 흔들린 탄산음료도 마음 편히 따서 기분 좋게 마실 순 없는 걸까? ◇흔들린 탄산음료, 보일의 법칙으로 봐야 흔들린 탄산 함유 음료가 열 때마다 폭발하는 이유는 보일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보일의 법칙은 기체의 온도가 일정하다면, 압력과 부피는 반비례한다는 법칙이다. 탄산음료가 흔들리면 음료 속 불안정하게 녹아있던 탄산.. 2023. 8. 25.
혈당 걱정된다면? 딸기잼 대신 ‘이것’ 바질페스토는 딸기잼보다 당류가 훨씬 적게 들었다. 그러나 제품에 따라 나트륨 함량이 높을 때도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고 구매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빵은 그냥 먹으면 심심하다. 잼을 발라 먹으려다가도 혈당 걱정에 멈칫하게 된다. 이럴 땐 바질페스토가 좀 더 건강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바질페스토는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유래한 소스다. 바질이라는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마늘, 잣 치즈, 올리브유 등을 한데 넣고 갈아서 만든다. 시판 바질페스토엔 제품 함량의 30~40%에 해당하는 양의 바질이 들어간다. ▲노브랜드 바질페스토의 41.6% ▲베르니(Berni) 바질페스토의 31% ▲아리기(Arrighi) 바질페스토의 35% ▲하인즈(Heinz) 클래시코 바질페스토의 35.59%가 바질이다. 이.. 2023. 8. 23.
당뇨병 치료하는 '이 호르몬', 치매 치료제로 사용된다고?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는 알츠하이머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추고,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의 인지기능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4일 영국 미디어 데일리 메일은 당뇨병 치료제인 인슐린 호르몬이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했다. 매우 뜬금없어 보이는 조합이지만, 사실 이는 약 20년 동안 연구돼 온 유망한 분야다. 최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신약이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비싼 가격과 해결되지 않은 부작용으로 신기루처럼 느껴지기만 한다. 그러나 인슐린 비강 스프레이는 두 가지 아쉬운 점 모두 해결한다. 이미 당뇨병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의 소재라 가격이 저렴할 가능성이 크고, 부작용도 지금까지 나온 연구에선 매우 미미하다. 주삿바늘로 피부를 뚫을.. 2023. 8. 22.
입으로 숨 쉬면 ‘이런 위험’ 까지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몸에 각종 악영향을 끼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입으로 숨 쉬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얼굴과 구강구조를 변화시킨다. 그뿐만 아니라 입 냄새를 유발하고, 각종 질환 유발 위험이 있다. 구강 호흡을 피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안면비대칭=구강 호흡은 얼굴 모양을 변형시킨다. 대표적인 변형 사례로는 안면비대칭이 있다. 안면비대칭은 좌우 얼굴 크기나 모양이 다르고, 입술 기울기가 평행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구강호흡이 하나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입으로 숨을 쉬면 치아와 턱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주걱턱과 부정교합을 유발하기도 한다. 원래 혀는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를 제외하고 혀의 몸통이 입천장에 가볍게 닿아 있다. 혀.. 2023. 8. 21.
찬물보다 뜨거운 물 마셨을 때 치통 있다면 ‘심각 상태’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환자는 치통이 정확히 어떤 치아에서 발생하는지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말초 부위에서 온 감각 신경이 중추신경계에서 수렴하는 ‘폭주’ 현상 때문이다. 치통에도 단계가 있다. 찬물을 마셨을 때 이가 시리다면 초기라고 볼 수 있다. 만약 찬물을 머금었을 때 통증이 완화된다면 가장 심각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찬물 시림보다 뜨거운 물을 마셨을 때 통증이 더 위험 치아의 구조는 바깥층부터 법랑질, 상아질, 치수로 구성된다. 치수는 단단한 경조직에 싸여 치아의 안쪽에 위치한 연조직으로 세포, 혈관, 신경 조직 등이 들어있다. ‘찬물에 시리다, 씹을 때 아프다, 음식물이 많이 낀다’는 증상을 주로 호소한다면 아직 초기일 가능성이 높다. 충치의 범위가 작고 치아 내의 신경인 치수에 변성이 유발.. 2023. 8. 19.
