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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과 함께 ‘이 증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 의심

by 푸른들2 2023. 2. 20.
두통과 함께 누적된 피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과 함께 누적된 피로가 장기간 지속된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단순한 피로감보다 더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이때의 피로감은 휴식을 취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이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원인 질환 없이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가 6개월 이상 지속 또는 반복돼 일상생활에 심한 장애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피곤함과 함께 ▲두통 ▲목·어깨 통증 ▲눈의 침침함 ▲수면장애 ▲식욕장애 ▲근육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이 같은 증상으로 인해 만성피로증후군 환자는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

원인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의학계에선 바이러스 감염, 면역기능 이상, 신경호르몬계 이상, 중추신경계 이상 등의 요인과 관련돼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타 질환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지속적인 피로가 병적이거나 정신 사회적 원인에 의한 것일 수도 있어서다. 피로는 심혈관계 질환이나 감염 질환,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신체 질환이나 우울증, 불안증과 같은 정신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생활 습관이나 약물 부작용 때문일 수 있다. 따라서 자가 진단 보단 병원 방문을 통해 진찰받아보는 것이 좋다.

만성피로증후군의 뚜렷한 치료법은 없다. 하지만 인지행동치료와 단계적 운동치료,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피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생활 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하며,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자제한다. 하루 7~8시간씩 적정 수면을 취하고, 음주를 줄이고 금연하며, 과식을 피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충분히 들어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습관도 만성피로 예방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