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사 주방에서 싸온 점심을 공양.. 얼지 않고 흐르는 골짜기 물.. 아이젠등 장비도 재점검.. 동갑내기 두분 형님의 힘찬 발걸은..
요양하러 왔다는 부부 식량을 지고 가면서 잠깐 휴식을 안씨라며 다음에 오면 차 대접을.. 천안 역전에서 600번 타고 광덕사 가는길은 이 뭣고에서 시작 된다.. 이 뭣고 우리가 가는길이 산속은 춥고 길은 눈이와 얼고 그 위에 오는눈 쌓이고를 반복해 미끄러운데 이 뭣고를 생각하며 왜 가려는지 그래도 우린 가고있고 산속은 눈이 나린다.. 적당한 지점에서 우린 회군을 처다보니 장군바위 밑이다.. 생전 처음 광덕사 공양깐에서 따듯하게 먹고(싸온것)한바탕 땀 흘리고 다녀온 길.. 이 뭣고를 뒤로하며 다시 뒤돌아 보게된다.. 역전앞의 7080 쉘부르에서 뒤풀이 천안의 밤이 포근하게 남는다.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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