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년 08월 22(음7월 22일)08시30분 영면 하신 어머니 영정
어머니...고유의 명절 한가위 추석날이 내일로 다가옵니다
귀향길의 북적이는 풍경은 우리 고유의 풍습이지요
고향에 대한 정과 어머니 사랑이 유별난 민족의
특성이 빚어낸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객지의 자식은
어머니 뵐날을 기다리며 세상과의 경쟁속을 헤쳐나가며
굳굳하게 견뎌왔고 열심히 살아온 모습을 어머니앞에
보여드리는 기회 효도의 기회입니다 바삐사느라 더러는 잊고
지내다가 마음 괴로울때 삶이 힘겨울때 생각나는 어머니
내 어머니는 평생을 자식위한 삶이기에 고작 일년에 한두차례
어머니 찾는 세상의 자식들은 모두 불효입니다 그나마 이런저런
삶의 이유들로 고향길을 포기하지 않는지요 내 하나 편하자고
명절때 고향길을 포기하면 또 다음 기회까지 어머니 마음은 아립니다
삶이 고단할때 가만히 불러보는 어머니 어머니는 언제나 바람처럼
우리곁에 머물러계십니다 지난밤 꿈속에 자식모습 스쳐가는 날에도
정한수 떠 놓고 자식의 무사함을 비는 마음입니다 내삶이
윤택하고 행복에 겨울때에도 어머니 그리는 자식 마음이되세요
병든노모 돌보지 않는 불효는 어머니 먼길 가시고나면 그 서러운 한을
어이갚을 것인지요 어머니의 고통속에 이만큼 자라온 생명입니다
당신 몸뚱아리보다 자식 건강이 언제나 앞서는 어머니 마음입니다
기쁨보다 근심이 더 많은 어머니 등이 휘어진 모습은 자식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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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고단함이 쌓여 흐릅니다 추석 명절의 넉넉함으로
작은 효심이라도 안겨드려요 고향찾는 마음 하나로
어머니 주름진 얼굴엔 함박 웃음으로 고단함 잊어집니다
버선발로 달려오실 어머님의 사랑이 있기에 객지의 자식은 먼길
붐비는 도로여건 악조건에서도 쾌히 고향으로 달려갈 충분한 이유입니다
어머니....... 이제는 먼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날날을
기약하는 큰아들의 마음은 한가위 앞에 두고 못다한 불효가 많아서
통곡하는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합니다..
08년09월13일 저녁 불효자 큰아들이 어머니를 그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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