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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세요, 손을 잡으세요” 휴가철입니다. 가족과 함께 산수 좋은 여행지에 가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픈 계절입니다. 암환자들은 가족과 충분한 시간을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에 여행이 더 간절해질 겁니다. 오늘은 함께, 여행을 떠나볼까요? 관광보다 휴식에 초점을 여행이라고 해서 꼭 돈을 많이 들여 먼 곳에 갈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운 교외, 시골, 지방의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서 1박2일, 2박3일만 지내는 것도 참 좋은 여행입니다. 요즘은 국내 여행지에도 얼마나 많은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모릅니다. 다만, 보호자는 암환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미리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잘 걷지 못 하는 환자를 위해 휠체어가 준비돼 있는지, 계단을 대신할 경사로나 엘리베이터가 있는지 등을 미리 조사하세요. 물 흐르.. 2022. 7. 25.
만병 물리치는 '면역력' 키우는 법 숙면, 고른 영양 섭취, 운동 등.. 면역력을 키우려면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하며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코로나19 공포가 다시 엄습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면역력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됐다. 만병의 근원은 면역력의 부실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면역력 키우는 법을 알아본다. 우리 몸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되고, 몸 안의 비정상 세포를 제거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건 면역력이란 대응 체제가 있기 때문이다. 면역력을 키우려면 숙면과 고른 영양 섭취를 하며 과로, 과음, 흡연을 절제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철분, 아연, 셀레늄) 등 영양.. 2022. 7. 23.
"책 읽으면 알츠하이머 5년 늦춘다" ⓒ픽사베이 중년 이상의 노년층에게 책 읽기 등 두뇌 활동을 권하면 흔히 돌아오는 답변이 있다. '머리가 굳어서 못한다'는 것이다. 기억력이나 이해력 등이 2·30대 청년기 때에 미치지 못한다는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답변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노년기의 두뇌 활동은 별 의미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책 읽기, 편지 쓰기 등 두뇌를 적극적으로 사용할수록 알츠하이머의 발병을 최대 5년까지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서다. 과거 미국 러쉬대 메디컬센터 로버트 윌슨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치매가 없는 평균 나이 80세 노인 1978명에 대한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평균 7년 간 치매 발병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검사와 인지 테스트 등을 실시했다. 질문 중엔 지난 1년 간 읽은 책의 양, 보드게임이나 체.. 2022. 7. 22.
폐암 증상, '눈'에 나타난다고? 폐암이 폐의 가장 위쪽에 발생하면 종양이 척수 신경을 건드리고, 이것이 교감신경 손상으로 이어지며 한쪽 눈의 동공 크기가 작아질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내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폐암'이다. 실제 전체 암 환자의 20%가 폐암으로 사망한다. 폐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증상이 별로 없고, 증상이 악화되면 기침과 흉통이 주로 생긴다. 하지만, 일부 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폐암 중에서도 폐의 가장 위쪽에 생기는 암인 '판코스트(Pancoast)'​ 종양이 생기면 한쪽 눈의 동공 크기가 축소된다. 판코스트 종양은 척수 신경을 건드릴 수 있는데, 이때 얼굴에 있는 교감신경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한쪽 눈 윗 눈꺼풀.. 2022. 7. 21.
운동 안하면 근육 녹아 없어져..유지하는데 좋은 식품 5 근력운동과 함께 닭고기, 연어, 달걀 등 섭취해야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근육 손실을 막으려면 운동과 함께 닭고기 등의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이가 들면 근육이 줄어 팔다리가 가늘어진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임상생리학과 연구팀은 "이는 근육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되고, 근육이 녹아 없어지는 것을 막아 주는 인슐린이 제대로 활동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런 사태를 막으려면 운동을 정기적으로 해 근육에 더 많은 혈액을 보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근육 손실 막는 운동 연구팀은 60대 후반 노인과 25세 젊은이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다리 근육의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 단백질을 측정했다. 연구팀은 아침 공복에 한 번, 이어 아침식사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정도의.. 2022. 7. 20.
