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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기흥 비가 잔잔히 내리는 아침 춘천을 가려고 마음먹고 있는데 옆지기가 오늘 어디 가느냐고 물어온다. 그래서 당신 수영가는 날이잖아 하니 비가 촉촉히 내리니 수영은 가기 싫고 어딘가 가고 싶다며 은근히 광역버스 이용하면 좋은데 한다. 길객이 갑자기 머리가 바빠지고 순간적으로 용인시 기흥역 주변이 생각나서 설명하고 가기로 한다. 바쁘게 나갈 채비를 끝내고 서울역 환승 정류장서 5005번 버스로 기흥역에 50분 정도 걸려 도착해 AK 백화점을 쇼핑하며 구경도 하고 물건도 구입해 4층 식당가에서 식사를 하고 외부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비가 그친 기흥역 주변을 산책하면 좋은데 옆지기는 그냥 편한게 좋다며 길객의 용인 둘레길 탐방한 얘기만 듣는다. 한번도 기흥역 주변을 오지못한 옆지기는 이런 여정.. 2023. 10. 4.
우리가 미처 몰랐던 노화 지식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늙어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 노년건강과 질병예방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급격한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 제대로 된 노화 지식을 바탕으로 건강한 미래를 대비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이덕철 교수는 노화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균형 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과학적으로 검증된 노화 지식을 전달, 노화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노화의 원리와 진행 ▲노화의 원인과 비밀 ▲불변의 노화방지책 등 총 3부로 나눠 수많은 주장과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 냉정하고 정확한 관점으.. 2023. 10. 4.
수원/일월 호수. 수목원 가는길(화서역->성균관대역) 종합안내도 지난 5월에 수원의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이 개원을 했다는 뉴스를 보고 미루다가 일월수목원을 먼저 가려고 계획을 세워 주변의 가볼곳을 선정해 전철 화서역 5번 출구에서 출발을 한다. 꽃뫼공원을 거처 서호천으로 가다가 율현중학교를 지나 일월공원에 도착하면 일월저수지가 보이고 저수지 한바퀴 돌아 일월수목원 정문으로 입장해 방문자 센터에서 창밖을 보면 수목원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좋다. 개장한지 얼마 안되어 아직은 수목원의 깊은 맛은 느끼지 못하지만 차차 좋아 질거라 생각을 한다. 수목원을 나와 성균관대학교 수원 캠퍼스 정문으로 들어가니 가을 축제가 열려 공연을 보려는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후문으로 나와 성균관대 역에서 7.2k의 도보를 끝낸다. 오늘 다닌 길들은 성균관대학교만 빼고 처.. 2023. 10. 3.
한 번 ‘꽈당’에 사망까지? 노년층 낙상 피하려면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낙상(落傷)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 발생률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한 해 두 해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약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심지어 몸의 균형 감각이 떨어져 휘청이는 경우도 생기는 데, 이럴 때 노년층에서는 낙상 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는 자연스러운 노화로 인한 골밀도가 감소하면서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겪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에도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지거나 걸려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하는 것을 낙상(落傷)이라고 부른다. 남녀노소 발생하지만, 특히 노년층에서 낙상 사고 발생률이 높다. 고령 사회가 되면서 낙상 사고로 .. 2023. 10. 3.
잠수교 뚜벅 뚜벅 축제 한강길 가려고 고속터미널역에서 반포대교 한강공원으로 들어 왔는데 뚜벅뚜벅 축제를 잠수교에서 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차량은 통행금지라 뻥 뚫린 잠수교에 사람만 오간다. 길객도 일정을 포기하고 뚜벅뚜벅 축제에 동참하고 잠수교로 들어가 재미난 공연도 보고 푸드트럭의 먹거리는 무엇이 있나 살펴도 보고 훌라춤도 감상하며 축제장을 다니며 즐긴다. 아무나 쉴수있는 쉼터가 많은데 편하게 누워서 쉴수있는 좌식 의자에 누워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한시간 남짓 오수를 즐겼는데 한강다리 잠수교 중간에서 잠을 잔건 처음인데 축제가 좋긴 좋은거다. 9월3일 부터 11월12일까지 일요일 마다 행사가 열린단다. 잠수교 건너가 서빙고역에서 3.7k의 깜짝 일정을 마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10. 2.
