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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음력 시월은 시제

by 푸른들2 2016. 11. 16.
 

조그마한 역도 강릉으로 가는 복선 철도 공사중이다.

아침 바람이 차겁다.

할일을 끝낸 논도 쉬는중.

문막 문중의 파조되는 할아버지.

산길로 이동.

시제 끝내고 오리탕으로 식사를.

음력 시월에 고향땅을 밟는건 시제 때문이다.송추 시제 끝나고 고향으로 내려와 문막 직계 후손들과 작은집

후손들도 참석해 함께 모신다.선조님들이 남기신 위토로 마련한 제물로 시제를 모시니 후손들은 고마운 마음을

품고 정성을 다한다.추수가 끝나고 텅빈 들녘과 마을을 보면서 또 한해가 지나고 있다는걸 실감하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집안 얘기를 하면서 정들을 쌓아간다.고향땅에 이렇게 다닐수 있다는게 길객에겐 행복이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