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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도 늙어 간다.. 중년의 ‘이 운동’ 특히 조심해야 허리 건강을 위해 흡연은 물론 간접 흡연도 피해야 한다. 담배 연기가 통증 관련 신경, 척추에도 침투하기 때문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허리의 중심을 이루는 척추는 모두 25개의 척추뼈가 수직으로 연결되어 몸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각 척추뼈 사이에는 ‘디스크’라는 연골이 들어 있어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허리 통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내 허리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척추도 늙어 간다… 척추뼈 사이의 충격 흡수력 줄어드는 이유 척추는 무거운 체중을 지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통증 중 가장 흔한 것이 추간판(디스크)의 퇴행이다. 척추.. 2023. 10. 7.
일교차 큰 환절기, 혈압 상승 막는 팁 4가지 고혈압 환자의 경우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혈압이 오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혈압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갑자기 낮아지면 혈관 수축과 함께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혈압 상승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수칙 4가지를 알아본다. ◇매일 30분씩 운동해야 운동은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하면 혈압이 5mmHg 정도 낮아진다. 운동을 시작하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돼 혈관이 수축하게 된다. 이때 일시적으로 혈압이 상승하지만, 운동을 계속하면 혈압을 낮추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장기적으로 혈압이 낮아진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중강도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운동이 좋다. 빠른 걷기처럼 단순.. 2023. 10. 6.
우리가 미처 몰랐던 노화 지식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노년건강과 질병예방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급격한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 제대로 된 노화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미래를 대비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덕철 교수는 노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균형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과학적으로 검증된 노화 지식을 전달, 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화의 원리와 진행 ▲노화의 원인과 비밀 ▲불변의 노화방지책 등 총 3부로 나눠 수많은 주장과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 냉정하고 정확한 관점으.. 2023. 10. 4.
한 번 ‘꽈당’에 사망까지? 노년층 낙상 피하려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낙상(落傷)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 발생률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한 해 두 해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져 휘청이는 경우도 생기는 데, 이럴 때 노년층에서는 낙상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겪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에도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낙상(落傷)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 발생률이 높다. 고령 사회가 되면서 낙상 사고로 .. 2023. 10. 3.
매일 끊기 힘든 ‘유혹’…커피,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운 가을의 문턱이다. 커피는 개인 사정에 따라 적절히 마셔야 한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응답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커피만큼 건강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심한 것도 드물다. 사람들은 대부분 매일 아침 한 두 잔의 모닝 커피와 함께 새로운 하루를 연다.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건강한 사람은 커피를 하루 3~5잔 마시면 좋다. 그래야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등 각종 건강 상 이점을 누릴 확률도 높다. 다만 개인 차가 심하므로 자신의 컨디션을 잣대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불안감, 복통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면 커피 마시는 양을 대폭 줄여야 한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커피를.. 2023. 10. 2.
귀리+현미밥 꾸준히 먹었더니, 지방-혈관에 변화가? 귀리에 쌀, 마늘, 당근, 방울 토마토, 어린 잎 채소 등을 넣어 영양밥을 만들면 건강 효과가 더 높아진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현미, 보리, 귀리 등 통곡물은 건강에 좋다. 귀리는 서양에서 많이 먹는 오트밀의 재료다. 아침 식사나 아이들 이유식으로 이용한다. 밥에 넣어 먹거나 죽, 누룽지로 먹기도 한다. 현미에 귀리를 넣은 밥은 어떨까? 체중 조절과 혈액-혈관에 좋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 귀리, 단백질 많고 혈관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풍부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귀리밥 100g에는 단백질이 6.51g 포함돼 있다. 현미(3.47g)의 2배에 육박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귀리는 식물성 단백.. 2023. 9. 30.
정로환 VS 스타빅? ‘급설사’에 더 좋은 약은… [이게뭐약]일반의약품 지사제 설사를 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선 스멕타이트 성분 지사제​를 먼저 사용하는 게 낫다. 단, 지사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설사가 심할 때 복용해야 한다. /동성제약, 대웅제약 제공 추석 명절에 생길 수 있는 슬픈 일은 무엇일까? 갑작스러운 설사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는 건 명절에 겪을 수 있는 슬픈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설사가 심해 병원도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일 때 일반의약품 지사제는 유용한 대안이 된다. 하지만 지사제 종류는 너무 많고, 지사제는 함부로 먹었다간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단 얘기도 있다. 명절에 설사로 고통받는 일이 없는 게 가장 좋겠으나 만일을 대비해 갑작스러운 설사에 유용한 지사제를 미리 알아두자. ◇설사 한 번에 바로 지사제는 금물… 따뜻.. 2023. 9. 28.
만성 통증, 진통제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은 치료 경과와 개인차에 따라 약 복용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만성 통증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섬유근육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삼차신경통, 신경병증성 통증,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등 매우 다양한 병이 연관돼 있다. 통증이 만성으로 진행하기까지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만성 염증, 신경계 손상, 말초 수용체의 퇴화, 심리적 요인, 급성 통증에 대한 부적절한 치료 등 다양한 이유가 작용한다. 통증이 생기면 일차적으로 통증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진통제를 먹는데, 약 먹기를 중단하면 통증이 재발하는 사람은 장기간 또는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통제를 장기.. 2023. 9. 27.
사과 꼭지 부분에 쌓인 흰색 가루, 더러운 먼지다? 사과 꼭지 안의 칼슘제를 더러운 먼지나 농약, 곰팡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외로 많은 소비자가 사과를 고를 때 사과 껍질에 검은색 반점이 있거나 꼭지 부분에 하얀 솜털이 붙어 있으면 구매하기를 꺼려한다. 과육이 썩거나, 먼지가 쌓일 정도로 오래된 사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과의 검은색 반점과 흰색 솜털의 정체를 알아본다. ◇껍질의 검은 반점, 숨쉬는 구멍이 변색한 것 사과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사과는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패해서 생긴 반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은 반점을 썩은 부위로 오인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 표면을 자세히 보면 흰색의 점들이 많이 찍힌 걸 볼 수 있는데, 해당 점들은 모두 과육이 숨을 .. 2023. 9. 26.
