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도담삼봉과 석문

예전하고 많이 틀린 입구지만 반갑다. 물부터 마시고 구경을. 여기 너무 좋아요. 모자의 즐거운 순간들. 도담삼봉이 너무 좋다는 손주. 계단을 올라오니 물이 맛있다. 높은데서 보니 경치가 좋다. 석문에서. 도담삼봉은 큰애가 손주만 했을때 작은애와 같이 여름에 텐트를 가지고와 강 건너편에 배를 타고  들어가서 야영을 했던 곳인데 세월이 흘러 손주와 같이 왔으니 감개무량하다.옆지기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다음엔 둘째도 같이와 전가족이 옛 추억을 이야기 하고싶은 마음이. 도담삼봉을 보고 좋아하는 손주. 석문 올라 가는 길이 힘든데도 손주는 간다며 계단을 잘 올라간다. 신록의 아름다운 세상을 도전하는 손주의 호기심을 보면서  옛날의 큰애 모습이 실루엣 처럼 스친다. 이만큼 왔다는게 삶의 크나큰 행복이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