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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하루에 7번 넘게 보는 사람, 꼭 보세요

by 푸른들2 2023. 2. 24.
소변은 하루에 4~7회 정도 보는 게 적당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소변은 하루에 4~7회 정도 보는 게 적당하다. 너무 적게 봐도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 있지만, 너무 많이 보는 것도 방광에 찌꺼기가 쌓이게 돼 좋지 않다.

◇너무 잦은 배뇨, 방광에 찌꺼기 쌓이게 해
시도 때도 없이 화장실을 가는 사람이 있다. 하루 7번 이상 소변을 보러 간다면 일상생활에서 방광훈련을 통해 소변보는 횟수를 줄여야 한다. 소변에는 우리 몸에서 대사되고 남은 노폐물이 들어있는데, 소변이 충분히 차지 않았을 때 계속 배출해버리면 노폐물을 씻어내는 작용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아 노폐물이 방광에 쌓일 수 있기 때문이다.

방광 용적이 줄었거나 과민해서 소변을 자주 본다면 일상생활 속 방광훈련으로 소변 횟수를 줄일 수 있다. 화장실에 가는 시간을 체크하고, 간격이 3~4시간이 안 된다면 15~30분간 소변을 참아본다. 점차 참는 시간을 늘려 배뇨 간격을 3~4시간으로 맞춘다. 소변을 참기 어려울 때는 움직이지 말고 앉아서 심호흡을 크게 한다. 항문에 힘을 주고 다섯까지 센 후 서서히 푸는 운동을 하는 것도 소변을 참는 데 도움이 된다. 100에서 1까지 거꾸로 세는 등 다른 생각을 하는 것도 좋다.

한편, 전립선비대증, 당뇨병 등 질환으로 소변 횟수가 늘어난 거라면 방광훈련을 하기보단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한다.

◇소변 오래 참으면 방광염 위험 커져
반면 습관적으로 소변을 참는 사람도 있다. 하루 4회보다 적게 소변을 누면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찬 채 오랜 시간 머물게 돼 방광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참으면 안 된다. 소변을 참으면 방광 근육이 지나치게 늘어나 혈액 순환이 잘 안된다. 이때 방광에 산소 공급도 잘 안돼 장기적으로 방광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 세균이 자랄 시간도 늘어나, 방광염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