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온다는 예보를 듣고 둘레길을 평지로 편히 갈수있는 길을 선택한게 경기둘레길 21코스로 교통편도 좋다.
전철 창밖으로 내리는 눈을 보면서 오늘 눈길이 좋을거 같은데 가평역에 내리니 역시 눈이 내리고 쌓여 있어 기분이
업 되고 출발점이 역전이라 두루 두루 다 좋다. 핫팩을 양쪽 주머니에 넣고 장갑끼고 완전무장하고 눈발을 헤치고
조심 스럽게 도보를 시작해 이내 눈이 쌓인 길을 거침없이 전진 하면서 보는 설경이 좋고 간혹 만나는 길객들과
화이팅을 외치며 서로를 격려 하는데 종착지 까지 가면서 눈속에서 3개 팀을 만났는데 서로 반갑고 인사도 나누는
재미도 괜찮다. 그외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아 하얀 눈길에서 혼자 즐기며 상천역에 도착해 8.9k의 도보를 끝낸다.
가평역에서 시작 상천역에서 끝나는 코스에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눈이 그대로 쌓여서 밟는 재미도 좋았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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