매일 끊기 힘든 ‘유혹’…커피, 얼마나 마셔야 좋을까?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그리운 가을의 문턱이다. 커피는 개인 사정에 따라 적절히 마셔야 한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응답하는 게 바람직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커피만큼 건강 효과를 둘러싸고 논란이 심한 것도 드물다. 사람들은 대부분 매일 아침 한 두 잔의 모닝 커피와 함께 새로운 하루를 연다. 커피를 마시면 정신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건강한 사람은 커피를 하루 3~5잔 마시면 좋다. 그래야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 등 각종 건강 상 이점을 누릴 확률도 높다. 다만 개인 차가 심하므로 자신의 컨디션을 잣대로 삼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불안감, 복통 등 각종 증상이 나타나면 커피 마시는 양을 대폭 줄여야 한다. 미국 건강포털 ‘더헬시(Thehealthy)’가 ‘커피를.. 2023. 10. 2.
귀리+현미밥 꾸준히 먹었더니, 지방-혈관에 변화가? 귀리에 쌀, 마늘, 당근, 방울 토마토, 어린 잎 채소 등을 넣어 영양밥을 만들면 건강 효과가 더 높아진다. [사진=국립농업과학원] 현미, 보리, 귀리 등 통곡물은 건강에 좋다. 귀리는 서양에서 많이 먹는 오트밀의 재료다. 아침 식사나 아이들 이유식으로 이용한다. 밥에 넣어 먹거나 죽, 누룽지로 먹기도 한다. 현미에 귀리를 넣은 밥은 어떨까? 체중 조절과 혈액-혈관에 좋은 건강식이 될 수 있다. 귀리, 단백질 많고 혈관병 예방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 풍부 귀리는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 있게 들어 있다.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귀리밥 100g에는 단백질이 6.51g 포함돼 있다. 현미(3.47g)의 2배에 육박한다.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귀리는 식물성 단백.. 2023. 9. 30.
즐거운 한가위 해마다 여름이 길어 지는거 같은데 올 여름은 폭염과 폭우가 길게 이어지고 늦더위도 심해서 힘들었던 여름이죠.. 그런 여름도 지나 어느새 한가위를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되겠지요. 고향으로 가는 벗님도 계시고 집으로 찾아오는 자식들을 기다리는 벗님도 계시는데 모두가 행복하고 기쁜 한가위가 되시길.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28.
정로환 VS 스타빅? ‘급설사’에 더 좋은 약은… [이게뭐약]일반의약품 지사제 설사를 하지만 병원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선 스멕타이트 성분 지사제​를 먼저 사용하는 게 낫다. 단, 지사제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설사가 심할 때 복용해야 한다. /동성제약, 대웅제약 제공 추석 명절에 생길 수 있는 슬픈 일은 무엇일까? 갑작스러운 설사로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되는 건 명절에 겪을 수 있는 슬픈 일 중 하나일 것이다. 설사가 심해 병원도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일 때 일반의약품 지사제는 유용한 대안이 된다. 하지만 지사제 종류는 너무 많고, 지사제는 함부로 먹었다간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단 얘기도 있다. 명절에 설사로 고통받는 일이 없는 게 가장 좋겠으나 만일을 대비해 갑작스러운 설사에 유용한 지사제를 미리 알아두자. ◇설사 한 번에 바로 지사제는 금물… 따뜻.. 2023. 9. 28.
추석 성묘 추석을 몇일 앞두고 미리 고향으로 성묘를 가기위해 작은애 부부와 출발을 했는데 열차를 이용 하는거 보다 시간이 더 걸린다. 누렇게 익어가는 고향의 들녘은 보는것 만으로도 좋았고 성묘를 끝내고 식당에서 종류별로 주문해서 나눠 먹는 맛 역시 괜찮았다. 카페서 커피까지 마시고 오다가 휴계소에 들려 쉬어가는 한가함도 좋고 평일인데도 차량들이 많아 지체는 되었어도 성묘를 했다는 마음은 후련하고 시원하다. 성묘나 장례 문화도 점점 바뀌는 세상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지만 쇠퇴해 갈거란 생각은 든다. 이번 추석도 마음 편하게 가족끼리 보내면서 즐거운 한가위를 만들고 싶다. 벌초와 성묘가 끝나면 남자들의 어려움은 없고 주부들 할일만 남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27.