'이런 감정' 자주 느끼면… 흡연 때보다도 빨리 늙는다 외로움이 신체 노화를 앞당긴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감정은 우리 몸에 다양한 영향을 미친다. 외로움 역시 마찬가지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화 속도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미국 스탠퍼드대와 홍콩 딥롱제비티사(社) 공동 연구팀은 노화를 가속하는 원인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약 1만2000명의 ▲혈액 샘플 ▲의료기록 ▲사회적 상황 ▲정신건강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노화 속도를 측정하고, 얼마나 자주 외로움과 절망감을 느끼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외로움, 불행, 절망감을 자주 느끼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65년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의 노화 속도가 비흡연자보다 1.25년 빠르다는 것을 생각하면 높은 수치다. 연구에 참여한 페도르 갈킨 .. 2023. 8. 18.
삶은 달걀 노른자, 푸르스름하게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 회색 노른자는 건강상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가 아는 달걀 노른자의 색깔은 노란색이다. 하지만 간혹 삶은 달걀의 노른자에서 회색과 비슷한 푸르스름한 빛깔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혹여 달걀이 상한 것은 아닐까, 문제가 있는 달걀은 아닐까 우려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회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먹어도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까? ◇너무 오래 삶으면, 노른자 ‘회색’으로 변해 회색으로 변한 노른자는 건강상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달걀을 가열할 때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화학 반응이다. 농촌진흥청 가금연구소 김시동 소장은 “달걀을 오래 삶으면 노른자의 철(Fe) 성분과 흰자의 황화수소(H2S)성분이 열에 반응해 황화철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노른자 표면에 회색과 비슷.. 2023. 8. 16.
분노를 잘 해소해야 건강… ‘화병’ 진단법은? 오랜 시간 화를 억누르면 '화병'이 생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를 참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길 때가 있다. 하지만 제때 스트레스와 분노를 해소하지 못하면 마음은 물론 몸까지 병들어 ‘화병’이 생길 수 있다. 화병의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스 회피하는 경향일수록 화병 잘 생겨 화병은 ‘Hwa-byung’으로 표기하는 한국인 고유의 질병이다. 화병은 분노, 억울함 등의 부정적 정서가 누적돼 생기는 병이다. 숨 막힘, 두통, 몸과 얼굴의 열기, 소화장애, 목에 뭔가 걸린 것 같은 느낌 등을 유발한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라는 느낌이 이에 해당한다. 불면증이나 소화장애를 겪거나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화병은 개인, 가족, 사회 등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발생할 수.. 2023. 8. 15.
방금 빨았는데 냄새 난다고? 빨래 쉰내 없애는 법 습도가 높으면 모락셀라 균 번식 위험이 높아 빨래 쉰내가 나기 쉽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여름에는 빨래에서 쾨쾨한 쉰내가 나기 쉽다. 한 번 옷에 냄새가 배면 다시 세탁해도 쉽게 없어지지 않아 불쾌함을 유발한다. 빨래 쉰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쉰내 원인 빨래 쉰내의 원인은 옷 섬유에 생긴 ‘모락셀라’라는 박테리아다. 여름철의 습한 환경에서 번식하기 쉬워 마르지 않은 빨래에 주로 서식하며 세제 찌꺼기, 피지, 담 등을 먹고 산다. 쉰내를 유발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 노인 등에게 수막염, 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베이킹소다·구연산 사용 빨래 쉰내를 없애려면 섬유유연제 대신 베이킹소다나 구연산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섬유유연제는 습기를 머금어 빨래 건조시간.. 2023. 8. 14.
솔솔 잠오는 식곤증으로 힘들다면? '예방법'은…출처 식곤증은 식사 후 음식을 위장에서 소화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발생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나면 업무 중에 졸음이 몰려와 일에 지장이 생기는 사람이 많다. 식사 이후 몸이 나른해지고 잠이 쏟아지는 현상을 '식곤증'이라고 한다. 식곤증은 왜 생기며, 어떻게 졸음을 쫓을 수 있을까? 식곤증은 식사 후 음식을 위장에서 소화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줄어 뇌에 산소와 영양분이 잘 가지 않아 발생한다. 음식에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있는데 세로토닌(행복감과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분비될 때 꼭 필요하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졸음이 올 수 있다. 게다가 세로토닌은 멜라토닌(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의 원료여서 식곤증을 더 유.. 2023. 8. 12.
