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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길

천안 광덕사의 겨울

by 푸른들2 2013. 1. 26.

광덕사 주방에서 싸온 점심을 공양..

얼지 않고 흐르는 골짜기 물..

아이젠등 장비도 재점검..

동갑내기 두분 형님의 힘찬 발걸은..

 

 

요양하러 왔다는 부부 식량을 지고 가면서 잠깐 휴식을 안씨라며 다음에 오면 차 대접을..

천안 역전에서 600번 타고 광덕사 가는길은 이 뭣고에서 시작 된다..

이 뭣고 우리가 가는길이 산속은 춥고 길은 눈이와 얼고 그 위에 오는눈 쌓이고를 반복해

미끄러운데 이 뭣고를 생각하며 왜 가려는지 그래도 우린 가고있고 산속은 눈이 나린다..

적당한 지점에서 우린 회군을 처다보니 장군바위 밑이다..

생전 처음 광덕사 공양깐에서 따듯하게 먹고(싸온것)한바탕 땀 흘리고 다녀온 길..

이 뭣고를 뒤로하며 다시 뒤돌아 보게된다..

역전앞의 7080 쉘부르에서 뒤풀이 천안의 밤이 포근하게 남는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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