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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길

영천 은혜사 팔공산 갓바위

by 푸른들2 2009. 4. 15.

 

영천 은해사에서 팔공산 선본사 갓바위까지 낙산거사의 모습

 

 



 
♡ 마음에 무엇을 담겠습니까? ♡
 
병(甁)에
물을 담으면 "물병"이 되고
 

꽃을 담으면 "꽃병"
꿀을 담으면 "꿀병"이 됩니다.
 
통(桶)에
물을 담으면 "물통"이 되고
 

똥을 담으면 "똥통"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됩니다.
 
 
그릇에
밥을 담으면 "밥그릇"이 되고
 

국을 담으면 "국그릇"
김치를 담으면 "김치그릇"이 됩니다.

 
 
甁이나 桶이나 그릇은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쓰임으로 쓸 수도 있고
허드렛 일에 쓰일 수도 있습니다.

 
 
꿀병이나 물통이나 밥그릇 등
좋은 것을 담은 것들은
 
 
자주 닦아 깨끗하게 하고
좋은 대접을 받는 대신
 
좋다고 여기지 않는 것을 담은 것들은
한 번 쓰고 버리거나
 
 
가까이 하지 않고 오히려
멀리 하려는 나쁜 대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병, 통, 그릇들은
함부로 마구 다루면
 

깨어지거나 부서져서
곧 못쓰게 되기 쉽습니다.

 

                                     (갓바위 오르는 돌계단)

 
우리 사람들의 마음도
이것들과 똑같아서
그 안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좋은 대접을 받을 수도 있고
못된 대접을 받아
천덕꾸러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우리 마음속에 담겨 있는 것들이
무엇이냐에 따라
 

‘사람대접’을 받느냐 못 받느냐로
달라지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불만, 시기, 불평등
좋지 않은 것들을 가득 담아두면
욕심쟁이 심술꾸러기가 되는 것이고

 
 
감사, 사랑, 겸손 등
좋은 것들을 담아두면
남들로부터 대접받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무엇을 담느냐 하는 것은
그 어느 누구의 책임도 아니고

오직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푸른들.방문을.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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