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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길

강화나들길 9코스/교동읍성->대룡시장

by 푸른들2 2021. 10. 23.

논에서 보이는 교동읍성이 더 옛스럽다.
바닷가라 그물과 논이 함께 보이고.
포구 옆이라 새우젓을 손질하는 창고도 있고.
남산포.
낚시는 기다림의 느긋함을 보여준다.
남산포항을 벗어나니 벼가 익어가는 들판이다.
황금 들판을 보면서 걷는게 좋고.
추수를 끝낸 논도 보이고.
보기만 해도 든든함을 느낀다.
고추도 보이고.
논길에서 마을길로.
동네 길에서 보는 들녘이 풍요롭고.
동네 길도 다 포장이 되었다.
마당에서 고추를 말리고.
동네를 벗어나 대룡시장으로.
평일이라 시장이 썰렁하다.
땅콩을 손질하는 모습도 보고.
문 닫은 식당들이 많다.
골목은 더욱 사람이 안보여 문을 연집이 드물다.
빈대떡과 도토리묵만 있어 간단하게 먹고 김포로 나가서 저녁을 먹기로.

교동읍성을 지나면 보이는건 수확기를 앞둔 황금들판이고 우린 그 길을 여유롭게 거닐다 남산포에 도착 하는데

아주 조그마한 포구로 편의 시설은 전혀없는 곳이다. 남산포를 다녀오면 다시 들판을 지나는데 멀리서 보면 논

가운데를 가고있는 모습일거 같다. 강화나들길 9코스를 선택한게 바닷길과 논길을 동시에 즐기고 싶어선데 길객에겐

마음이 드는 길이다. 논길에서 마을길로 들어서 농가의 포근함을 느끼며 마을 정자에서 쉬다가 출발해 대룡시장에

도착해 시장길을 가면서 식당을 찾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시장이 썰렁하고 문을 닫은 집이 많다. 그래도 식당을 찾아

간단한 음식을 먹으며 주인장한테 물어보니 주말은 사람들이 몰리는데 평일엔  손님이 없어 외지인들이 들어와서 

장사하는 집들은 대부분 문을 닫는다 한다. 오늘은 6.8k의 도보를 끝을 맺고 3시50분 출발하는 버스로 강화터미널로.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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