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역에서 천천히 걸어가도 30분이면 도착하는 곡교천. 곡교천 다리에서 보이는 은행나무들. 아름다운 은행나무 길이 너무 좋다. 환상적인 길이다. 수북한 은행잎이 좋고 좋아요. 내옆에 앉아서 멋진 순간을 보낸다. 진사님들 많이 오지요. 서로 사진 담기에 열중. 꼬마 진사님. 곡교천 둔치에 국화가. 아쉽게도 국화전시회는 끝났다는데 여긴 그대로. 국화와 은행나무 가을의 멋이 이만하면 최고. 은행나무 끝길은 차가 다니고 현충사 가는 길.. 가을이 좋다 단풍이 있어서, 아산의 은행나무 길은 떨어진 은행잎을 치우지 않기에 더욱 좋다. 은행나무가 도열해 있는 길을 혼자만 즐긴다는게 아까울 정도다.알지 못해서 멀어서 가지 못하는 아산의 은행나무길을 혼자만의 멋진 축제의 길로 만들면서 보고 또 보고 푹 쉬어 가면서 환한 기쁨을 누린 시간들이 되었다.전철로 아님 기차로 더 빨리 갔다올수 있고 온양역서 버스로 둘 이상이면 택시로 가면 3000원 정도에 곡교천에 도착 도보는 역부터 걸어도 30분이면 충분. 늦가을에도 아름다운 길 아산의 은행나무 길이 있다는게 너무 좋답니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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