만성 통증, 진통제 언제까지 먹어야 할까?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통증은 치료 경과와 개인차에 따라 약 복용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만성 통증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통증을 말한다. 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 섬유근육통,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삼차신경통, 신경병증성 통증, 척추수술 후 통증증후군 등 매우 다양한 병이 연관돼 있다. 통증이 만성으로 진행하기까지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만성 염증, 신경계 손상, 말초 수용체의 퇴화, 심리적 요인, 급성 통증에 대한 부적절한 치료 등 다양한 이유가 작용한다. 통증이 생기면 일차적으로 통증을 없애거나 완화시키는 진통제를 먹는데, 약 먹기를 중단하면 통증이 재발하는 사람은 장기간 또는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진통제를 장기.. 2023. 9. 27.
사과 꼭지 부분에 쌓인 흰색 가루, 더러운 먼지다? 사과 꼭지 안의 칼슘제를 더러운 먼지나 농약, 곰팡이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외로 많은 소비자가 사과를 고를 때 사과 껍질에 검은색 반점이 있거나 꼭지 부분에 하얀 솜털이 붙어 있으면 구매하기를 꺼려한다. 과육이 썩거나, 먼지가 쌓일 정도로 오래된 사과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과의 검은색 반점과 흰색 솜털의 정체를 알아본다. ◇껍질의 검은 반점, 숨쉬는 구멍이 변색한 것 사과 껍질에 검은 반점이 있는 사과는 먹어도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 부패해서 생긴 반점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검은 반점을 썩은 부위로 오인해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이동혁 소장은 “사과 표면을 자세히 보면 흰색의 점들이 많이 찍힌 걸 볼 수 있는데, 해당 점들은 모두 과육이 숨을 .. 2023. 9. 26.
군위 일연공원 군위군 마지막 코스로 일연공원에 들렸는데 넓은 공원이 썰렁한데 인공폭포가 있어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간단히 공원을 산책 하던지 쉬는 시간을 보내고 투어 버스는 동대구역에 약속한 오후 5시전에 도착한다. 동대구역 주변의 사진을 담으면서 많이 변했다는걸 느끼고 동대구 역으로 들어가니 90분의 여유가 있어 카페로 들어가 햄버거와 커피를 주문해 마시면서 준비한 간식이 남은걸 다 먹어 치운다. 군위라는 낮선 곳에서 하루의 일정 이지만 10년의 내공을 쌓은듯한 알찬 느낌이 들었고 군위군의 다른 코스도 가볼 생각이 들었다. 동대구역 18시37분 출발 서울역20시 33분에 도착하는 열차편으로 느긋하게 쉬면서 피로를 풀면서 왔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25.
“똑똑하면 다른 사람 더 잘 믿는다, 왜일까?”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남을 더 잘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똑똑한 사람은 왠지 냉정하고, 까다로울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이 때문에 머리가 좋은 사람일수록 남을 잘 믿지 않는 경향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실은 그와 정반대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미국인들을 상대로 한 연간 및 격년 조사 결과들을 바탕으로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10개의 글자로 이뤄진 단어의 뜻을 묻는 테스트, 그리고 설문조사의 질문의 의미를 얼마나 잘 이해하는지를 근거로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 등급을 매겼다. 한편 다른 사람들에 대한 신뢰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머리가 좋을수록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머리가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2023. 9. 25.
군위 인각사 군위군에 일연스님과의 인연 때문에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가 있다는걸 처음 알았고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쓰고 입적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 당시에는 번성 했다는데 지금은 쇠락한 절의 모습 이지만 복원이 되면 주변의 멋진 경관과 함께 번창 할거 같은 생각이 든다. 인각사 앞쪽으로 위천이 흐르고 큰 바위 모습이 보이는데 해설사는 주상절리 라고 설명을 그래서 자세히 살펴 보면서 그런가 한다. 대중교통편으로는 찾아 다니기 힘든곳을 투어버스로 편안히 다닐수 있게 코스를 만든게 국민을 위한 일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 2023.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