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길/종합운동장역->고속터미널역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에서 왼쪽 탄천으로 간다. 탄천 주차장. 탄천에서 한강으로. 탄천이 한강으로 흡수된다. 합수 지점엔 이렇게 낚시꾼이. 강건너 뚝섬유원지가 보인다. 자전거 행렬이 많이 오간다. 응봉산과 서울숲쪽도 보이고. 다리 기둥에 벽화도. 잠원동이라고 누에 형상도 있다. 반포대교에서 분수가. 오늘도 단봇짐에 점심 먹을걸 준비해 넣고 길을 나선다.오라는 곳은 없어도 산길도.들길도.물길도 내가 가고픈 아무데나 자유인이 되어 나를 만들기 위해 도보를 시작한다.오늘은 2호선 종합운동장역 5번 출구에서 탄천으로 진입해 한강으로 나가서 63빌딩 쪽으로 한강 주변의 풍경을 보면서 걸어간다.포근해도 강바람은 차겁게 느껴져 옷깃을 여미고 음악 소리를 감상하니 즐거운 마음이 절로 들어 발걸음이 가볍다.반포대교에서 분수가 시작되어 한참을 보다가 3호선 고속터미널역으로 오늘의 도보는 11.4k의 여정.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