매운 음식 효과…“고통은 짧고, 효능은 길다” 매운 음식은 자극적이고 얼얼한 통증을 주지만 몇 가지 건강상 효과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에서 고추 등이 들어간 매운 음식이 조기 사망 위험을 낮추는 등 건강상 이점이 있다는 연구가 나와 이채롭다. 최근 미국에서도 매운 음식이 유행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미국 유니버시티 호스피탈스 클리블랜드 메디컬센터(University Hospitals Cleveland Medical Center)의 영양 전문가인 자이나 메탈로니스 박사는 “매운 음식은 혀를 화끈거리게 하고 위장에 고통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건강을 증진시키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몸에 열을 일으키는 고추에서 발견되는 성분인 캡사이신은 혀와 소화관 전체에 있는 통증 수용체에 결합하는 기름과 같은 화학 화합물이.. 2022. 7. 19.
매일 '이 과일' 한 개.. 뱃살 감량에 도움 아보카도/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 관리를 위해 '아보카도'를 챙겨 먹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제 아보카도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 '건강 과일'이다. 아보카도의 건강 효과를 입증한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알아본다. ◇복부지방 감소 효과 매일 아보카도 한 개를 먹으면 여성의 복부지방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팀은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성인 15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12주 동안 무작위로 정해진 절반의 참가자에게 아보카도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했으며, 나머지 절반에게는 재료가 동일하고, 아보카도는 포함되지 않은 비슷한 칼로리의 식단을 제공했다. 연구 시작 전과 후에는 참가자들의 복부지방과 포도당 내성 등 대사 관련 지표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 매일 식사를.. 2022. 7. 18.
단백질 부족하면 몸에 생기는 큰 변화 7 필수 아미노산 잘 갖춰진 동물성 단백질이 유리.. 육류, 생선, 달걀 등 단백질은 면역력, 기분, 발모 등 몸의 각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단백질 음식은 한 끼에 몰아서 먹는 것보다는 매 끼니 분산해서 먹는 것이 영양소 흡수에 유리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단백질' 하면 흔히 근육을 떠올리지만 몸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친다. 우울감이 높아지는 것도 뜻밖에 단백질 부족이 원인일 수 있다. 단백질은 근육, 장기, 뼈, 혈액 등 신체 조직의 성장과 유지를 돕고 호르몬, 항체를 구성하는 주요 물질이기 때문이다. ◆ 몸이 약해진 느낌...면역력에 문제 생기는 경우 단백질은 면역 세포와 항체를 구성하며 수분과 산-염기의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런 단백질이 모자라면 면역력이 약해져 몸에 탈이 나.. 2022. 7. 16.
암 정복의 열쇠, 유전자 암과 유전자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유전자를 모르면, 암에 대해 아무리 잘 알더라도 암을 다 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유전자를 알아야 암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다섯 번의 레터를 통해 경희대병원 후마니타스암병원 병리과 성지연 교수가 쓴 ‘암과 유전자’를 보내드립니다. 유전자가 암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치료에 어떻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 가시기를 바랍니다! 클립아트코리아 의학적으로 ‘악성 신생물’이라 불리는 암은 40년째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암은 의과학자들에게 정복의 대상인데요. 암을 정복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유전자입니다. 암이라는 질병은 정상세포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겨 암세포로 변하면서 발생합니다. 전.. 2022. 7. 15.
"반월판 연골 손상, 운동·물리요법으로 충분" 반월판 연골 손상 [출처: 서울아산병원]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무릎의 반월판 연골 파열(meniscal tear)은 운동과 물리요법이 수술 못지않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월판 연골이란 무릎 위아래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로 무릎 관절을 보호하고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한다. 반월판 연골 손상의 치료법은 운동 중심의 물리치료 또는 관절경을 이용한 연골판 부분 절제 수술(arthroscopic partial meniscectomy)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OLVG 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율리아 노르두인 교수 연구팀이 9개 의료기관에서 퇴행성 반월판 손상 환자 321명(45~70세, 여성 50.2%)을 대상으로 2013년 7월에서 2020년 12월까지 진행한 연구 결과 .. 2022. 7. 14.