'월요병' 극복 위해…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4가지 월요병을 극복하기 위해선 숨을 크게 쉬고, 스트레칭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주말엔 보통 지인들과 모임을 하거나 평일에 못 본 영화·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등 자신만의 자유 시간을 즐긴다. 그러면 평상시의 생활리듬이 깨져 월요일에 출근했을 때, 육체적인 피로를 더 느끼게 된다. 이를 소위 '월요병'이라 부른다. 월요병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큰 숨 쉬기 한숨 대신 큰 숨을 쉬자. 큰 숨을 쉬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완화된다. 스트레스·긴장·불안 등은 몸속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데, 이는 호흡을 거칠고 빨라지게 만든다. 이를 과호흡이라 한다. 과호흡은 체내 산소 수치를 높이고 상대적으로 이산화탄소 농도가 옅어지게 만들어 어지러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큰 숨을 쉬는 것은 의식적.. 2023. 8. 11.
젓가락질 갑자기 힘들어졌다면 ‘이 병’ 의심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노인 인구가 늘면서 목디스크 뿐만 아니라 경수증 환자도 늘고 있다. 경수증은 신경다발인 척수가 지나가는 경추강으로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각종 골극(뼈 가장자리에 웃자란 뼈)들이 경추강을 막아 척수가 압박돼 발생한다. 경수증 초기에는 손의 근력 약화, 저린 듯한 느낌, 부자연스러운 손놀림이 나타난다. 환자는 젓가락질이 어렵고 물건을 쉽게 놓치며, 옷 단추 채우기가 힘들다고 호소한다. 또한 다리 근력이 약해지면서 걸음이 휘청거리는 등 보행장애를 보인다. 경수증은 노인에게 많아 단순 노화라고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지만, 쉽게 보다가 중추신경 손상까지 생길 수 있어 치료를 해야 한다. 한번 손상된 신경은 잘 재생이 되지 않는다. 심하면 대소변장애까지 생길 수 있다. 진단을 위해 영상 검사는.. 2023. 8. 10.
진통제 많이 먹으면 위에 구멍 생긴다? 진통소염제 진통제를 많이 먹으면 위에 구멍이 생긴다는 속설이 있다. 사실일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의 작용 기전과 부작용에 대해 알면 답을 쉽게 알 수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열, 통증이 있을 때 사용하는 진통제 대부분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다. 마약성이 아니라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프로스타글란딘(PG)’은 통증과 열의 원인이 되는 대표 염증 물질이다. 이 약은 주로 이 프로스타글란딘 형성에 관여하는 ‘시클로 옥시게나아제(COX)’라는 효소를 억제해서 해열 진통 효과를 나타내고 염증을 줄여준다. 종류 ‘아스피린’과 ‘이부프로펜’이 대표 주자다. 이 둘은 시클로 옥시게나아제(COX I, II)를 억제해서.. 2023. 8. 8.
생선구이에 소금 뿌리는 이유… 간 때문만 아냐 소금은 단백질 응고를 도와, 생선 살이 단단해지도록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생선을 구울 때 소금을 치는 걸 '밑간한다'고 표현한다. 마치 소금의 역할이 짠맛 가미뿐인 것만 같다. 그러나 생선구이에서 소금의 본분은 짠맛을 더하는 것뿐만 아니라 생선 살의 식감도 살리는 것이다. ◇단단한 생선 식감, 소금이 살려 생선 살 조직은 고기보다 훨씬 연하다. 액틴, 미오신 등 근육 단백질이 고기보다 적고, 근섬유 길이가 짧은 데다가 근육과 뼈를 잇는 결합 조직도 더 부드럽기 때문이다. 이 탓에 생선 구이는 맛있게 하기 어렵다. 금방 타거나, 덜 조리해 생선 살이 쉽게 부서지고 퍼석해진다. 굽다가 생선 액즙과 알부민, 글로불린 등 단백질이 용출돼 비린내가 나기도 한다. 소금이 해결해 준다. 생선 살을 단단하게 해,.. 2023.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