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농촌 풍경속을 걷기위해 경의중앙선 국수역에 내려서 도보를 시작한다. 예전에는 물소리길 코스에 속했지만
지금은 코스가 바뀌어 안내표시나 리본등 이정표가 전혀 없어 처음 찾는 길객들은 길을 제대로 찾기가 힘들다.
마을과 들녘으로 이어진 길에 누렇게 익은 벼들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마음을 영글게 하는거 같아 걷는 기분이 좋다.
아는 길에다 새로운 길도 만들어 가면서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고 목적지 아신역을 향하여 나간다. 긴 장마와 태풍에도
아무 피해없이 풍년이 된거 같아 논길을 걷는데도 부담이 없어 좋다. 아신역 직전에 물소리길로 합류해 아신역에 도착해
7.1k의 농촌의 멋진 모습을 보았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도보를 끝낸다.
삶의 나그네 -길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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