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궁역 2번 출구로 나오면 음식문화 거리가. 서촌 골목길로만 간다. 누상동이 누각위의 동네. 마을버스 종점이고 수성동계곡 아래다. 요동네 사는 친구와 친구의 옆지기가 미리 나와서 반겨준다. 친구 몸에 맞게 천천히 오른다. 전망대에서 남산을 보면서. 힘들어도 계속 올라 오라며 격려를. 보조를 맞추는 부부의 모습이 아름답다. 윤동주 동산까지 올라와 힘들다며 쉬면서 하산을 준비. 수성동 계곡으로 하산. 오늘은 친구와 길동무나 하려고 친구가 사는 수성계곡에서 만나기로 하고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출발해 서촌의 골목길로만해 수성계곡에 도착하니 친구와 친구 옆지기가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다.친구가 작년 가을부터 몸이 안좋아 치료중인데 동네 도는것도 힘들어해 같이 동행을 하면서 힘을 주기 위해서다. 내가 힘들때 매일 전화를 해주고 만났던 고마운 친구라 내가 해줄수 있는 동행길을 가면서 나를 보고 힘을 내라고 짧은 거리지만, 함께해서 좋았던 길 친구가 원하면 항시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고 힘 내게.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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