당뇨 합병증 막는 ‘골든타임’은 언제? 헬스조선DB 심혈관질환은 당뇨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는 치명적인 합병증입니다. 당뇨 환자의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은 일반 사람에 비해 남성 최대 3배, 여성 최대 5배 더 높은데요.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기대 수명이 6년 정도 줄어드는데, 당뇨와 심혈관질환이 함께 있으면 6년이 더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당뇨 환자의 심혈관질환, 꼭 막아야 합니다.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 진단 후 1년 안에 당화혈색소를 낮추세요. 2. 혈당 정기 검진도 아주 중요합니다! 진단 1년 안에 당화혈색소 많이 낮춰야 영국 서리대 연구팀이 25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2만6180명을 12년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당화혈색소를 7.5% 미만, 7.5%~8.9%, 9% 이상 등 세 구간으로 나눴습니다. 그런.. 2022. 7. 13.
꿉꿉한 날씨에 포기 못하는 '에어컨'… 코·목 아프다면? 냉방병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여름철 질병이지만,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가만히 있어도 송골송골 땀이 맺히는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로 연일 꿉꿉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할 때는 에어컨만 한 아이템도 없다. 금세 더위를 날려주고 습도까지 낮춰준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에어컨부터 찾는 이유다. 하지만 에어컨을 너무 가까이하다 보면 반대로 탈이 날 수 있다. 냉방병이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서민석 교수는 “냉방병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여름철 질병이지만, 적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했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 심하면 ‘레지오넬라증’ 의심 냉방병은 과도한 .. 2022. 7. 12.
아침 빈속에 물 마시면? '놀라운 효과'가.. 아침 빈속에 물을 마시면 다양한 건강 효과를 누릴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침에는 바쁜 일정 탓에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많은데, 잠깐 짬을 내서 물이라도 마시는 게 좋다. 아침 빈속에 마시는 물은 다양한 건강 효과를 낸다. 우선 아침에 잘 발생하는 심근경색과 뇌경색 위험을 줄인다. 자는 동안에는 땀과 호흡으로 체내 수분 500㎖~1L이 방출돼 혈액 점도가 높아지는데, 물 섭취는 이 혈액을 묽게 만들어 질환 위험을 낮춘다. 체내 노폐물 배출에도 좋다. 기상 직후 물 한 잔은 혈액과 림프액의 양을 늘려 몸속 노폐물을 원활히 흘려보낸다. 장(腸) 운동을 촉진시켜 배변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장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 무언가를 먹으면 위장이 움직이는 위대장 반사(gastro- co.. 2022. 7. 11.
"면역력 유지 비결.. 매일 '이 운동' 하세요" 근육을 움직여야 면역력 증진 운동이 면역력을 높인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우리 몸속에서 열을 가장 많이 생성하는 기관이 근육인데, 운동은 바로 이 근육을 직접 사용하게 해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몸의 상비군인 백혈구의 활동을 도와 결과적으로 면역력을 높입니다. 이것만으로도 암환자가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데, 이와 더불어 도파민과 신경전달 작용을 하는 노르에피네프린의 분비를 높여 긴장이 완화되고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이병욱 박사의 작품 , 53.0X65.1cm, acrylic on canvas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은 줄어듭니다. 1주일 동안 꼼짝하지 않고 누워만 있으면 근육량이 전체의 27%나 줄어듭니다. 또, 스무 살을 기점으로 조금씩 줄다가 50세.. 2022. 7. 9.
뜻밖의 징조들… 이게 다 치매의 신호? 전두측두엽 치매는 초기에 충동 조절을 못하거나 폭력성을 보이는 증상이 기억력 저하보다 먼저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기억력 저하는 치매의 대표 증상이다. 치매 초기에는 최근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며, 시간이 갈수록 기억하지 못하는 범위가 넓어진다. 말기에 이르면 대부분 기억을 잃어, 주변 가족과 지인은 물론, 자신의 이름이나 나이 등도 기억하지 못한다. 이 뿐만이 아니다. 치매가 발생·진행되면 행동, 표정, 말투, 감각 등에도 변화가 나타난다. 초기에는 환자 스스로 이 같은 변화를 의심하기 어려운 만큼, 주변에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기억력 저하 외에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들을 알아본다. 쉽게 화내는 것도 치매 증상?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는 초기에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거나 폭력성을 .. 2022. 7. 8.