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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여행속내모습 서울길

경동시장/오늘은 짐꾼

by 푸른들2 2012. 9. 26.

전철 제기역은 경동시장으로 장보러 가는 사람들로 붂적이고..

네거리 건널목은 인파로 건느기가 어렵고..

아니 웬 아주마이가 살짝 들어오네..

옆지가가 추석장을 보러 가자고해 배낭속을 비우고 따라 나섯다..

 

불경기라고 하는데 제기동 경동시장에 오니 여긴 인파로 넘치고 명절 기분이 나는 호경기다..

 

제기역을 나서니 인파로 걸어 가기가 심히 어렵다 서민들은 이런 재래시장서 값싸게 제수용품을

 

구입 할려는 알뜰 정신을 갖고 있는게 한눈에 보인다. 옆지기가 구입 하는대로 배낭에 담으니 점점

 

묵직하게 어깨를 짓누른다. 괜찮냐고 물어와도 아직 넉넉하게 더 담을수있다고 대답을.

 

이럴때 아무말없이 하루를 따라 다녀야 추석 중후근에서 조금은 비켜갈수가 있는법ㅎㅎㅎ

 

배낭의 용도가 다양함을 오늘 새삼스레 느끼고 튼튼함에도 감탄.마지막 코스는 설렁탕 한그릇

 

시장 구경도하면서 옆지기의 충직한 짐꾼 노릇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장보기, 삶의길도 행복 아닌가.

 

삶의 나그네  -낙산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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