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도길

강화도에서 서울

by 푸른들2 2023. 1. 4.

강화도 버스터미널에서 보는 김포의 문수산.
터미널 뒤에 보이는 겨울의 풍경.
옆지기가 선호하는 기름집.
강화도 주민이 참깨와 들깨를 혼합해 기름을 짜고 있다.
기름 짜는 주민한테 혼합 기름을 한병만 팔수 없냐고 하니 안된다고해 기름집의 참기름과 들기름을 현찰로 2000원씩 할인해 구입.
성곽길에 눈이 쌓이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음식점으로.
길객 마음에도 드는 육개장.
다방 이라는 이름이 좋은데 갑자기 바쁜일이 생겨서 패스.
날씨가 서울보다 춥고 승객은 대합실에만 있으니 밖은 썰렁하다.
옆지기가 동생 전화를 받고 갑자기 약속을 하고 서울의 식당으로/ 강화에서 2시간 30분이 걸려서 도착.
남매간의 밀린 대화를 나누기 위해 카페로.
남매간의 대화는 즐겁게 이어지고.

강화도 풍물시장의 오일장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강화도 버스터미널에 도착해 남문으로 가다가 기름집에서

들기름 두병과 참기름 한병 도합 3병을 구입하고 남문을 지나 옆지기가 좋아하는 육개장 집에서 맛나게 먹고 계획대로

오일장에 가려고 하는데 막내 동생의 전화를 받고 약속을 했다며 풍물 오일장에서 구입 하는건 취소하고 그냥 서울로 

가자고해 분부대로 따를수 밖에! 약속 시간에 맞춰 식당에서 처남을 만나 저녁을 먹고 카페로 옮겨 남매간의 대화은

길게 이어지고 길객은 잠잠히 듣기만 한다. 갑자기 처남과 만나는 건데 옆지기가 아주 좋아하니 길객 또한 만족한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