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2반 친구들의 모임 반창회를 코로나 때문에 만 2년을 못했는데 거리두기 해제되어 모임을 갖고 전에는
두달에 한번을 만났는데 이제는 더 자주 보자는 의견이 많아 한달에 한번으로 결정해 보문동 음식점에서 만나기로
한날이 중복이다. 저녁 6시30분 약속 장소에 반가운 얼굴 11명이 나왔는데 멀리서 온 친구도 있고 몸이 불편해 양쪽
목발을 집고도 간신히 걷는 모 대학교 대학원장을 퇴직한 친구도 참석 했는데 모두가 박수로 환영을! 퇴직한지
9년 인데 그 좋던 시절이 하는 안타까움이 서로의 마음을 짓누른다. 누구나 세월을 비켜갈수 없지만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자며 중복을 다정한 친구들과 함께하니 즐겁고 또 한편 서글픈 마음도 들게 한날이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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