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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지는 머리숱 걱정이라면… '이런 음식'은 먹지 말자

by 푸른들2 2023. 2. 27.
고지방 식품을 자주 먹거나 셀레늄·아비딘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탈모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두피 건강도 마찬가지다. 평소 식습관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두피 상태가 나빠져 머리가 잘 빠질 수 있다. 머리숱 유지에 해로운 식품과 성분을 알아본다.

◇기름 많은 음식, 모낭 주변 혈액순환 방해
감자튀김이나 삼겹살처럼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의 양이 는다. 그 탓에 혈액이 끈적끈적해지면 혈전(피떡)이 잘 생겨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진다. 두피가 혈액을 통해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니 탈모가 생기기 쉬워지는 것이다. 굵기가 가는 말초혈관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쉬운데, 모발을 만드는 모낭 주변의 혈관은 대부분이 말초혈관이다. 실제로 고지방 식이를 한 쥐에게서 탈모가 생기는 게 일본 도쿄의대 연구팀 실험에서 관찰되기도 했다. 연구팀은 지방이 많은 음식이 모낭 재생을 방해해 모낭이 비활성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셀레늄·아비딘 섭취 과도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도 
셀레늄을 적당히 먹으면 노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과다섭취할 경우 탈모가 생길 위험이 있다. ‘셀로노시스’라 하는 셀레늄 중독 부작용 탓이다. 셀로노시스의 대표 증상이 바로 머리카락 빠짐이다. 이외에도 손톱 부러짐 복통 설사 구토 피로감 피부발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셀레늄 하루 섭취 권장량은 50㎍이며, 하루 최대 섭취량은 400㎍이다. 브라질너트를 2~3개만 먹어도 하루 권장량을 넘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날달걀 흰자에 든 ‘아비딘’ 성분은 ‘비오틴’ 흡수를 방해함으로써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 비오틴은 비타민의 일종으로, 모발을 구성하는 성분인 케라틴을 생성하는 데 꼭 필요하다. 날달걀 속 아비딘은 장에서 비오틴과 결합해 비오틴의 체내 흡수를 방해한다. 그 탓에 비오틴 결핍이 심해지면 탈모가 생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