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앞 펜션이라 그런지 아침에 보는 뷰가 기가 막히게 좋은게 사이판에서 보던 뷰가 순간적으로 생각이 난다.
이번 피서여행 일정을 전혀 모르고 왔는데 애월읍에 숙소를 정하고 협재해수욕장에 가서 손주와 종일 즐긴다는 말에
그렇게 하라고 하고 길객은 벼락치기 일정을 만든다. 제주 올레길을 돌고 있는데 숙소옆을 지나는 제주올레길
16코스가 있고 협재해수욕장 지나는 14코스와 15B 코스가 있어 적절히 다닐 계획을 세우는데 무더운 날씨라 새벽에
나가기로 하고 둘째날 4일 아침 6시에 숙소를 떠나 16코스를 역방향으로 가면서 해변가를 가면서 주변의 멋진 풍광을
즐긴다. 간혹 올레꾼과 자전거 여행객을 만나며 길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새벽이라 걸을만 하고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
나만의 세상을 만드는 기쁨은 나만이 알수가 있다. 숙소에서 16코스 출발점에 도착해 인증 도장을 찍는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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