“똑똑하면 다른 사람 더 잘 믿는다, 왜일까?”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남을 더 잘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똑똑한 사람은 왠지 냉정하고, 까다로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이 때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남을 잘 믿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은 그와 정반대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연간 및 격년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10개의 글자로 이뤄진 단어의 뜻을 묻는 테스트, 그리고 설문조사의 질문의 의미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를 근거로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등급을 매겼다. 한편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머리가 좋을수록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2023. 9. 25.
매일 사과즙·양파즙 마시다 건강 망칠 수 있는 ‘사람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즙, 양파즙과 같은 건강즙을 챙겨먹는 사람들이 많다. 건강즙은 몸에 좋은 여러 과일, 채소 등을 물과 함께 끓여 즙을 짜거나 우려낸 것으로, 영양성분이 농축돼 한 팩만 마셔도 다양한 성분을 고농도로 섭취할 수 있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특정 성분을 과다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콩팥질환을 앓고 있다면 사과즙과 양파즙을 먹지 않는 게 좋다. 두 건강즙 모두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이다. 사과·양파 100g에는 칼륨이 각각 146mg·144mg가량 들어있다. 사과 못지않게 건강즙으로 많이 마시는 배 역시 100g당 칼륨 함량이 100mg에 달한다. 콩팥질환자가 이처럼 칼륨 함량이 높은 식품을 자주, 많이 먹으면 체내 칼륨농도가 조절되지 .. 2023. 9. 23.
녹두+숙주나물 자주 먹었더니, 체중-근육에 변화가? 녹두는 녹두빈대떡, 녹두밥, 녹두죽, 녹두묵, 녹두차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녹두가 제철이다. 봄에 심은 녹두의 경우 9월 중순~하순에 수확한다. 단백질이 많은 녹두는 녹색을 띠는 콩이라는 뜻이다. 종자의 빛깔에 따라 노란색, 흑갈색도 있지만 녹색 녹두가 전체의 90%를 차지한다. 청포묵(녹두묵), 녹두빈대떡, 녹두밥, 녹두죽, 녹두차 등 다양한 요리에 이용한다. 녹두를 발아시킨 것이 숙주로 나물로 많이 먹는다. 녹두와 숙주나물의 건강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단백질+불포화 지방산 효과… 근육 유지 돕고 혈액 깨끗하게 녹두는 단백질이 28%나 들어 있어 근육이 자연 감소하는 중년들에게 좋다. 특히 단백질을 구성하는 발린, 루신, 라이신과 같은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것이.. 2023. 9. 22.
여성도 ‘부르르’?…소변 후 몸 떠는 이유 소변 후 몸을 떠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율 신경계에 전달되는 신호 때문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견해가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변 막바지에 자신도 모르게 몸이 ‘부르르’ 떨릴 때가 있다. ‘배뇨 후 경련 증후군’이란 생소한 이름이 붙은 증상이다. 대개 성인 남성들이 겪는 거로 알려졌지만 원인을 정확히 밝힌 연구는 아직 없다. 이런 증상은 이론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겪을 수 있다. 기저귀를 차는 아기들도 간혹 소변을 보고 몸서리를 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 미국 건강 매체 ‘멘즈 헬스(Men’s Health)’가 호주 그리피스대 매튜 바튼 박사(생명과학)의 설명을 소개했다. 바튼 박사는 먼저 “‘소변을 볼 때 발생하는 체온 손실이 원인’이라는 일반적인 개념에 문제가 있.. 2023. 9. 20.
밤에 자다 깨서 소변보는 게 ‘대변’ 때문이라고? 사진=남성은 전립선비대증으로 요도가 눌려 밤중에 소변이 마려울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깨는 경우가 있다. 성가실 뿐 아니라 숙면을 방해한다. 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파악해보자. ◇야뇨증 밤에 소변이 자주 마렵다면 야뇨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본래 밤에는 항이뇨호르몬이 많이 분비돼 소변이 덜 만들어진다. 그런데 야뇨증이 있으면 항이뇨호르몬이 정상 분비되지 않아 밤에 소변이 많이 만들어진다. 야뇨증은 유전,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생기며, 코를 골거나 수면무호흡증 등의 수면습관도 영향을 미친다. 야뇨증은 항이뇨제를 복용하거나 이를 콧속에 뿌리는 방법을 통해 개선가능하다. ◇고혈압 고혈압 때문에 밤에 소변이 마려워 깨기도 한다. 야간뇨가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고혈.. 2023. 9. 19.
하루에 '아홉 시간' 잤더니… 뇌에 '이런 위험' 증가했다 하루 9시간 이상 수면하면 뇌 기능이 저하돼 인지능력이 떨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적정 수면시간은 7~9시간이다. 적정 시간을 넘겨 지나치게 수면하면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 무엇일까? ◇당뇨병 수면시간이 과하게 길면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다.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연구에 의하면, 하루 수면이 12시간 이상인 사람은 하루 수면이 8시간인 사람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3.2배 높다. 성별, 연령, 교육 수준, 약제 복용, 신체 활동량, 식습관·음주, 흡연 등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도 1.8배 높았다. ◇뇌졸중 낮잠을 포함해 잠을 많이 자면 뇌졸중 위험이 높다. 아일랜드 골웨이 국립대 연구 결과, 하루 평균 9시간 이상 수면하는 사람은 하루 평균 7시간 수면하는 사람보.. 2023.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