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인 친동생이 직접 인도를. 마지막을 배웅하며. 유족 대기실. 화장 하는데 한시간이 안걸린다. 유골함이 나오고. 납골당으로. 사위. 아들. 납골당 건물 밖에서 이렇게 제사를 모시는 모습도 보인다. 일정이 전부 끝나고 점심 식사를. 친구 평생지기를 보내는 날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장례식장으로 아침 일찍 도착해 전과정을 사진으로 남긴다.고인과 처음 만난건 친구의 함을 지고가서 수줍은 새색씨의 모습을 보던 40여년전 그때의 순간들이 주마등 처럼 흘러 가면서 가슴에 아픈 점 하나를 찍는다. 그렇게 친구의 부인으로 인연을 맺었는데 이제 홀연히 우리곁을 먼저 떠나니 우선 친구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함진 사람이 마지막 가는길 배웅 하면서 이게 아닌데를 되뇌여 보지만 이것도 인연. 우리보다 먼저 가는게 아쉽지만 현세에서 못다한 복을 저세상에선 누리시길, 친구는 건강관리 잘하고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시게.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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